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스스로 피해를 주면 이득?! 섀도우버스 '별들의 신화' 신규 카드 소개 16편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댓글: 7개 |
섀도우버스의 신규 확장팩 '별들의 신화'의 신규 카드 4종이 공개되었다. '별들의 신화' 확장팩에서는 총 108종의 신규 카드가 등장할 예정이며, 공식 트위터, 게임 잡지 등을 통해 현재까지 총 76종의 카드가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카드들은 현재 섀도우버스 공식 카페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 다루는 카드는 '요르문간드', '별의 길을 비추는 천구의'. '태양의 무희 로레아', '별하늘의 말'이다.

※ 해당 카드들에 대한 평가는 현시점의 예상일뿐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요르문간드






클래스 : 뱀파이어 / 비용 : 6 / 능력치 : 진화전 5/5 진화후 7/7
효과 : [유언] 이번 대전 동안, 내 리더에게 '내 턴에 내 리더가 피해를 입었을 때, 상대방 리더와 상대방의 모든 추종자에게 피해 1'을 부여

요르문간드는 자해 덱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덱을 구성해볼 수 있도록 효과가 구성되어있다. 유언으로 자신의 리더에게 해당 게임 동안 자신의 턴에 피해를 입었을 때 상대방 리더와 모든 추종자에게 피해를 주는 효과를 부여한다. 뱀파이어에게는 자신의 리더에게 스스로 피해를 줄 수 있는 카드가 많다. 따라서 요르문간드의 유언을 활용해서 순간적으로 높은 피해를 적에게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6코스트에 요르문간드가 나간 뒤 사망하고 7코스트가 되었다고 생각해보자. 7코스트에 가능한 가장 이상적인 연계 방법을 생각해보면 예리한 손톱 2연타 + 피에 굶주린 늑대(진화 포인트 사용) + 꿈틀대는 사령 연계가 있다. 손톱으로 6대미지 + 늑대 진화로 4대미지 + 사령 효과로 1대미지 + 4번의 피해 효과로 인해 적 전체 4대미지로 총합 15 대미지를 상대방 리더에게 한 번에 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는 모든 손패가 완벽하게 확보되어있을 때만 가능하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카드 외에도 리더에게 피해를 주는 카드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적 리더뿐만이 아니라 추종자들에게도 피해를 주기 때문에 카드 연계에 따라서는 필드 클리어 효과까지 볼 수 있다.

그러나 장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자신의 리더가 피해를 입었을 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위험 부담도 감안해야한다. 위에서 말한 연계를 적용할 경우 적에게 15의 피해를 줄 수 있지만 자신도 7의 피해를 받는다. 만약 해당 효과로 게임을 끝내지 못했을 경우 역으로 패배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된다. 또한 어디까지나 요르문간드가 파괴되었을 시에만 유언이 적용되므로 소멸당했을 때는 효과를 볼 수 없다.

안정성을 높이고 싶다면 추가로 공개된 악마 양과의 연계를 생각해볼 수 있다. 악마 양은 2코스트의 추종자로 출격 효과로 리더에게 '내 턴 동안에 리더가 피해를 입을 때마다 내 리더의 체력을 2 회복'을 부여한다. 즉, 악마 양이 필드에 나가는 순간 요르문간드 효과를 위해 사용하는 모든 카드들이 노 페널티로 적용되는 셈이다. 요르문간드의 등장으로 새로운 타입의 뱀파이어 덱이 구성될지 주목되는 이유다.


■ 별의 길을 비추는 천구의






클래스 : 비숍 / 비용 : 1 / 카운트다운 : 3
효과 : [출격] 내 덱에서 '카운트다운을 가진 마법진 카드' 1장을 무작위로 선택해 내 손으로 가져온다.
[유언] 카드를 1장 뽑는다.

