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영창 마법진을 즉시 발동한다! 섀도우버스 '별들의 신화' 신규 카드 소개 17편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댓글: 12개 |
섀도우버스의 신규 확장팩 '별들의 신화'의 신규 카드 4종이 공개되었다. '별들의 신화' 확장팩에서는 총 108종의 신규 카드가 등장할 예정이며, 공식 트위터, 게임 잡지 등을 통해 현재까지 총 86종의 카드가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카드들은 현재 섀도우버스 공식 카페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 다루는 카드는 '사교의 화신', '천계로 향하는 계단'. '펜리르', '벨레누스'다.

※ 해당 카드들에 대한 평가는 현시점의 예상일뿐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사교의 화신






클래스 : 비숍 / 비용 : 7 / 능력치 : 진화전 6/5 진화후 8/7
효과 : [유언] 이번 대전 동안, 내 리더에게 '내가 카운트다운을 가진 마법진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그 마법진을 파괴한다'를 부여.

사교의 화신은 비숍의 레전드 추종자로 카운트다운 마법진을 주로 활용하는 비숍에게 맞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파괴될 경우 유언으로 자신의 리더에게 '카운트다운 마법진을 사용할 때마다 해당 마법진을 파괴하는 효과'를 부여한다. 즉 사교의 화신이 파괴된 후에는 야수 공주의 부름과 같은 영창 마법진을 내면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뜻이다.

한 번 부여되면 게임이 끝날 때까지 지속되므로 사교의 화신이 파괴된 뒤 나가는 모든 카운트다운 마법진은 즉시 발동형 주문이 되는 셈이다. 예를 들어 카운트다운 수치가 높아 잘 사용되지 않는 단두대와 사제 같은 마법진도 사교의 화신 이후에 사용할 경우 2코스트 3드로우라는 고효율 드로우 카드로 바뀌며 영창: 백룡 강림은 3코스트 6/6 추종자 소환 카드가 되는 셈이다.

기존에도 마법진을 파괴하는 광신도의 우상이라는 카드가 있지만, 광신도의 우상은 턴 종료시 파괴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필드 개입력이 상당히 떨어졌다. 우상 토끼 덱이라는 예능형 덱을 구축할 수 있지만 그외에는 거의 사용되는 일이 없던 광신도의 우상과 비교하면 사교의 화신이 얼마나 강력한 효과를 지녔는지 알 수 있다.

사교의 화신 자체의 능력치도 기본 6/5로 공격력이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내버려두기에는 부담이 된다. 다만 한 가지 단점은 사교의 화신의 비용이 7이기 때문에 게임 후반부에나 나온다는 점이다. 특히 7PP 시점에서 유언 외에 별다른 효과가 없는 사교의 화신을 내려면 리더 체력 관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아직은 사교의 화신이 어떤 메타를 불러올지는 미지수다. 과연 사교의 화신을 중심으로 한 영창 비숍 덱이 비숍의 새로운 주류 메타로 부상할지 주목해보도록 하자.



■ 천계로 향하는 계단






클래스 : 중립 / 비용 : 1 / 카운트다운 : 7
효과 : 내 추종자가 파괴될 때마다, 이 마법진의 카운트다운 -1.
[출격] [강화 5] 카운트다운 -7
[유언] 다음 내 턴의 시작에 내 덱에서 추종자 카드 3장을 무작위로 선택해 내 손으로 가져온다.

천계로 향하는 계단은 중립 마법진으로 내 추종자가 파괴될때마다 카운트다운이 줄어들기 때문에 초반부터 추종자를 대량 전개하기 쉬운 네크로맨서나 엘프, 로얄 등이 사용하기에 좋은 마법진이다. 유언 효과로 덱에 있는 추종자 카드 3장을 무작위로 가져오기 때문에 덱 압축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5PP로 강화해서 사용할 경우 카운트다운 없이 바로 효과가 발동된다. 즉 5코스트 3드로우 카드로, 6코스트로 3장을 뽑는 마술서 해독과 비교하면 완벽한 상위 호환이라고 볼 수 있다. 대신 서치해오는 카드가 추종자로 한정되어있고 뽑아오는 타이밍이 다음 턴 시작이기 때문에 즉시 효력을 발휘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

네크로맨서의 경우 자신의 추종자 강제 파괴 능력도 많고 백골의 귀공자와 같은 카드를 활용해 추종자를 계속 뽑아낼 수 있어 천계를 향하는 계단과 상당히 궁합이 잘 맞는다. 그러나 네크로맨서에게는 이미 준수한 드로우 카드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천계를 향하는 계단까지 함께 사용하기에는 핸드가 넘칠 가능성이 높다.

