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고지대 탈환이야말로 승부의 열쇠! 오버워치 전장 가이드 - 쓰레기촌

게임뉴스 | 최수빈 기자 | 댓글: 7개 |




쓰레기촌은 호주 옴니움 폭발 사고 이후 파괴된 옴니움의 잔해 위에 건설된 거주지로, 정크랫과 로드호그의 본거지이자 극악무도한 '여왕'의 지배하에 있는 장소다. 공격팀 플레이어들은 여왕에게 전달할 금은보화와 선물, 폭탄으로 가득 찬 화물을 쓰레기촌의 외곽 건물들을 통해 여왕의 금고로 운송해야 하며, 수비팀은 이를 막아내는 것이 전장의 주목표가 된다.

쓰레기촌은 전체적으로 화물 운송로 양쪽 편으로 크고 작은 건물이 늘어서 있는 형태의 지형이 많기 때문에, 수비팀이 미리 고지대를 차지하고 화물을 막아내기 용이한 편이다. 반대로 공격팀은 수비팀의 포화를 뚫어내고 화물을 전진시켜야 하며, 때로는 고지대에 자리 잡은 적들에게 기습을 가해 주도권을 빼앗아야 한다.

최초 화물이 출발하는 쓰레기촌 외곽 부락 지역은 비교적 개활지에 가까운 넓은 전장이지만, 중간 경유지를 지나 쓰레기촌 내부로 진입할 때마다 전장이 점점 좁아지는 특징이 있다. 그만큼 우위를 점하기 위한 '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난전이 잦은 편이며 이에 적합한 픽과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최종 목적지인 고철 처리장은 화물 진입로 바깥쪽으로 크고 작은 방과 이를 연결하는 샛길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지역이다. 또한 고철 처리장 중앙에는 커다란 터빈이 위치해 있으며, 이에 연결되어 있는 4개의 팬이 끊임없이 돌고 있어 수비팀이 이 위에 올라가 공격을 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건물들이 비좁게 늘어서 있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지형이 많아 여러 구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난전이 자주 벌어지는 전장이다. 다만 화물 호위 맵인 만큼 양 팀 모두 화물을 밀거나 저지시킬 인원과 고지대 점령 인원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분배하는 것이 중요한 전장이라 할 수 있겠다.

■ 지역 : 호주 내륙 옴니움 폐허
■ 공격 측 승리 조건 : 화물을 목적지까지 호위
■ 수비 측 승리 조건 : 제한 시간까지 적의 화물 호위를 저지

■ 제한 시간 : 5분
■ 제 1경유지 추가 시간 : 2분
■ 제 2경유지 추가 시간 : 2분

※ 가이드에서 추천하는 영웅은 주관적인 평가가 포함되며, 플레이어 숙련도와 영웅 조합에 따라 그 효율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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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촌 전장 정보

 ※ 클릭하면 해당 위치로 이동합니다.


  ▶ 1구간 : 화물 시작점 ~ 제 1경유지(쓰레기촌 정문)
    - 공격 측 플레이
    - 수비 측 플레이

  ▶ 2구간 : 제 1경유지(쓰레기촌 정문) ~ 제 2경유지(고철 처리장 입구)
    - 공격 측 플레이
    - 수비 측 플레이

  ▶ 3구간 : 제 2경유지(고철 처리장 입구) ~ 최종 목적지  
    - 공격 측 플레이
    - 수비 측 플레이  





▶ 1구간 : 화물 시작점 ~ 제 1경유지(쓰레기촌 정문)





◇ 공격 측 플레이

화물이 시작되는 지점부터 첫 경유지까지 크고 작은 거주지 형태의 건물이 빼곡히 들어차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수비팀의 고지대 포화나 건물을 우회한 기습이 빈번한 구간이다. 그나마 첫 번째 경유지 인근은 민가가 적은 편이며 개활지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에, 화물이 경유지에 도달하기 직전 마지막 난전을 벌이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수비 측이 건물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는 만큼, 화물을 조금씩 밀어낼 수 있다면 수비 측도 마냥 같은 자리에서만 자리를 잡을 수 없게 된다. 고로 라인하르트나 오리사의 방벽을 앞세워 화물을 전진시키는 동안, 겐지나 둠피스트 같은 돌진형 딜러들이 건물 위에 자리 잡은 수비 병력을 차단하는 식의 전략이 유효하다.

다만 화물을 전진시키는 동안 수비 측 공격 영웅들이 건물들을 우회하여 본대의 후방을 노리러 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전방의 적들과의 교전에만 신경 쓰다 보면 이러한 기습에 크게 취약하기 마련인데, 민가 건물들을 우회하여 덮치는 적 공격 영웅에 주의하도록 하자.

