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그림자 엘프부터 아쿠아 엘프까지, 리빌드 서버에서 공개하는 엘프 종족 이야기

게임뉴스 | 여현구 기자 |
블레스의 리빌드 서버를 플레이하다보면 로딩화면 아래에 세계관을 설명하는 멘트를 자주 볼 수 있다. 지난번에는 평소 볼 수 없었던 이미지들이 공개되어 해당 이미지를 설명했지만, 이번 시간에는 종족에 대한 세계관 설명이 공개되어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다루려고 한다.

리빌드 서버 로딩 화면에서 엘프를 하고있는데, 현재 블레스에서 실반 엘프와 아쿠아 엘프, 그림자 엘프까지 총 3종족이 존재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이들은 하나의 종족이었으며, 마룡의 광란 이후 생명의 나무가 불타면서 흩어지게 된 것이다. 나무 옆에 정착한 엘프는 실반, 남부 반도로 이동해 거대한 섬에 도시를 세운 건 아쿠아 엘프며, 여기에 그림자 아래 갇히게 된 엘프들이 그림자 엘프라고 부른다.




▲ 리빌드 서버에서 밝히는 엘프 종족은?


■ 그림자 엘프

그림자 아래에 살아가는 반쪽 엘프들은 자신들을 그림자 엘프라고 부른다. 평생 그림자 아래를 벗어날 수 없는 이들은 사실상 죄수 신세. 섭정 아르키엘은 이들 반쪽 엘프를 동원해 스페르마를 채취하고 있다. 스페르마는 엘 라노의 그림자 아래서만 구할 수 있는 신비한 물질이며, 엘 라노를 유지하는 강력한 마법의 부산물이라고 한다.

최초로 태어난 반쪽 엘프 중 하나인 코라는 스스로 그림자 아래의 삶을 선택했고, 자신과 같은 반쪽 엘프들을 보호하며 그림자 아래의 대모라 불린다. 반쪽 엘프를 탄생시킨 섭정 아르키엘을 증오하는데, 아르키엘은 한때 추방자의 군주라 불리었고 생명의 나무의 가지를 꺾어 추종자들과 함께 떠났다/

그는 강력한 마법의 힘으로 바다 위에 떠 있는 도시 엘 라노를 건설하는 위업을 가져 대마법사 칭호를 얻었고, 코라는 엘 라노에게 섣불리 다가가진 않는다.




▲ 반쪽 엘프 코라는 그림자 아래의 삶을 선택했다.



■ 반쪽 엘프

초창기에 태어난 반쪽 엘프들은 그림자 아래 갇히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엘 라노에서 온전한 엘프들과 어울려 지내지 못했고, 많은 수가 고향을 떠나 다른 종족들 사이에서 새로운 삶은 선택했다.

원래 엘프는 수명이 무한하며 서로 지식과 기억을 공유하는 종족이다. 그러나 마룡의 광란 이후 생명 나무에서 태어난 엘프들은 정해진 수명을 가지게 되는데, 이를 반쪽 엘프라고 부른다. 이후 엘 그라디스에서 내전이 벌어졌고 엘프 왕국의 황금시대가 저물게 됐다.




▲ 생명의 나무 릴리안테스가 불타며 반쪽 엘프가 탄생한다.



■ 아쿠아 엘프

아쿠아 엘프는 천년 왕국의 몰락 이후, 종족의 미래에 대해 생각을 달리하는 추방자의 무리가 엘 그라디스를 떠나 남쪽으로 이주했다. 이들은 해상 도시 엘 라노를 건설하고, 마법적인 연구를 통해 멸망을 앞둔 종족의 운명을 극복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은 오늘날 아쿠아 엘프라고도 불리며, 북쪽의 실반 엘프와 달리 거침없고 자유로운 사상과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기풍을 지녔다. 하지만 아쿠아 엘프는 남부 반도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온갖 고초를 겪었다. 특히 사악하고 잔인한 나가 종족과 길고 처절한 전쟁을 벌였으며, 지금도 아쿠아 엘프와 나가는 서로를 원수로 여기는 중. 게임을 진행하면 나가 종족과 전투를 벌이는 내용이 많이 있다.




▲ 아쿠아엘프는 정착 과정에서 나가 종족과 긴 전쟁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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