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유니티, 오토데스크와 협업 발표..."3ds Max, Maya와 연계 강화한다"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 댓글: 2개 |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현지시각 10월 4일, 3D 디자인, 엔지니어링 및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두주자인 오토데스크와의 협업을 발표하고, 추후 오토데스크의 다양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툴과의 연계를 강화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유니티는 개발 엔진 최초로 오토데스크 FBX SDK의 소스코드에 접근이 가능, 에셋 공유 및 인게임 반복 처리 절차에 대한 간소화된 프로세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협업을 통해 유니티는 물론 오토데스크 3ds Max 및 Maya를 통해 작업하는 아티스트의 역량을 크게 강화할 전망이다.

오토데스크의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마크 스티븐스(Marc Stevens)는 이번 협업에 대해 “오토데스트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 아티스트가 최대한 심리스(seamless)한 방향으로 작업할 수 있게 돕는 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3D 아트 툴과 엔진 사이의 워크플로우는 이러한 노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3ds Max 및 Maya의 사용자들이 자주 유니티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만큼, 이러한 툴 사이에 가장 적합한 연결점을 제공하기를 원했다”고 덧붙였다.

유니티 스튜디오 책임자인 안드레 고티에르(André Gauthier)는 “유니티 개발자들은 보다 심도있는 3D모델링과 애니메이션 툴셋을 위해 오토데스크를 활용한다”고 밝히며, “이번 협업과 함께 유니티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FBX 상호 운용성을 개선하고, 창작자들에게 더 나은 워크플로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고 전했다.

유니티와 오토데스크의 협업을 통한 기능은 10월 중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유니티 2017.2 버전에 새롭게 추가되며, 2017.2 버전에서는 FBX import/export 기능은 물론 오토데스크의 물리 기반 쉐이더, 사용자 정의 속성에 대한 지원도 이뤄질 전망이다. 그밖에도 유니티 2017.2 버전은 타임라인과 시네머신 기능 등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업데이트와 함께 구글 AR Core, 애플의 AR Kit, 뷰포리아 등에 대한 지원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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