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L 2017] 팀 NewMetA 우승의 일등 공신, Sun 김선우 선수의 명장면 모음

게임뉴스 | 이광진 |
PSPL 2017 초대 우승팀은 NewMetA로 결정되었다. 대회의 우승은 팀에 소속된 선수들이 각자의 몫을 충실히 해낸 결과이지만, 그중에서도 원거리 딜러 포지션의 Sun 김선우 선수는 여러 경기에서 멋진 장면을 연출하며 해설진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팀 NewMetA의 Sun 김선우 선수.


해설진과 시청자들에게 'Sun'이란 이름을 처음 각인시킨 장면은 MVP와 맞붙은 8강 B조 패자전 2세트였다. 다크슬레이어를 잡기 위한 NewMetA와 이를 저지하기 위한 MVP가 만나 시작된 한타, 정찰을 위해 홀로 떨어졌던 MVP의 Horror 선수를 공격한 NewMetA의 말록 BerY와 제피스 Blank가 집결한 MVP의 공격에 역으로 처치당하면서 NewMetA가 한타에서 패배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계속되는 전투로 MVP 선수들의 체력 역시 어느 정도 닳아 있었다. 그럼에도 MVP는 NewMetA의 Sun 선수를 집중 공격해 처치하기 위해 돌입한다. 여기서 Sun 선수의 명장면이 시작된다. 순간이동 스펠로 물러난 뒤 오른쪽으로 계속 이동하면서 체력이 절반밖에 남지 않은 상대 MVP 선수들을 차례차례 잘라낸 것이다. NewMetA는 Sun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같은 팀원인 NewMetA의 슈그나 HAK 선수와 배트맨 JJak 선수까지 합류하면서 3:5의 불리한 상황을 역전시켜 상대를 전멸시킨다.



▲ 체력이 낮은 상대를 그대로 정리해버린 명장면.

▲ 1시간 39분 34초부터



이 장면은 PSPL 대회 전체를 놓고 봐도 명장면으로 손꼽힐만하다. 실제로 대회 결승전에서 등장한 특별 코너 'PSPL 설전'에서도 주제로 다뤄졌다. 팀 KR의 Seja 선수는 이 장면을 다시 보면서 NewMetA Sun 선수의 순간이동이 사실 벽을 넘으려 했지만 실패하면서 실수로 진영이 갈라졌고, Sun 선수만 오른쪽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같은 팀인 NewMetA JJak 선수는 Sun 선수의 순간이동이 적절한 타이밍이었음을 설명했다. Sun 선수는 순간이동을 쓰더라도 벽을 넘지 못할 것이란 것을 알고 있었지만, 1초라도 타이밍이 늦었다면 상대의 기절 등 제어 기술을 맞을 위험이 있어 사용했다는 것이다. JJak 선수는 자칫하면 패배할 수 있는 한타였지만 Sun 선수의 개인 기량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는 감상을 남겼다.



▲ PSPL 설전 코너에서도 다뤄진 명장면.


결승 티켓을 두고 KR을 상대로 맞붙었던 4강전의 4세트 최후의 한타에서도 Sun 선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NewMetA가 KR의 본진을 공격하는 상황에서 밖으로 나갔던 KR의 나크로스의 합류와 궁극기로 거리를 좁힌 말록이 함께 왼쪽에서 Sun을 잡기 위해 급습했으나, 앨리스 JJack 선수의 보조를 받으면서 뒤쪽으로 순간이동 스펠을 활용해 물러나는 무빙으로 생존한 것이다.

Sun은 그러면서도 궁극기로 상대의 앨리스를 스턴시켜 전투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만들었고, 계속해서 후퇴하며 자신을 공격해온 나크로스와 말록을 처치하는 데도 기여했다. 물론 이 장면은 팀 NewMetA의 자랑인 '원딜 지키기'가 성공적으로 통한 사례이기도 하다. 또한, NewMetA는 다크슬레이어 버프와 필드 골렘의 버프까지 다양하게 확보한, 다소 유리한 상황이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을 향해 영웅들이 덮쳐 들어오는 상황에서 전장을 읽어 상대의 다른 영웅이 합류하지 못하도록 만든 Sun의 기량과 센스도 범상치 않았다.

▲ 49분 25초부터


Sun 선수는 결승전 경기에서도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비록 초반의 3세트는 팀이 전반적으로 밀리면서 운영이 살아나지 못했으나, 4세트부터 조금씩 NewMetA의 자랑 '원딜 지키기'가 살아나면서 Sun 선수가 활약할 기반도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천신만고 끝에 상대를 물리치고 1:3 스코어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4세트에 이은 5세트부터 Sun 선수의 활약이 시작되었다.

팀원들의 보조 속에 잘 성장한 Sun 선수는 5세트 내내 원거리 포킹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경기 후반부에는 상대 X6-Gaming의 본진 앞에서 대치하는 상황이 나왔는데, 바이올렛 Sun 선수의 강력한 원거리 포킹은 X6-Gaming 선수들이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 정도였다.

결국 밖으로 깊숙이 나왔던 X6-Gaming의 나크로스를 순간적으로 놓치지 않은 NewMetA가 Sun 선수의 강력한 원거리 공격을 기반으로 처치하면서 한타가 열렸다. 상대 X6-Gaming은 방어탑을 끼고 싸우는 상황이었지만 NewMetA의 공격을 버티지 못하면서 방어탑과 영웅을 차례차례 내줬다.

Sun 선수는 한타에서 나크로스를 처치한 뒤 빠르게 방어탑을 공격해 체력을 깎았고, 아군 아이리가 방어탑을 마무리하는 사이 본진 안쪽으로 들어가 상대에게 '프리딜'을 넣을 수 있는 자리를 잡았다. 상대의 본진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 올라가면서 상대의 퇴로를 가로막음과 동시에 계속해서 상대를 공격한 것이다. 이러한 Sun 선수의 공격에 힘입어 NewMetA는 4명이나 생존한 상황에서 상대를 모두 전멸시키고 본진까지 부수는 대승을 거두면서 결승전의 기세를 완전히 가져올 수 있었다.

▲ 25분 18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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