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주문 증폭으로 광역 딜링을! 섀도우버스 '별들의 신화' 신규 카드 소개 15편

게임뉴스 | 강은비 기자 | 댓글: 10개 |




섀도우버스의 신규 확장팩 '별들의 신화'의 신규 카드가 추가로 공개되었다. 오는 9월 28일 발매 예정인 '별들의 신화' 확장팩에서는 총 108종의 신규 카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별을 테마로 삼아, 각종 별자리 및 신화에 관련된 카드들이 등장한다.

공개된 카드들은 현재 섀도우버스 공식 카페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 다루는 카드는 '거대 키마이라', '자연을 가르치는 아레아', '발도술', '밤하늘의 은하수'이다.

※ 해당 카드들에 대한 평가는 현시점의 예상일뿐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거대 키마이라




클래스 : 위치 / 비용 : 9 / 등급 : 레전드 / 종류 : 추종자
능력치 : 진화전 6/6 진화후 8/8
[출격] 상대방의 모든 추종자와 상대방 리더에게 3의 피해를 나눠서 입힌다. (상대방 전장에 가장 먼저 소환된 추종자부터 가장 나중에 소환된 추종자 순으로 그 체력만큼 피해를 입히고 남은 피해량을 상대방 리더에게 입힌다)
[주문증폭] 피해량 +1

거대 키마이라는 위치 진영의 비용 9 레전드 추종자 카드다. 능력치는 6/6으로 높지 않지만, 출격 효과에 붙어 있는 피해를 주문 증폭으로 증가시킬 수 있어, 활용에 따라서는 이 추종자 하나로 게임을 끝낼 수도 있는 잠재력이 있다.

조금은 복잡해 보이는 거대 키마이라의 효과를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상대방 전장에 체력 2인 추종자와 체력 5인 추종자가 차례대로 소환된다. 내 손패에 있는 거대 키마이라는 기본 피해량 3에 더해, 주문 증폭이 15번 더해져 피해량이 18이 되어 있다. 이 상태에서 거대 키마이라를 출격시키면 일단 먼저 소환된 체력 2 추종자에게 피해 2를 입힌다. 그다음, 뒤이어 소환된 체력 5 추종자에게 피해 5를 입힌다. 그리고 남은 피해량 11을 상대방 리더에게 입히게 된다.

이론상 주문 증폭으로 피해량이 무한히 올라가기 때문에 위치 주문 '차원 초월'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다만 비용 9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초월 위치 덱의 피니셔로 사용되는 불꽃의 파괴자는 주문 증폭으로 비용이 줄어드는 추종자였기 때문에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하지만 거대 키마이라는 고스란히 PP 9를 들여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차원 초월의 비용을 1, 혹은 0으로 줄이지 않는 이상은 함께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강력함을 자랑할 것으로 생각되는 거대 키마이라지만, 아무래도 9라는 비용이 발목을 잡는다. 하지만 거대 키마이라의 출격 효과는 상대방 추종자는 물론 리더에게까지 상당한 피해를 입힐 수 있고, 심지어 그 피해량은 주문 증폭으로 제한 없이 쌓인다. 실제로 얼마나 활약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나 높은 잠재력을 가진 것은 확실하다. 거대 키마이라를 메인 콘셉트로 삼은 위치 덱을 연구해봐도 좋을 것이다.



■ 자연을 가르치는 아레아




클래스 : 엘프 / 비용 : 4 / 등급 : 실버 / 종류 : 추종자
능력치 : 진화전 3/3 진화후 5/5
[출격] 마법의 덩굴탄 1장을 내 손에 넣는다. 이 추종자를 포함하여 내 전장에 추종자가 셋 이상 있다면, 그 카드의 비용을 1로 만든다.

자연을 가르치는 아레아는 엘프 진영의 비용 4 추종자다. 출격 효과로 비용 3 주문인 마법의 덩굴탄을 손패에 한 장 추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아레아를 포함해 내 전장에 추종자가 셋 이상 있다면 덩굴탄의 비용을 1로 만든다. 필드에 추종자가 최소 2마리 이상은 전개되어 있거나, 아레아를 포함해 한 번에 추종자를 셋은 전개해야 마법의 덩굴탄의 비용을 1로 줄일 수 있다.

