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상대에게 먼저 피해를 준다! 섀도우버스 '별들의 신화' 신규 카드 소개 11편

게임뉴스 | 강은비 기자 | 댓글: 7개 |




섀도우버스의 신규 확장팩 '별들의 신화'의 신규 카드가 추가로 공개되었다. 오는 9월 28일 발매 예정인 '별들의 신화' 확장팩에서는 총 108종의 신규 카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별을 테마로 삼아, 각종 별자리 및 신화에 관련된 카드들이 등장한다.

공개된 카드들은 현재 섀도우버스 공식 카페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 다루는 카드는 '기린', '엘프 노래꾼 포르카', '쿠 훌린', '안개의 점성술사', '도마뱀 광전사'다.

※ 해당 카드들에 대한 평가는 현시점의 예상일뿐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기린




클래스 : 중립 / 비용 : 5 / 등급 : 골드 / 종류 : 추종자
능력치 : 진화전 0/5 진화후 2/7
[수호] 내 턴의 종료에 자신에게 +2/+0 부여.
공격시 추종자를 공격했다면, 피해를 주고받기 전에 그 추종자에게 이 추종자의 공격력만큼 피해를 입힌다.

기린은 중립 진영의 비용 5 추종자다. 기본 공격력은 0이지만, 내 턴이 종료될 때 스스로에게 +2/+0을 부여하는 효과가 있어 공격력 포텐셜은 높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중립 중심의 덱에서 많이 쓰이는 비용 5 추종자인 헥토르의 경우, 조건부이기는 하나 리더 및 추종자에게 즉시 피해 3을 줄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에 비해 기린은 턴 종료시 효과 부여기 때문에 진화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일단 턴이 지나야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진다.

하지만 진화 포인트를 사용했을 때를 가정해보자. 출격 후 바로 진화시키면 체력이 2인 상대방 추종자는 피해를 입지 않고 제거할 수 있다. 그 뒤 턴을 종료하면 4/7 수호 추종자가 필드에 남는다. 만약 제거 주문이 없다면 기린을 제압하기 위해 상대방은 큰 피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널리 사용되는 헥토르에 이어 기린이 중립 덱의 새로운 수호 추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 엘프 노래꾼 포르카




클래스 : 엘프 / 비용 : 2 / 등급 : 실버 / 종류 : 추종자
능력치 : 진화전 3/2 진화후 5/4
[출격] 내 리더에게 「내 손에 있는 추종자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를 부여. 이 추종자가 전장을 벗어날 때, 이 능력은 사라진다.

엘프 노래꾼 포르카는 엘프 진영의 비용 2 추종자 카드다. 능력치는 3/2로, 비용에 비해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높은 능력치 대신 출격 효과에 페널티가 붙어 있다. 포르카를 출격시키면 포르카가 전장을 이탈할 때까지 내 손에 있는 추종자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효과가 내 리더 캐릭터에 걸린다.

3/2라는 능력치는 분명 매력적이지만 한 턴에 카드를 다량 전개하는 컨셉인 엘프에게는 조금 가혹한 효과를 가진 카드가 아닐까. 모든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건 아니다. 주문 카드와 마법진은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추종자를 낼 수 없으니 고대의 엘프로 되돌리는 것도 불가능하다. 포르카를 내면 내 손패의 추종자가 모두 봉인되는 셈이다.

초반에 추종자를 전개할 때 포르카를 가장 마지막에 플레이하고, 높은 공격력을 이용해 조금이라도 이득을 얻는 교환을 하는 게 그나마 활용할 만한 방법으로 생각된다. 손패에 주문이나 마법진을 어느 정도 쥔 상태에서 포르카를 내서 추종자 공백을 메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 포르카를 잘 활용하려면 어느 정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쿠 훌린




클래스 : 로얄 / 비용 : 2 / 등급 : 실버 / 종류 : 추종자
능력치 : 진화전 2/1 진화후 4/3
[돌진] [출격] 강화 (6) 턴 종료까지 자신에게 필살 부여. 턴 종료까지 이 추종자가 입는 피해가 0이 된다.

쿠 훌린은 로얄 진영의 비용 2 추종자다. 기본 효과로 돌진을 가지고 있으며, 비용 6으로 강화해서 플레이하면 필살이 부여되며 턴 종료까지 입는 피해가 0이 된다.