엘프는 요정 소환을 통해 계단 활성화를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종자만 골라서 드로우할 수 있어 리노세우스나 피나 등의 키 카드를 좀 더 수월하게 찾을 가능성이 있다. 덱 세팅에 따라서는 명부 엘프에서의 채용도 고려해볼만하다. 명부 엘프는 사용하는 추종자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천계를 향하는 계단으로 추종자 서칭이 비교적 쉽기 때문이다.



■ 펜리르






클래스 : 뱀파이어 / 비용 : 6 / 능력치 : 진화전 4/6 진화후 6/8
효과 : [돌진] 내 턴에 이 추종자가 상대방 추종자를 공격하여 파괴하고 이 추종자는 파괴당하지 않았다면, 상대방의 무작위 추종자 하나에게 피해 2.

펜리르는 상대방 추종자를 공격해서 이득 교환에 성공했을 때 추가로 상대방 추종자에게 피해를 주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알비다의 호령을 사용해서 해적과 바이킹이 소환했을 때 펜리르를 꺼내서 해적을 잡아주면 효과가 발동되어 바이킹도 잡을 수 있다. 또한 상대방이 비숍이고 야수 공주의 부름으로 성화의 맹호와 신성한 매를 소환했다면 성화의 맹호를 펜리르로 잡고 신성한 매를 공짜로 제거할 수 있다.

상대가 저체력 추종자를 다량 전개하는 덱일 경우 펜리르가 활약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다만 효과가 무작위 추종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네크로맨서고 필드에 순회하는 언데드를 포함해서 추종자 다수가 전개되었다고 가정해보자. 만약 펜리르의 효과가 순회하는 언데드에 적용되어 버리면 펜리르가 파괴되면서 손해를 보게 될 수도 있다.

펜리르는 상황에 따라서 효율이 크게 갈리는 추종자로 보인다. 위에서 언급한 예시처럼 상대방 추종자가 2기일때 펜리르로 둘 모두를 제압하고 살아남는다면 높은 효율을 보여주지만 반대로 6코스트를 소모하고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즉, 펜리르를 덱에 포함할 경우 필드 상황을 잘 파악하면서 최대한 이득을 보는 방향으로 사용해야 한다.



■ 벨레누스






클래스 : 네크로맨서 / 비용 : 2 / 능력치 : 진화전 2/2 진화후 4/4
효과 : [유언] 상대방의 무작위 추종자 하나에게 피해 1.

벨레누스는 2코스트 추종자로 코스트 대비 능력치도 2/2라서 어느 상황에서나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언 효과로 상대방 무작위 추종자 1기에 피해 1을 줄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체력 3 추종자와 1:1 교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예를 들어 2PP에 벨레누스를 전개했고 상대방이 3PP에 그림니르를 냈다면 벨레누스로 그림니르를 공격해서 죽은 뒤 유언 효과로 피해를 줘서 교환이 성립된다.

만약 상대방이 체력 1 추종자를 자주 전개하는 엘프라면 다대일 교환도 노려볼 수 있다. 특히 상대방 엘프가 가시나무 숲을 설치한 경우 손해보는 교환을 할 때가 많은데, 벨레누스의 유언 효과로 요정이 제거되므로 2:1 교환이 가능해진다.

원하는 대상이 아닌 무작위 추종자라는 점은 다소 아쉽지만 비용 대비 고효율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다만 이미 네크로맨서 덱에는 순회하는 언데드, 영혼을 파괴하는 소녀, 악마를 먹는 자 등의 고효율 2코스트 추종자가 가득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틈을 비집고 벨레누스가 들어갈 수 있을지 다소 의문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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