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39] 나의 청소년기는 환상 속의 세계와 같았다 '더 가든 비트윈'

게임뉴스 | 정필권 기자 |

BICFest 2017에서 시연된 작품 중, 초현실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아트웍을 보여준 게임을 꼽자면, The Voxel Agents의 '더 가든 비트윈(The Garden between)'을 선택하고 싶다.

복셀 에이전트는 '더 가든 비트윈'을 통해 청소년의 자아성찰적인 이야기를 표현하고자 했다. 친한 친구인 Arina와 Frendts는 초현실적으로 구성된 정원을 탐험하며, 동시에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에 답을 찾는다. 이러한 과정은 청소년기를 거쳐 성년이 되는 과정에서의 정체성 확립을 표현한 것이다.

플레이어는 초현실적인 정원의 곳곳 탐험하고, 때로는 시간을 되돌려 장애물을 없애며 퍼즐을 풀어나가야 한다. 이를 통해 두 소년의 여정에 도움을 제공하고, 그들의 우정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탐구하게 된다.

퍼즐로 채워져 있는 정원들은 말 그대로 '초현실적'인 것들로 채워져 있다. 바다에 반쯤 잠긴 쇼핑카트, 거대한 TV, 타이어 그네와 패미컴 등 사소한 물건들이 있을 수 없는 크기와 기괴한 모습으로 배치되어 있다. 현실적이지 않은 배경구성과 더불어, 잔잔한 음악으로 게임의 분위기를 한층 더 강화시킨다.

아름다운 정원에서 자신들을 찾아가는 두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퍼즐 어드벤처, '더 가든 비트윈'은 이번 BIC 2017에서 베스트 게임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계속해서 개발 중에 있으며, 2018년 스팀과 윈도우, MAC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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