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독사 뱀파이어 붐 오나? 섀도우버스 '별들의 신화' 신규 카드 소개 20편

게임뉴스 | 강은비 기자 |




섀도우버스의 신규 확장팩 '별들의 신화'에서 출시될 카드의 정보가 모두 공개되었다. 오는 9월 28일 발매 예정인 '별들의 신화' 확장팩에서는 총 108종의 신규 카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별을 테마로 삼아, 각종 별자리 및 신화에 관련된 카드들이 등장한다.

공개된 카드들은 현재 섀도우버스 공식 카페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 다루는 카드는 '맹세의 일격', '고르곤의 시련', '별의 갑옷', '별을 쫓는 정령'이다.

※ 해당 카드들에 대한 평가는 현시점의 예상일뿐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맹세의 일격




클래스 : 드래곤 / 비용 : 3 / 등급 : 골드 / 종류 : 주문
상대방 추종자 하나에게 이 카드를 제외하고 내 손에 있는 드래곤 클래스 카드 수만큼 피해를 입힌다.
강화 7 : 카드를 2장 뽑는다. 이 카드를 제외하고 내 손에 있는 드래곤 클래스 카드 수 대신 그 수의 2배만큼 피해를 입힌다.

맹세의 일격은 드래곤 진영의 비용 3 주문 카드다. 상대방 추종자 하나를 선택해 맹세의 일격을 제외한 나머지 드래곤 카드만큼 피해를 입히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PP 7로 강화할 경우, 피해를 2배로 입히며 추가로 카드를 2장 뽑는다.

맹세의 일격은 중립 카드가 섞여 있을 경우 피해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만약 맹세의 일격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사하퀴엘을 사용하는 중립 램프 드래곤보다는 질주 램프 드래곤 쪽에 더 맞을 것으로 생각된다. 드래곤 카드가 대부분인 어그로 드래곤 덱에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널리 사용되는 제압기인 불타는 숨결과 샐러맨더의 숨결을 생각해 보면, 비용 3인 맹세의 일격으로는 최소 피해 4~5는 입혀야 비용 대비 타산이 맞는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손패를 드래곤 카드로만 5장 이상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3턴에 바로 효율 좋게 사용할 수 있을 만한 제압기는 아니다.

맹세의 일격을 PP 7로 강화하면 손패 상황에 따라서는 바하무트를 한 번에 제압할 수 있을 만한 정도의 피해량을 낼 수도 있다. 하지만 피해량이 많다고 다 좋은 카드인 것은 아니다. 상대방의 대형 추종자를 제압하기 위해서라면 비용 6 주문인 번개 광선이나, 비용 3 추종자인 낫을 든 용기사로 충분하다.

더구나 맹세의 일격의 피해량을 늘리려면 손패를 많이 확보한 상태여야 한다. 이미 손패를 많이 확보한 상태에서 굳이 강화로 추가 PP를 소모해 카드 2장을 뽑는 게 과연 효율적인 플레이인지는 의문이 든다. 빠르게 사용하기에도 애매하고, 늦게 사용하기에도 애매한 주문으로 보인다.

다만 비용 3으로 활용한다고 가정하면, 손패 상황에 따라서는 비용 대비 상당한 피해를 줄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맹세의 일격이 드래곤 덱에서 확실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고르곤의 시련




클래스 : 뱀파이어 / 비용 : 3 / 등급 : 골드 / 종류 : 주문
독사 둘을 전장에 소환.
맹독의 공주 메두사, 에우리알레, 스테노 중 1장을 무작위로 선택해 내 손에 넣는다.