마법의 덩굴탄은 상대방 추종자 하나에게 피해 3을 입힌 다음, 이 카드를 제외하고 카드를 2장 이상 사용했다면 상대방 리더 캐릭터에게 추가로 피해 2를 입히는 엘프 진영의 비용 3 주문이다. 대부분 비용 2인 다른 진영의 피해 3 주문에 비해 비용이 높아 널리 쓰이지는 않던 주문이다. 하지만 비용이 아쉬웠던 카드지 성능이 나쁜 것은 아니다. 아레아의 효과를 활용해 손에 넣는다면 비용 1로 추종자 제거에 리더 피해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다만 아레아의 효과를 최대로 보려면 전장에 이미 추종자가 둘 이상 전개되어 있거나, 그렇지 않다면 요정을 사용해 한 번에 추종자를 전개해야 한다는 점이 번거롭다. 마법의 덩굴탄 또한 성능을 최대로 보려면 덩굴탄에 앞서 카드를 2장 사용해야 한다. 조건에 조건이 걸려있는 셈이다. 아레아로 얻는 메리트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사용하는 번거로움을 따져보면 아레아가 널리 사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 발도술




클래스 : 로얄 / 비용 : 5 / 등급 : 브론즈 / 종류 : 주문
내 손에 있는 로얄 클래스 추종자 카드 1장을 전장에 소환, 그 추종자에게 돌진 및 「내 턴의 종료에 내 손으로 돌아온다」를 부여.

발도술은 로얄 진영의 비용 5 주문 카드다. 손패에 있는 로얄 추종자 카드를 전장에 소환한 다음 돌진을 부여하고, 턴이 종료될 때 다시 손패로 되돌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마치 중립 레전드 카드인 사하퀴엘의 출격 효과를 로얄 주문으로 만든 듯한 효과다.

어그로 로얄은 발도술을 쓰기보다는 PP 5로 추종자를 전개하는 게 덱 성향에 맞을 것이므로, 어그로 로얄보다는 대형 추종자를 다수 기용하는 컨트롤 로얄 덱과 잘 맞을 것으로 생각된다.

손패에 있다면 어떤 로얄 추종자든 불러낼 수 있다. 가장 무난한 활용이 예상되는 건 송곳니 학살자다. 필살로 상대방 추종자를 확실히 제거할 수 있으며 체력이 높아 턴 종료후 생환할 확률이 높다. 거기에 송곳니 학살자의 특수 효과로 상대방 리더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 그 외에 질주를 가지고 있는 용인 샤를로트도 생각해볼만 하다.

또한 상대방 전장에 필살 추종자가 있다면 최전선의 선봉장이나 레오니다스의 유언 효과를 노려볼 수도 있다. 최전선의 선봉장으로는 2/3 수호 추종자를 남길 수 있고, 레오니다스는 5턴부터 레오니다스의 유지를 전장에 소환하는 게 가능하다. 다음 턴부터 추종자들에게 +3/+3과 돌진 효과를 부여할 수 있어, 강력한 필드 장악이 가능하다.

다만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건 비용 5라는 점이다. 로얄 비용 5 카드는 이미 고성능 카드로 포화 상태라고 봐도 좋기 때문이다. 다양한 로얄 추종자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발도술이 이후 미드레인지 혹은 컨트롤 로얄에 힘을 실어줄지 주목된다.



■ 밤하늘의 은하수




클래스 : 중립 / 비용 : 3 / 등급 : 브론즈 / 종류 : 마법진
[카운트다운 (1)] 내 턴의 종료에 카드를 1장 뽑는다.
[출격] 카드를 1장 뽑는다.
[강화 (5)] 카운트다운 +3.

밤하늘의 은하수는 중립 진영의 비용 3 마법진이다. 출격할 때 한 번, 내 턴이 종료될 때 한 번 카드를 뽑는다. 카운트다운이 1이니 총 2번 뽑는 셈이다. 또한 PP 5로 강화하면 카운트다운이 +3 되어 비용 5로 카드를 총 5번 뽑을 수 있게 된다.

중립 마법진인데다가 별다른 조건 없이 카드를 뽑을 수 있기 때문에 범용성이 높아, 어느 리더든 사용하는 덱과 성향만 맞으면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다만 마법진이고, 드로우 외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기 때문에 필드 싸움에서 어느 정도 우위를 차지하지 않으면 쉽게 꺼낼 수 있는 카드는 아니다.

밤하늘의 은하수는 드로우 수단이 부족한 덱이라면 어떤 덱에서든 널리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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