화물을 경유지 근처까지 밀어냈다면, 이 부근부터는 그나마 건물이 없고 개활지와 같은 형태를 띄고 있는 편이다. 쓰레기촌에서 몇 안되는, 고지대 탈환과 관계없이 순수하게 양 팀의 힘싸움이 벌어지는 구간이라 할 수 있다. 공격팀의 경우 이 구간까지 왔다면 리스폰 지역과 꽤 거리가 있기 때문에 주의하며 싸울 수 있도록 한다.



▲ 화물 운송로 주위로 건물들이 많은 만큼 건물 사이로 들어오는 기습에 유의해야 한다




▲ 제 1경유지 인근은 그나마 건물이 적은 개활지 형태를 하고 있다


◇ 수비 측 플레이

쓰레기촌은 전체적으로 수비 측이 수비에 활용할 만한 지형적 이점이 많은 편이며, 이는 첫 번째 경유지까지 구간에서도 마찬가지다.

한조, 위도우메이커, 솔저, 정크랫 등의 영웅들로 고지대를 미리 점거하고 공격팀의 진격을 받아칠 수도 있으며, 토르비욘, 바스티온 등을 활용하기도 나쁘지 않다. 각 민가 건물에 있는 힐팩을 솜브라로 해킹하여 유지력을 높이는 것도 좋으며, 실외인 만큼 하늘이 뚫려있어 파라를 운용하기도 용이하다.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되면, 수비팀은 지형지물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격팀의 진격을 늦춰야 한다. 이때 공격 진영 쪽에서 기동성이 높은 영웅들을 이용해서 한 번에 뛰어드는 경우를 주의해야 한다. 고지대를 끝까지 사수하면서 상대의 화물 이동을 막는 것도 좋지만, 첫 번째 수비 포인트인 만큼 리스폰 지역도 멀기 때문에 위험하다면 즉각 후퇴하는 것이 좋다. 설령 후퇴하더라도 화물 운송로를 따라 양옆 건물이 쭉 늘어선 구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재정비한 후 바로 다음 건물에서 비슷한 수비망을 형성할 수 있다.

인근의 건물들을 활용하여 적의 후방을 기습하는 전략도 충분히 유효하다. 화물을 운송 중인 공격팀의 후방을 잡고 힐러들을 잘라낼 수 있다면, 자연스레 전방의 탱커와 딜러들의 유지력이 떨어지게 될 것이다. 팀에 리퍼나 맥크리, 솜브라 등 기습에 능한 영웅들이 있다면 과감하게 기습을 걸어주는 것도 좋다.



▲ 공격팀의 진격을 받아치기 좋은 고지대가 여럿 있다



▶ 2구간 : 제 1경유지(쓰레기촌 정문) ~ 제 2경유지(고철 처리장 입구)





◇ 공격 측 플레이

화물 운송로를 따라 늘어선 건물들과, 그 위에 자리 잡은 수비팀의 포화를 뚫고 나아가야 한다는 점은 앞서 지나온 쓰레기촌 외부 거주지 구성과 흡사한 편이다. 하지만 지형이 훨씬 좁고 복잡한 샛길이 이리저리 나 있는 데다, 고지대의 적을 처리하지 못한다면 화물을 밀어내는 것이 매우 힘들어진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중간 경유지까지의 거리가 그렇게까지 멀지 않다는 것 정도.

지형 특성상 화물을 밀기 위해 1층에 있는 인원들이 고지대에 자리 잡은 적을 공격할 각이 잘 나오지 않는 편이다. 이 때문에 수비팀 딜러들이 고지대에 자리 잡았다면 공격 측의 딜러나 돌격형 탱커들이 이를 최대한 빠르게 견제해주어야 한다.

2층 이상의 높이를 한 번에 올라갈 수 있는 윈스턴이나 디바, 겐지 등의 영웅이 있다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맵 곳곳의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샛길을 통해 고지대로 올라가야만 한다. 그렇기 때문에 1:1 능력이 강한 맥크리나 리퍼, 로드호그 등의 영웅들이 선호되는 구간이기도 하다.



▲ 적 수비팀이 고지대에 자리 잡았다면, 1층의 공격팀은 거의 일방적으로 얻어맞게 된다




▲ 운송로를 따라 곳곳에 고지대로 통하는 지름길이 뻗어 있다


◇ 수비측 플레이

화물이 지나가는 길 주위로 건물이 늘어서 있고, 좁은 샛길이 이곳저곳으로 연결되어 있어 마치 왕의 길 중간 경유지 지형을 연상케 하는 느낌이다. 수비 또한 왕의 길 때와 마찬가지로 어떻게 포지션을 잡고 공격팀의 진격을 받아치느냐에 따라 수비 난이도가 크게 갈리는 구간이기도 하다.

