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백은빛 화살의 추종자 버전! 섀도우버스 '별들의 신화' 신규 카드 소개 13편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댓글: 12개 |
섀도우버스의 신규 확장팩 '별들의 신화'의 신규 카드 3종이 공개되었다. '별들의 신화' 확장팩에서는 총 108종의 신규 카드가 등장할 예정이며, '별'을 메타로 선정해 세계관과 관련된 카드가 다수 포진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카드들은 현재 섀도우버스 공식 카페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 다루는 카드는 '파괴의 코끼리왕', '공주 줄리엣', '응징의 수녀'다.

※ 해당 카드들에 대한 평가는 현시점의 예상일뿐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파괴의 코끼리왕






클래스 : 엘프 / 비용 : 10 / 능력치 : 진화전 1/1 진화후 3/3
효과 : [질주] 이 추종자는 수호를 무시하고 공격할 수 있다.
[출격] 내 다른 추종자를 모두 내 손으로 돌려보낸다. 이 카드를 제외하고 내 손에 있는 카드 수만큼 자신에게 +1/+1 부여.

파괴의 코끼리왕은 엘프의 레전드 추종자로 10코스트라는 높은 비용을 가지고 있다. 언뜻 보기에는 이 카드를 사용할 이유가 전혀 없어 보인다. 10코스트라는 최고 비용임에도 능력치가 기본 1/1, 진화시 3/3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카드의 진가는 바로 출격 효과에 따른 능력치 상승에 있다.

출격시 필드의 다른 추종자들을 돌려보낸 뒤 이 카드를 제외한 내 손에 있는 카드 수만큼 자신에게 +1/+1이 부여된다. 즉, 진화 포인트까지 감안하면 12/12로 강력한 피해를 한 방에 줄 수 있다. 수호 무시 효과가 있어서 실질적으로 백은빛 화살과 거의 쓰임새가 똑같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파괴의 코끼리왕 역시 고대숲의 흰 늑대와 연계하는 방법을 생각해볼만하다. 고대숲의 흰늑대로 코끼리왕을 서치해온 뒤 0코스트로 코끼리왕을 사용해서 피해를 주고, 추가로 다른 카드를 연계해서 경기를 마무리하는 식이다.

코끼리왕의 메리트는 수호를 무시하고 질주 대미지를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리노 엘프 덱의 경우에는 후반에 고코스트 추종자가 등장하면 이를 제거할 방도가 없어 답답해지지만 코끼리왕은 그런 문제가 없다. 대신에 10코스트까지 버텨야 코끼리왕을 사용할 수 있어, 극 후반까지 버티는 형태로 전용 덱을 구성해야하는 문제가 있다. 과연 코끼리왕을 사용하는 새로운 타입의 엘프 덱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 공주 줄리엣






클래스 : 로얄 / 비용 : 3 / 능력치 : 진화전 2/2 진화후 4/4
효과 : [질주] 내가 원래의 비용이 3인 지휘관 타입의 카드를 사용했을 때, 이 카드의 비용이 3이라면, 턴 종료까지 이 카드의 비용을 2로 만든다.

공주 줄리엣은 선행 공개된 바 있는 총사령관 로미오와 상호 호환되는 추종자다. 두 카드 모두 원래의 비용이 3인 지휘관 타입의 카드를 사용했을 때 해당 턴 동안 비용이 2로 감소한다. 기존에 총사령관 로미오를 소개할 때는 비용 3의 지휘관 타입의 추종자로 연계할 카드가 마땅치 않아 미묘하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줄리엣의 등장으로 조금 이야기가 달라졌다.

줄리엣은 3코스트 2/2 질주로 기존에 어그로 로얄에서 자주 채용되던 신참 기마병과 동일한 성능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활용할만데 로미오와 연계할 경우 5코스트에 줄리엣 + 로미오로 2/2 질주와 2/3 수호가 동시에 전개되는 셈이다.

수호와 질주 추종자가 동시에 등장한다는 점에서 알비다의 호령과 거의 유사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알비다의 호령보다 1코스트 낮아서 좀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대신에 능력치 면에서는 손해를 보는 형태다. 알비다의 호령보다 좀 더 빠른 템포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이나 그에 못지 않은 단점도 있다.

우선 저 연계를 위해서는 카드를 2장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로얄의 경우 드로우를 보충할 카드가 많이 부족한 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하나의 카드로 여럿을 소환할 수 있는 토큰 소환형 카드가 많은 편이다.

그런데 로미오와 줄리엣의 경우 2장을 함께 사용해야 알비다의 호령과 동일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손패 부족으로 패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즉, 로미오와 줄리엣은 효과 자체는 무난하지만 손패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패배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는 카드다.


■ 응징의 수녀






클래스 : 비숍 / 비용 : 3 / 능력치 : 진화전 2/3 진화후 4/5
효과 : [출격] 공격력이나 체력이 능력에 의해 증가되어 있는 상대방 추종자 하나에게 피해 2.

응징의 수녀는 출격과 동시 상대방 추종자들 가운데 공격력이나 체력이 능력으로 상승한 추종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최근 앨리스나 오페라 여배우 페리아와 같이 능력치 상승 효과를 보유한 카드가 많다보니 이에 대항하기 위해서 등장한 카드로 생각된다.

3코스트 2/3으로 능력치도 나쁘지 않고 출격 효과로 상대방 추종자 1기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추종자 정리 측면에서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출격 효과로 줄 수 있는 피해가 2로 굉장히 미미하다는 것이 문제다. 예를 들어 고블린에 앨리스 버프만 한 번 들어가도 2/3이 되면서 응징의 수녀 효과로 제압이 불가능하다.

체력이 아니라 공격력 버프만 적용된 추종자라면 출격 효과로도 어느 정도 제압을 노려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공격력과 체력이 함께 상승하기 때문에 제압이 까다롭다. 물론 출격 효과로 체력을 줄이고 칠흑빛 법전으로 소멸시킬 수도 있겠지만 5코스트에 둘을 합쳐 쓸 바에는 테미스의 심판이나 신마재판소를 쓰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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