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무한 회수가 가능하다?! 섀도우버스 '별들의 신화' 신규 카드 소개 9편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댓글: 5개 |
섀도우버스의 신규 확장팩 '별들의 신화'의 신규 카드 5종이 공개되었다. '별들의 신화' 확장팩에서는 총 108종의 신규 카드가 등장할 예정이며, '별'을 메타로 선정해 세계관과 관련된 카드가 다수 포진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카드들은 현재 섀도우버스 공식 카페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 다루는 카드는 '바르바로사', '천둥번개의 악마'. '용의 협곡', '부엉이 사역마', '늘어선 묘지'다.

※ 해당 카드들에 대한 평가는 현시점의 예상일뿐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바르바로사






클래스 : 로얄 / 비용 : 5 / 능력치 : 진화전 5/4 진화후 7/6
효과 : [진화전/후] [돌진] [유언] 다음 내 턴의 시작에 바르바로사 1장을 내 손에 넣는다. 상대방 전장에 추종자가 둘 이하 있다면, 그 카드의 비용을 8로 만든다. 셋 이상 있다면, 그 카드의 비용을 2로 만든다.

바르바로사는 계속해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우로보로스나 궁극의 당근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추가 연계에 조건이 있다. 유언으로 회수하는 시점에서 상대방 필드에 추종자가 둘 이하라면 비용이 8로 상승하고 셋 이상일 경우 비용이 2로 감소한다.

기본적으로 5코스트 5대미지 돌진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제압기로 활용하기에 좋다. 또한 상대방이 다수의 추종자를 끊임없이 전개하는 타입의 덱이라면 2코스트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그러나 바르바로사에 장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상대방이 필드를 대폭 전개하는 덱이 아닐경우 8코스트로 회수되기 때문에 재활용이 은근히 까다로운 편이다. 또한 바르바로사를 덱에 추가하기에는 이미 로얄에게 5코스트 추종자들이 너무 많다.

동일한 5코스트 추종자들을 비교해봤을 때 바르바로사가 알베르나 루미나스 마법사를 대체할 정도인지는 다소 의문이 남는다. 현재 로얄들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덱들이 전반적으로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는 어그로, 잠복 덱 중심인 상황이기 때문에 다음 확장팩에서 컨트롤 덱이 떠오르지 않는 이상 바르바로사가 즉각 활용되기는 다소 어려워보인다.


■ 천둥번개의 악마






클래스 : 뱀파이어 / 비용 : 5 / 능력치 : 진화전 4/4 진화후 6/6
효과 : 내 턴의 종료에 복수 상태가 아니라면, 서로의 리더에게 피해 1. 복수 상태라면 상대방 리더와 상대방의 모든 추종자에게 피해 1.

천둥번개의 악마는 뱀파이어의 골드 등급 추종자로, 기본 효과는 1코스트 추종자 꿈틀대는 사령과 유사하다. 만약 복수 상태에 진입했다면 자신의 리더 대신에 상대방 리더와 추종자들에게 1의 피해를 주게 된다. 복수 효과가 발동됐을 때는 상당히 유용한 편이다. 오직 상대방만을 대상으로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다만 복수 효과가 블러드문으로 활성화된 상황이 아니라면 복수 효과만을 노리고 천둥번개의 악마를 사용하기에는 다소 애매하다. 체력이 10 아래로 떨어져서 복수가 활성화되었는데 천둥번개의 악마만 내서 필드 클리어를 하기에는 대미지가 약한 편이다. 단순히 광역 정리를 위해서는 묵시록을 사용하는 편이 낫다.

대신 지속적으로 상대 리더의 체력을 줄여나가는 컨셉으로 천둥번개의 악마를 사용해볼 수도 있다. 초반부터 꿈틀대는 사령과 율리우스 등으로 피해를 누적했다면 천둥번개의 악마까지 더해 추종자 공격 없이도 꽤나 피해를 많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용의 협곡






클래스 : 드래곤 / 비용 : 7 / 카운트다운 : 3
효과 : 내 턴의 종료에 용 하나를 전장에 소환

용의 협곡은 마법진 설치후 3턴간 턴 종료시마다 용을 전장에 소환하는 마법진이다. 매 턴마다 추가 추종자를 전개하기 때문에 언뜻 보기에는 필드 장악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용의 협곡을 사용할 일은 전혀 없어보인다. 우선 7코스트라는 비용을 소모해서 턴 종료시에 추종자가 소환되기 때문에 전장에 영향을 전혀 끼칠 수가 없다. 그리고 드래곤이 PP부스팅을 했건 안했건 7코스트 시점에서 용의 협곡을 내고 턴을 넘긴다는 얘기는 상대방에게 필드 소유권을 넘기는 것과 다름없다.

현재 시점에서도 드래곤이 각종 추종자와 주문으로 어그로 덱들의 초반 추종자를 정리하며 버티는 상황에서 7코스트에 용의 협곡을 사용할 정도로 여유가 생길리는 없어보인다. 특히 램프 드래곤의 경우 사하퀴엘과 같은 동일 코스트 대비 효율이 훨씬 좋은 선택지가 있는 상황에서 용의 협곡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



■ 부엉이 사역마






클래스 : 위치 / 비용 : 2 / 능력치 : 진화전 2/2 진화후 4/4
효과 : [진화시] 주문증폭을 2회 발동.

부엉이 사역마는 위치의 추종자로 기본 효과는 특이할 것이 없는 바닐라 추종자다. 2코스트 2/2로 능력치도 무난한 편에 들어간다. 진화시 주문증폭을 2회 발동하는데, 주문증폭 2회를 보기 위해서 부엉이 사역마를 사용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감이 있다.

주문증폭 2회라는 효과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이미 위치에겐 출격시 핸드의 추종자에게 주문 증폭 2회를 적용하는 크레이그나 클라크가 존재한다. 굳이 진화 포인트를 사용하면서까지 부엉이 사역마를 활용할 필요가 있을지는 다소 의문이다.

초월 덱에서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도 있지만 기존에도 3코스트 2/3에 진화시 주문 증폭 2회 발동 효과가 있는 혼령술사가 있음에도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부엉이 사역마도 사용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 늘어선 묘지






클래스 : 네크로맨서 / 비용 : 2
효과 : 내 전장에 추종자가 소환될 때마다, 내 묘지 +1.

늘어선 묘지는 전장에 추종자가 소환될 때마다 묘지 카운트를 추가하는 마법진이다. 네크로맨서의 경우 백골의 귀공자나 해골 키메라 등을 사용해서 필드에 계속 추종자를 다수 소환해내고, 좀비 파티나 죽음의 축복과 같이 한 번의 3기의 추종자를 불러낼 수 있는 주문도 있다.

따라서 늘어선 묘지와 해당 카드들을 연계할 경우 묘지를 굉장히 빠른 속도로 쌓아올릴 수 있는 것이다. 네크로맨서에게 묘지가 넉넉할 경우 영혼을 파괴하는 소녀나 죽음의 축복, 헥터와 같이 사령술을 소모하는 카드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다만 마법진인데다가 카운트다운이 없기 때문에 필드의 한 칸을 계속해서 차지할 수도 있다는 점은 아쉽다. 네크로맨서는 위에서 말했듯이 필드 전개력이 워낙 뛰어나다보니 순식간에 풀필드가 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데 그때 마법진이 한 칸을 차지하고 있을 경우 되려 손해를 보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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