앞서 공격측 플레이에서 설명했듯 수비 측이 고지대를 점하면 화물을 운송하는 공격팀을 막아내기가 상당히 수월한 편이다. 아예 몇몇 장소는 지형지물을 잘 활용한다면 공격받을 각을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화력을 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경우 맥크리나 솔저, 한조, 정크랫 등이 적 탱커의 방벽을 깨트리는 식으로 화물의 진격을 막아내기에 좋은 픽이 된다.

이 때문에 고지대 주도권을 빼앗기 위한 공격팀의 기습 시도가 빈번할 것이다. 첫 경유지 수비 때와 마찬가지로 불리하다 싶을 경우 무리하지 말고 후퇴하여 다시 포지션을 잡아야 한다. 1층에서 2층으로 통하는 샛길을 통해 적 딜러가 올라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정크랫이나 메이 같은 영웅들을 기용하여 차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 중간 경유지 구간은 화물 운송을 방해하기 좋은 고지대가 정말 많다




▲ 고철 처리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근처도 방어에 용이한 편



▶ 3구간 : 제 2경유지(고철 처리장 입구) ~ 최종 목적지  





◇ 공격 측 플레이

다른 구간과 마찬가지로 화물 운송로 주위로 수비 측이 자리 잡고 공격할 지형이 많은 구간이지만, 천장이 막혀있고 중앙에 거대한 터빈이 위치해 있다는 점이 다르다. 화물 운송 거리는 그렇게 길지 않은 편이지만, 앞서 돌파해온 중간 지역에서 고전했다면 최종 목적지 도달까지 시간이 꽤 촉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천장이 막혀있다 한들 그렇게까지 낮은 편은 아니라 파라를 기용하지 못할 수준은 아니지만, 따로 엄폐할 만한 지형이 없어서 그다지 좋은 픽이라고도 할 수는 없다.

중앙의 터빈 지역의 경우, 터빈에 달린 4개의 팬 위에서 수비팀 딜러가 공격을 가할 수 있다. 이를 견제하는 것이 그렇게까지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터빈이 끊임없이 회전하기 때문에 대처가 미묘하게 어려울 수 있다.

이밖에도 문제가 되는 것은 화물 운송로 좌우측으로 들어오는 수비팀의 기습이다. 대개 고철 처리장에서 전투를 할 쯤이면 정면의 적들과 고지대에서 쏟아져 나오는 적의 포격에 정신이 팔리게 마련인데, 이 경우 좌측의 터빈 지역 지름길이나 우측의 좁은 방에서 가하는 기습에 취약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반대로 공격 측에서 1:1에 강한 영웅들을 기용하여 고지대에 자리 잡은 적들을 차단하러 기습을 보내는 것도 유효한 전략이라 할 수 있다.



▲ 터빈의 왼쪽에는 적 리스폰 지역과 이어지는 지름길까지 있으니 기습에 유의하자




▲ 최종 목적지 인근은 수비팀 리스폰이 가까워 거센 저항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 수비 측 플레이

앞서 지나온 지형과 마찬가지로 수비 측은 고지대를 점거하고 포격을 가하는 플레이가 주를 이룬다. 다만 최종 목적지인 고철 처리장 지역에는 중앙의 터빈이 있다는 점이 다른데, 상황에 따라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 터빈은 볼스카야 B거점 인근의 회전 발판과 비슷한 느낌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전하는 팬 위에 직접 올라가 깜짝 궁극기를 시전하거나, 토르비욘, 바스티온 등의 포탑 영웅들을 기용하여 이동형 포탑을 짓는 등 변칙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다만 터빈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며 수비 진영에서 공격 진영 쪽으로 움직이는 데다, 층간 기동이 가능한 윈스턴, 디바 등의 영웅들에게는 되려 취약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때문에 무리해서 사수할 지역은 아니며, 전황을 잘 보고 이를 이용할지 말지를 결정하도록 하자.

운송로를 인근 건물의 크고 작은 방과 샛길을 이용하여 화물 운송 차량의 측면을 기습하는 전략도 유효하다. 이 경우 반대로 샛길을 이용해 수비팀 딜러들을 차단하러 오는 공격팀을 조우할 수 있기 때문에, 1:1능력이 뛰어난 영웅들을 기용하는 것이 좋다.



▲ 터빈 위에서 바라본 시점, 화물 운송을 방어하기 좋은 위치다




▲ 화물 운송 중인 공격팀의 측면을 치기 좋은 샛길이 많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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