별의 길을 비추는 천구의(이하 천구의)는 비숍의 카운트다운 마법진으로 비숍의 덱 압축 능력을 더욱 상승시켜줄 카드다. 출격 효과로 카운트다운 효과를 가진 마법진을 핸드에 서칭해올 수 있으며 유언 효과로 카드 드로우까지 가능하다. 비용이 1로 저렴하다보니 첫 턴에 낼 수도 있고 다른 카드와 함께 묶어서 내기에도 좋은 편이다.

1턴에 출격하면서 바로 야수 공주의 부름과 같은 마법진을 서칭해오면 비는 PP 없이 필드 전개를 이어나갈 수 있어 비숍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특히 마법진 서칭을 고정으로 하기 때문에 마법진 중심의 영창 비숍 덱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구의의 등장으로 인해 야수 공주의 부름과 같은 소환형 마법진은 물론 제압용 마법진이나 드로우 마법진 등을 이어줘서 패순환 및 필드 장악에 조금 더 힘이 실리게 되었다. 현 시점에서 비숍들의 새로운 주력 카드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 태양의 무희 로레아






클래스 : 위치 / 비용 : 4 / 능력치 : 진화전 3/4 진화후 5/6
효과 : [출격] 내 전장에 대지의 인장 타입의 마법진이 없다면, 대지의 정수 하나를 전장에 소환.
[강화 10] 내 다른 추종자의 공격력과 체력을 2배로 만든다.

태양의 무희 로레아는 컨트롤 계열 비술 위치 덱에서 채용을 고려해볼법한 추종자다. 10코스트 강화 효과로 필드에 있는 내 추종자들의 공격력과 체력을 2배로 만들기 때문이다. 태양의 무녀 파멜라와 동일한 효과지만, 파멜라는 턴 종료시에 효과가 발동되기 때문에 효과를 즉각 볼 수 없고, 파멜라로 2배로 만들어도 테미스의 심판과 같은 광역기에 제압당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로레아는 출격과 동시에 다른 추종자의 공격력과 체력을 2배로 만들기 때문에 필드에 추종자가 전개된 상황이라면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대신 10코스트로 강화해야 효과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 경기를 버틸 수 있는 덱을 필요로 하는데 이에 걸맞는 것이 컨트롤 비술 위치라고 볼 수 있다.

또 하나 생각해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진저와의 연계다. 진저는 필드 전개력만큼은 단연 제일이라고 할 수 있다. 9코스트에 진저로 핸드의 모든 추종자의 비용을 0으로 만들어 고코스트 추종자를 왕창 꺼낸 뒤, 10코스트에 로레아가 나가면 경기가 무조건 끝나게 된다. 다만 상대방도 컨트롤 계열 덱이라면 바하무트에 허무하게 제압당할 가능성은 고려해야한다. 과연 로레아가 컨트롤 비술 위치의 새로운 핵심 카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 별하늘의 말






클래스 : 드래곤 / 비용 : 3 / 능력치 : 진화전 2/3 진화후 4/5
효과 : [진화전/후] 상대방 능력의 대상으로 선택되지 않는다.

별하늘의 말은 드래곤의 3코스트 추종자로 2/3이라는 다소 평범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상대방 능력의 대상으로 선택되지 않기 때문에 별하늘의 말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추종자 교환이 요구된다. 다만 이 카드의 문제는 리더가 드래곤이라는 점이다.

드래곤의 경우 현재 램프 계열 덱이 스탠다드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후반 추종자를 무엇을 고르느냐에 따라 덱 구성이 조금씩 달라지긴 하지만 대부분의 드래곤 덱은 PP 부스팅을 중심으로 하는 램프 덱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런 상황에서 3코스트 2/3의 추종자를 굳이 덱에 포함할 이유가 없다.

이번 별들의 신화 확장팩에서 페이스 드래곤에 힘을 실어주는 카드들이 몇 종 등장하기는 했지만, 그 카드들만으로 페이스 드래곤 덱이 주류로 올라설지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 상황이다. 별하늘의 말 역시 드래곤의 주류 카드로 떠오르기에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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