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자존심 회복한 FW, TSM은 초반 극복 못하고 무너져

경기결과 | 손창식 기자 | 댓글: 51개 |



플래쉬 울브즈가 5연패 끝에 꿀맛 같은 승리를 거뒀다. 팀 솔로미드(이하 TSM)를 맞이한 플래쉬 울브즈는 레넥톤을 필두로 탑 라인을 붕괴 시켰고, 이를 바탕으로 상대 봇 라인의 성장을 억제하며 초중반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플래쉬 울브즈가 탑에서 깔끔하게 갱킹을 성공하며 첫 킬로 시작했다. 약 2분 뒤, 다시 레넥톤-세주아니가 초가스를 잡았고, TSM은 그라가스가 합류해도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 어느덧 탑에서 2레벨 차이가 발생해 균형이 무너졌다. 미드와 봇 라인에서는 TSM이 근소하게 앞서갔다.

탑 1차 타워를 먼저 철거한 플래쉬 울브즈는 연속해서 협곡의 전령을 사냥해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봇 라인에 사활을 건 TSM은 공격을 시도했고, 이에 맞선 플래쉬 울브즈가 코르키의 합류로 거센 반격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트리스타나-룰루를 잡았고,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했다. 더불어 탑 라인에 있던 레넥톤은 2차까지 거침없이 밀었다.

상체에서 전세가 기운 TSM은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었다. 플래쉬 울브즈가 트리스타나에 데스를 안긴 뒤, 이를 커버하려던 그라가스까지 끌어내 2킬을 추가했다. 이후에도 적극적인 공격으로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어 킬 스코어 10:2로 우위에 섰다.

뒤늦게 공격에 나선 TSM은 성장 차이를 극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플래쉬 울브즈가 여유롭게 상대를 제거하며 바론 사냥을 끝마쳤다. 그리고 무려 24분 만에 경기를 끝내며 천신만고 끝에 대회 첫 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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