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10점 만점에 5점?" 엠퍼사이저 영혼석의 효율 살펴보기

게임뉴스 | 송철기 기자 |
엠퍼사이저가 등장하고 오랜 시간 전용 영혼석이 추가되지 않으면서 육성하는 유저들 사이의 기다림과 기대가 커져만 갔다. 하지만 지난 업데이트로 드디어 엠퍼사이저 영혼석이 등장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해당 유저들은 하나둘씩 영혼석 세팅을 완료하고 있는 중이다.

신발, 어깨, 투구, 상의, 장갑, 하의까지 방어구 부위별 하나씩 총 6개의 영혼석은 각각 특정 기술을 강화하는 효과로 엠퍼사이저에게 더없이 반가운 아이템으로 이제 기존 직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셈. 과연 이 영혼석들은 오랜 시간을 기다림 속에서 보낸 엠퍼사이저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까?




▲ 엠퍼사이저 영혼석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





■ 엠퍼사이저 영혼석 6종, 보조부터 공격까지 다양한 기술 강화

엠퍼사이저 영혼석은 기존 직업들과 마찬가지로 필드 레이드, 루파의 미궁, 신화 및 에픽 던전과 최근 더해진 빙마, 화마의 던전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하는 각 영혼석을 신발, 어깨, 투구, 상의, 장갑, 하의 등 방어구 부위마다 하나씩 세팅할 수 있으며, 각각 특정 기술의 성능이 크게 증가한다.

신발에 착용하는 '반격의 헬기가스' 영혼석은 엠퍼사이저 필수 버프 스킬로 뽑히는 '반격의 결계'가 아군에게 효과가 반감하지 않도록 만들어 준다. 자신과 아군의 공격력을 높여주는 '반격의 결계'는 아군에게 그 효과가 반절만 적용되어 아쉬움을 남겼는데, 영혼석을 통해 단점이 보완되면서 서포터 능력이 향상되는 셈.

적의 형태를 변화시켜 제압하는 강력한 상태 이상 효과의 '변이'는 '변이하는 오르만'을 어깨에 장착하여 피해 범위가 넓어지고, 최대 적용 인원이 5명에서 7명까지 증가하여 몰이사냥 및 세력전에서 강력한 효과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주위 적들을 공격과 동시에 기절시키는 '희망의 부름'은 상의의 '희망의 카이젤' 영혼석으로 사용 시 최대 체력의 10%를 회복하는 생존 기술로 활약하게 된다.

또한, 공격 기술 중에는 투구의 '염력의 에두아르'를 통해 강력한 범위 스킬인 '염력 폭풍'의 범위가 증가한다. 장갑은 '핏빛 나클로칸'으로 '핏빛 꽃'에 3초간 70% 출혈 피해를 더해주는데, '핏빛 꽃'은 짧은 재사용 시간으로 자주 사용하기 좋은 기본 공격 스킬이다.

마지막으로 하의 '폭풍의 아발란체라' 영혼석은 전방 광역 기술 '폭풍 수리검'의 피해량을 더하고, 방어력 감소 효과를 추가해 준다. 방어력은 3%씩 5중첩까지 최대 15%가 감소하기 때문에 보스 전투 시 중첩을 유지하여 공격에 이점을 챙길 수 있다.


● 엠퍼사이저 전용 영혼석 목록







▲ 제작을 통해서 영혼석을 획득!





■ 엠퍼사이저 유저가 말하는 영혼석의 효율은?

Q. 전용 영혼석 중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어떤 것인지?

▶ 코퍼사이저 : 영혼석의 기본 능력만 봤을 때는 치명타 피해를 17% 증가시켜주는 '핏빛 나클로칸'이지만, 스킬 강화로 제일 기대되는 건 바지에 장착하는 '폭풍의 아발란체라'였다. 엠퍼사이저는 순간 폭발적인 공격은 좋은 편인 대신 지속 피해에 약한 면이 있는데, '폭풍의 아발란체라'는 '폭풍 수리검'에 방어력 감소 효과를 더하여 단점을 보완하고 피해량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


Q. 엠퍼사이저 성능은 영혼석에 의해 어떻게 변화했나?

▶ 코퍼사이저 : 투구에 착용한 '염력의 에두아르' 영혼석을 활용하면 '염력 폭풍'의 공격 범위가 33% 증가돼서 파티에 다크로드가 없을 경우 루파의 미궁에서 엠퍼사이저가 운전을 할 수 있다. 몰이사냥 성능이 엄청 좋아졌기 때문인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효과가 굉장했다.

그 외에도 어깨에 사용하는 '변이하는 오르만' 영혼석은 '변이' 스킬의 적용 인원이 늘어나면서 PvP에 크게 성능 향상을 보인다. 엠퍼사이저 영혼석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성능이지만, 사실 주력 스킬은 영혼석 혜택을 못 받았다.




▲ 나름 좋은 효율의 영혼석들.




Q. 엠퍼사이저 주력 스킬과 영혼석에 의한 세팅 변화가 있을까?

▶ 코퍼사이저 : 엠퍼사이저의 주력 공격 스킬은 단연 '환영 난무'를 뽑을 수 있다. 하지만 '이스칸다르 세트' 효과로 해당 스킬이 강화되서 그러는지, 영혼석으로는 추가 혜택이 없다. 많이 애용되는 '환영 난무', '시간의 결계', '환영의 문', '차크람 칼날' 이 4개 스킬은 대미지 리포트에서도 항상 상위를 차지하는 편이고, 따라서 영혼석 혜택에서 제외된 게 좀 아쉽다.


Q. 앞으로 개선되거나 추가되길 원하는 영혼석 방향은?

▶ 코퍼사이저 : 직접 엠퍼사이저를 육성해보니 동일한 스펙 요건만 지닌다면 다른 직업을 상회하는 공격 성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영혼석을 통해 주력 스킬에 날개를 달아주기에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한 영혼석 콘텐츠인데, 자칫하면 육성 방향을 강요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으니 조심스러웠을 터.

이번 영혼석은 10점 중 5점 정도로 느껴지지만, 특정 스킬에 대한 영혼석 업데이트를 요구한다면 욕심일 테니 차라리 주기적인 영혼석 업데이트 및 스킬 리메이크를 진행했으면 좋겠다. 직업마다 다양한 방향으로 육성이 가능하도록 선택의 폭을 넓어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 환영 난무는 주력 공격 스킬이다.



▲ 스킬 세팅에 큰 변화는 없는 편.




※ 인터뷰에 응해 주신 '코퍼사이저' 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인터뷰 당사자에 대한 무분별한 인신 공격성 발언과 악플은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