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추종자 소환마다 추가 피해! 섀도우버스 '별들의 신화' 신규 카드 소개 7편

게임뉴스 | 강은비 기자 | 댓글: 10개 |




섀도우버스의 신규 확장팩 '별들의 신화'의 신규 카드가 추가로 공개되었다. 오는 9월 28일 발매 예정인 '별들의 신화' 확장팩에서는 총 108종의 신규 카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별을 테마로 삼아, 각종 별자리 및 신화에 관련된 카드들이 등장한다.

공개된 카드들은 현재 섀도우버스 공식 카페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 다루는 카드는 '태초의 용술사', '폭주하는 골렘', '기간테스', '아이기나'다.

※ 해당 카드들에 대한 평가는 현시점의 예상일뿐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태초의 용술사




클래스 : 드래곤 / 비용 : 3 / 등급 : 레전드 / 종류 : 추종자
능력치 : 진화전 1/5 진화후 3/7
각성 상태라면 이 추종자는 공격당하지 않는다.
각성 상태라면, 내 천장에 원래의 비용이 3 이하인 다른 드래곤 클래스 추종자가 소환될 때마다 상대방의 무작위 추종자 하나에게 피해 2 및 상대방 리더에게 피해 1.

태초의 용술사는 두 번째로 공개된 드래곤 진영의 레전드 카드다. 각성 상태일 때 공격당하지 않으며, 마찬가지로 각성 상태일 때 내 전장에 비용 3 이하의 다른 드래곤 추종자가 소환될 때마다 상대방 추종자 및 상대방 리더에게 피해를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태초의 용술사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저비용 추종자를 손패에 모아두었다가 태초의 용술사와 함께 한 번에 전개하는 것이다. 태초의 용술사와 비용 3 이하의 드래곤 추종자를 넷 소환하면 상대방 무작위 추종자에게 최대 피해 8, 상대방 리더에게는 최대 피해 4를 줄 수 있다.

효과만 놓고 보면 필드 정리와 리더 타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카드로 보인다. 하지만 각성 상태여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어 사실상 활용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드래곤은 PP 7부터 각성 상태가 되는데 어그로형 덱에는 PP를 늘리는 주문이나 추종자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고스란히 7턴을 맞이해야 겨우 태초의 용술사를 활용해볼 수 있는 것이다.

필드에 먼저 깔아두면 제거당하기 십상이니, 태초의 용술사와 저비용 추종자를 손패에 모아 필드에 한 번에 내는 게 가장 무난한 활용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어그로형 덱에서 7턴까지 저비용 추종자를 손패에 모아둔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태초의 용술사를 위해 추종자를 아껴두느니 차라리 초반에 빠르게 전개해서 압박하는 쪽이 더 적절할 것이다.

효과 적용 대상이 드래곤 추종자로 한정되어 있다는 점도 난제다. 드래곤 비용 1 추종자는 어린 백룡 단 하나뿐이다. 이론상 8턴은 되어야 태초의 용술사와 비용 1,2 드래곤 추종자를 섞어 5장을 한 번에 전개할 수 있는 것이다. 용발톱 목걸이와 함께 활용하면 무시할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겠지만, 어그로형 덱이 많은 섀도우버스에서 살아남기 썩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듯 태초의 용술사를 쓰기 마땅한 덱은 지금으로서는 없다. 하지만 이후 추가로 공개되는 카드에서 태초의 용술사를 받쳐줄 카드가 등장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으며, 아직 개발 중인 만큼 능력이 조정될 수도 있다. 모든 카드가 공개된 후 태초의 용술사가 어떤 입지에 위치하게 될지 지켜보자.




■ 폭주하는 골렘




클래스 : 위치 / 비용 : 5 / 등급 : 골드 / 종류 : 추종자
능력치 : 진화전 2/3 진화후 3/4
출격 : [대지의 비술] 자신에게 +1/+2 부여.
내 턴의 종료에 상대방의 무작위 추종자 하나에게 피해 1.
이 효과를 이 추종자의 공격력만큼 발동. (최대 10번)

폭주하는 골렘은 위치 진영의 비용 5 추종자 카드다. 대지의 비술 효과를 받고 출격하면 스스로에게 +1/+2를 부여하며, 자신의 턴을 종료할 때 상대방의 무작위 추종자에게 피해 1을 자신의 공격력만큼 발동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피해 1은 최대 10번까지 발동한다.