비용 2 추종자인데 돌진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먼저 눈에 띈다. 체력은 1로 낮은 편이긴 하지만, 공격력 2로 어지간한 저비용 추종자는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 초반부터 필드 상황에 바로 개입할 수 있는 점이 메리트다. 상대가 유니코같이 빨리 제거해야 하는 추종자를 냈을 때 활약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비용 2를 들여 상대 추종자를 제거한다면 쿠 훌린보다는 화둔술이나 혼신의 일격 등의 효율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비용 6으로 플레이하면 강화되어 턴 종료까지 필살이 부여되며 입는 피해도 0이 된다. 비용 6으로 상대 추종자 하나를 제거하고 필드에 2/1의 쿠 훌린을 남기는 셈이다. 널리 쓰이는 제거 주문인 죽음의 무도가 비용 5인 점을 생각하면, 비용 대비 나쁘지 않은 효과라 볼 수 있다.

최근의 어그로 로얄은 대체로 중립 성향이거나, 잠복을 활용한 덱이 많다. 이런 흐름 속에서 쿠 훌린이 로얄 덱에서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 안개의 점성술사




클래스 : 위치 / 비용 : 6 / 등급 : 브론즈 / 종류 : 추종자
능력치 : 진화전 5/6 진화후 7/8
[출격] 내 전장에 다른 추종자가 있다면, 대지의 비술 ; 내 다른 추종자 하나에게 +1/+1 및 수호 부여.

안개의 점성술사는 위치 비용 6 추종자로, 출격할 때 대지의 비술 효과를 통해 내 다른 추종자 하나에게 +1/+1과 수호를 부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인장 하나를 소모해 +1/+1과 수호 효과를 얻는 셈이다. 비용 6 추종자에, 인장까지 하나 소모해서 얻는 효과치고는 썩 효율이 좋지 않다.

기존에 있던 카드 중 룬 수호자라는 카드가 있다. 인장을 하나 소모해 자신에게 +1/+1 및 수호를 부여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카드 또한 마찬가지로 인장 효율이 너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쓰이지 않았다. 안개의 점성술사는 그나마 다른 추종자들에게 걸어준다는 점에서 구제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수호를 걸어줄 만한 추종자가 비술 위치에 쓰이는 카드 중에 있냐고 한다면, 딱히 함께 활용할 만한 추종자가 있는 것도 아니다.

대지의 비술 효과를 가진 비용 6 카드에는 위대한 마법사 레비, 금기의 탐구자, 금지된 파쇄의 주문이 있다. 안개의 점성술사보다 비용이 낮은 카드들 중에서도 인장 효율이 좋은 카드는 많다. 이렇듯 쟁쟁한 기존 비술 카드들 사이에서 안개의 점성술사가 활용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 도마뱀 광전사




클래스 : 드래곤 / 비용 : 6 / 등급 : 브론즈 / 종류 : 추종자
능력치 : 진화전 4/5 진화후 6/7
[필살]

도마뱀 광전사는 드래곤 진영의 비용 6 추종자로 필살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필살은 공격력이 몇이든 상대 추종자를 반드시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필살 추종자는 능력치와 비용이 낮을수록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도마뱀 광전사는 이 부분에서 이미 합격점을 주기는 썩 어려워 보인다.

일단 비용 대비 능력치도 좋지 않다. 4/5라는 능력치는 사실 비용 6보다는 5에 맞는 능력치다. 필살 효과가 붙으면서 능력치에 비해 비용이 조금 높게 정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고 해서 필살 효과를 잘 활용할 수 있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필살 추종자는 비용이 낮을수록 효율이 좋은데, 6비용을 들여 도마뱀 광전사를 쓰느니 기존에 널리 애용되던 비용 3 필살 추종자인 낫을 든 용기사를 쓰는 게 나을 것이다.

효과를 활용할 수 없다면 능력치 면에서라도 경쟁력이 높아야 하는데, 도마뱀 광전사는 이도 저도 아닌 모양새가 돼버렸다. 이대로라면 어느 드래곤 덱에서든 도마뱀 광전사가 활용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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