독사 뱀파이어 덱을 위한 카드가 또 공개되었다. 바로 고르곤의 시련이다. 독사 둘을 전장에 소환하는 효과에 더해 맹독의 공주 메두사와 에우리알레, 스테노 중 하나를 손패에 넣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1/1 추종자 토큰을 전장에 둘 소환한다는 점에서는 기존 박쥐 뱀파이어 덱의 권속 소환과도 비슷하다. 하지만 고르곤의 시련은 1/3의 확률로 레전드 카드를 손패에 추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고르곤의 시련으로 손에 넣을 수 있는 카드 중 메두사와 스테노는 독사 뱀파이어 덱에 반드시 메인으로 들어갈 카드들이다. 그런 카드들을 확률로 손패에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메리트다. 에우리알레는 독사와 연계 효과는 없지만 수호 효과가 붙어 있어, 이 역시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는 추종자다.

고르곤의 시련은 단독으로 사용하더라도 무난하지만, 메두사와 함께 활용하면 또 다른 연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메두사가 필드에 있는 상태로 내 다음 턴을 맞이하면 내 전장의 독사 둘은 합체해 메두시아나가 된다. 고르곤의 시련을 사용한 다음 메두사를 출격, 진화시키면 내 전장을 단숨에 독사로 꽉 채울 수 있다. 독사가 합체해서 생겨나는 메두시아나는 위협적인 토큰 추종자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정리를 강요하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독사 뱀파이어 덱은 확장팩 이후 연구해볼만한 덱이다. 독사 뱀파이어 덱이 얼마나 강할지는 아직 미지수나, 독사 뱀파이어 덱을 꾸린다면 고르곤의 시련은 반드시 사용될 카드라고 할 수 있겠다.



■ 별의 갑옷




클래스 : 로얄 / 비용 : 2 / 등급 : 실버 / 종류 : 주문
내 추종자 하나에게 「상대방 능력의 대상으로 선택되지 않는다」 및 +0/+2 부여.

별의 갑옷은 로얄 진영에 추가된 비용 2 주문 카드다. 내 추종자 하나에게 상대방 능력에 선택되지 않게 하고, 체력을 2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비용이 낮기는 하지만, 어그로 덱보다는 미드레인지나 컨트롤 덱에 더 어울리는 주문 카드로 생각된다. 어그로 덱에서는 비용 2로 차라리 추종자를 하나 더 전개하는 게 효율적인 경우가 많고, 선택 불가는 고비용의 강력한 추종자에 걸었을 때 더욱 빛이 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강력한 추종자나, 수호를 보유한 추종자에게 별의 갑옷을 걸어준다면 상대방에게 불리한 교환을 강요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불리한 상황을 뒤집는 카드라기보다는, 이미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을 굳히는 카드에 가깝다는 점은 아쉽다. 별의 갑옷이 확장팩 이후 로얄 리더들에게 어떻게 활용될지 지켜보자.




■ 별을 쫓는 정령




클래스 : 비숍 / 비용 : 4 / 등급 : 브론즈 / 종류 : 추종자
능력치 : 진화전 3/3 진화후 5/5
[출격] 내 전장에 있는 마법진 수만큼 카드를 뽑는다.

별을 쫓는 정령은 비숍 진영의 추종자 카드다. 전장에 소환된 마법진 수만큼 카드를 뽑는 출격 효과를 가지고 있다. 전장은 5칸이므로 최대 4장을 뽑을 수 있다.

드로우 효과를 보려면 미리 전장에 마법진이 소환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이 걸린다. 만약 마법진이 하나도 없다면 출격 효과를 볼 수 없는데, 그렇다고 비용 대비 능력치가 아주 좋은 것도 아니다.

최근에는 대부분 중립 사자 비숍이나 아이기스 비숍이 사용되는데, 이 덱들에서 마법진이 많이 깔린 상황이라고 해봐야 1,2개 정도다. 별을 쫓는 정령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별을 쫓는 정령의 비용은 4다. 이 추종자를 낼 수 있는 시점은 전장에서 진화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시기다. 당장 전장 상황에 개입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진 추종자가 아니라면 선뜻 내기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비숍이 드로우 효과가 모자라는 직업도 아니다. 때문에 별을 쫓는 정령이 널리 쓰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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