출격으로 대지의 비술 효과를 받은 상태에서 진화하면 폭주하는 골렘의 능력치는 4/6이 된다. 그 상태에서 상대방 추종자를 하나 제거하고 턴을 종료하면 상대방의 무작위 추종자에게 피해 1을 4번에 걸쳐, 총 피해 4를 입히게 된다. 체력 1 추종자 위주로 전개되어 있다면 폭주하는 골렘만으로 필드가 정리되는 것이다. 폭주하는 골렘을 방치하면 추종자들이 계속해서 피해를 입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정리를 강요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대지의 비술 효과를 받은 상태라면 능력치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어그로 덱이 주류인 점을 감안하면 폭주하는 골렘은 상당히 활용할 만한 추종자로 생각된다.

다만 비술 위치 덱에는 이미 필드 정리 능력이 뛰어난 카드가 많다. 비용 4의 축복받은 골렘이나, 비용 6 위대한 마법사 레비 등이 있다. 이들은 추종자 정리뿐만 아니라 리더 타격에도 활용할 수 있어 폭주하는 골렘보다 활용도가 높다고 볼 수도 있다. 이미 검증된 고성능 카드들 사이를 폭주하는 골렘이 비집고 들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기간테스




클래스 : 중립 / 비용 : 7 / 등급 : 실버 / 종류 : 추종자
능력치 : 진화전 7/5 진화후 9/7
교전시 상대방 턴 종료까지 이 추종자가 입는 4 이상의 피해는 3이 된다.

기간테스는 중립 진영의 비용 7 추종자로, 진화전 7/5에 진화후 9/7이라는 높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교전시 상대방 턴이 종료될 때까지 자신이 입는 4 이상의 피해를 3으로 만드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먼저 비용 대비 공격력이 상당히 높다는 점에 주목하게 된다. 비용 7 추종자 중 기본 공격력이 7인 추종자는 중립 진영뿐만 아니라 다른 진영에도 거의 없다.

체력이 진화전 5, 진화후 7로 낮은 편에 속하지만 교전시 효과가 이 점을 어느 정도 상쇄한다. 입는 피해가 4 이상이라면 실제 입는 피해량은 3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제거 주문 없이 기간테스를 제거하려면 최소 2:1의 추종자 교환을 하게 된다. 공격력이 높기 때문에 정리하지 않을 수도 없어, 상대방에게 손해 보는 교환을 강제할 수 있다.

그러나 레전드 정도가 아니고서야 중립 대형 추종자가 활약할 만한 덱은 크게 많지 않다. 중립만으로 구성한 덱에서 대형 추종자가 필요하다면 써볼 만도 하겠지만, 대부분의 덱에서는 설자리가 마땅치 않을 것이다. 다만 제거 수단을 확보하기 힘든 2-Pick에서는 상당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아이기나




클래스 : 비숍 / 비용 : 3 / 등급 : 실버 / 종류 : 추종자
능력치 : 진화전 3/2 진화후 5/4
출격. 내 리더에게 「내 리더가 입는 피해 -3」을 부여.
이 추종자가 전장을 벗어날 때, 이 능력은 사라진다.

아이기나는 비숍 진영의 비용 3 추종자다. 출격할 때 내 리더가 입는 모든 피해를 3 감소시키는 효과를 내 리더에게 부여한다. 아이기나가 전장을 벗어날 때까지 이 능력은 계속해서 유지된다.

아이기나는 마치 유니코처럼, 수호는 없지만 사실상 수호가 붙어 있는 추종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기나가 필드에 있는 한, 공격력 3 이하의 추종자들은 아무리 리더 캐릭터를 타격해도 전혀 피해를 입힐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입는 피해를 1 감소시키는 능력을 가진 신전의 수호자가 얼마나 강력한지 생각해보자. 그것보다 강한 효과가 리더에게 걸려있는 셈이다. 아이기나가 전장에 있다면, 상대방은 반드시 아이기나부터 정리할 것이다. 방어에 특화된 비숍에게 잘 어울리는 카드라고 할 수 있다. 공격력도 3으로 높아, 어지간한 저비용 추종자와는 1:1 교환이 가능하다는 점도 나쁘지 않다.

붉은 가지의 성기사 노이슈와 함께 쓰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노이슈는 다음 내 턴의 시작까지 내 리더가 입는 4 이상의 피해는 3으로 만드는 출격 효과를 가지고 있다. 노이슈와 아이기나를 함께 소환한다면 아이기나를 제거하기 전까지는 아무리 강력한 추종자라도 내 리더에게 피해를 1도 줄 수 없다.

방어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비숍에 또다시 추가된 방어형 카드인 아이기나가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 향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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