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죽다 살아난 TSM, 미스핏츠의 뽑기 쇼 극복하고 3승 확보

경기결과 | 손창식 기자 | 댓글: 31개 |



팀 솔로미드(이하 TSM)이 블리츠크랭크를 꺼낸 미스핏츠의 변수를 깨고 가까스로 3승을 올렸다. TSM은 초중반 상대 그랩에 호되게 당하며 패색이 짙어졌으나, 미드와 바론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를 모두 승리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려 블리츠크랭크와 야스오를 동시에 뽑은 미스핏츠는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쳤다. 특히 '이그나' 이동근의 블리츠크랭크가 그랩으로 상대를 족족 끌어 당기며, '바이오프로스트'의 라칸을 잡아 첫 킬을 달성했다. 그사이 탑에서도 '알파리'의 야스오가 상대 나르의 점멸을 소모 시켰다.

계속해서 봇 라인을 괴롭힌 미스핏츠는 라이즈가 궁극기로 합류해 '더블리프트'의 트위치를 끊었다. 어느덧 상대 정글까지 완벽하게 장악한 미스핏츠가 킬 스코어 4:0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TSM은 라인 스왑을 통해 중후반을 도모하려 했으나, 파괴되는 타워를 지키기에 버거웠다.

18분경, 미드 타워를 내준 TSM이 반전의 서막을 올렸다. 먼저 세주아니의 궁극기를 '이그나'에게 적중 시켰고, 라칸-카시오페아-트위치가 적절한 위치에서 상대를 정리하는 그림으로 한타를 승리했다. 뒤이어 부활한 블리츠크랭크를 또 끊어 두 번째 화염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그리고 바론 인근 지역에서 벌어진 싸움 또한 TSM이 주인공이 됐다. 상대 자르반 4세와 마주치자 순식간에 녹였고, 야스오마저 제압해 수적 우위를 점했다. 결국, 바론 버프까지 쉽게 챙긴 TSM이 완벽하게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30분부터 다시 싸늘한 기운이 감돌았다. '더블리프트'가 상대에게 허무하게 사망한 것. 그럼에도 재차 맞붙은 미드 5:5 한타에서 TSM이 다시 승리해 바론 버프와 연결할 수 있었다. 승부의 추가 완벽하게 기운 순간이었다.

탑 공성전을 통해 억제기와 더불어 상대 야스오-자르반 4세를 제거한 TSM의 전진은 멈추지 않았고, 마지막 미드 억제기를 끝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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