[MSI] 개인 기량 폭발한 젠지, 2세트도 승리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13개 |



젠지 e스포츠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개개인의 뛰어난 기량이 달콤한 승리로 연결됐다.

2세트 첫 킬은 바텀에서 나왔다. 순수 2대 2 싸움에서 양 팀 서포터가 킬을 하나씩 나누어 가졌다. 이후 킬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지만, 젠지 e스포츠가 상체 주도권을 앞세워 조금씩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려갔다. 드래곤 한타에서는 '페이즈' 김수환의 아펠리오스가 '티안'의 세주아니를 잡고 드래곤을 스틸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17분 경, '리헨즈' 손시우의 룰루가 상대의 스킬을 모조리 흡수하고 살아가는 셀프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면서 팀에 큰 이득을 안겼다. 깊숙하게 들어온 '크렘'의 아리를 잡았고, 미드 1차 타워까지 철거했다. 유의미한 차이를 벌린 젠지 e스포츠는 '캐니언' 김건부의 리 신을 앞세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TES는 리 신을 잘라내거나, 킬을 교환하는 등 분전하긴 했지만, 흐름을 되찾아오기엔 역부족이었다. 시야를 완벽하게 장악한 젠지 e스포츠는 바론도 먹고 킬도 챙겼고, 8,000 이상 차이를 벌렸다. 젠지 e스포츠는 정비 후 적진으로 진격했고, '재키러브'의 루시안을 배달하는 리 신의 좋은 플레이와 함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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