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최강의 힐러는 누구? PvP에서 주로 쓰이는 회복형 식신과 활용법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7개 |
음양사 PvP에서 이제 6성 식신을 보는것은 당연한 일이 되고 있다. 그것도 단순히 메인 딜러가 6성일뿐만 아니라 보조 식신이나 힐러까지 적게는 2~3명 많게는 4~5명까지 차지한 모습은 이제 낯설지가 않다.

그만큼 유저들의 육성이 완연히 올라왔으며, 이제 단순히 속도만 빠르게 잡아서 적 딜러를 녹인다는 전법이 조금씩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시점이다.

랭커 기준으로 어혼까지 모두 세팅된 경우가 많으며, 제 아무리 강력한 식신이더라도 적 식신을 단순히 한 방에 터트린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이는 최근 자목동자의 흔들리는 입지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예전 같으면 한 방에 적 파티를 박살내던 위력으로 명성을 떨쳤으나 지금은 단순히 단일 공격이 강한 식신 중 한 명일 뿐이다.

이와 반대로 최근 PvP에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다양한 상황에 맞춘 회복형 식신들이다. 어차피 서로 육성이 이뤄진 경우 한 방에만 안터진다면 회복으로 대미지를 완화하고 장기전에서 더욱 탄력받는 힐러의 존재감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방어형 조합을 사용하는 랭커들은 효과저항 수치도 매우 높기 때문에 2속도잡이뿐만 아니라 디버프 위주의 조합에서도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상위권에서 자주 보이는 힐러로는 모모카, 에비스, 화조풍월, 반디풀이 있으며, 드물게 우미보즈가 등장하기도 한다.




▲ 랭킹 상위권은 이제 더 이상 속도만의 싸움이 아니다!




■ 단일 회복과 전체 회복, 지속 회복과 순간 회복 등 회복형 식신 분류






현재 PvP에서 자주 쓰이는 힐러를 꼽아본다면 모모카를 필두로 에비스와 반디풀, 그리고 화조풍월이 있다. 사쿠라와 우미보즈의 경우 간혹 6성을 달성한 유저들이 쓰는 경우가 있으며 자주 볼 수 있는 식신은 아니지만 분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쓰임새나 조합에 따라 PvP에서 충분히 통할만한 포텐셜을 가지고 있으며, 어혼 세팅 여부에 의해 본래 가진 성능 이상의 위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그리고 회복형 식신들의 장점으로는 PvP뿐만이 아니다. 음계의 문이나 귀왕 습격과 같은 콘텐츠에서 파티의 안정감을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비밀던전과 같은 곳에서도 부활이나 지속 회복력으로 버티는데 일조한다.

분류상으로는 크게 전체회복기를 가진 식신과 단일 회복 능력을 지닌 식신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지속 회복 능력인지 아니면 순간 회복인지로 분류할 수 있다.

우선 전체 회복을 가진 식신은 모모카와 반디풀, 그리고 화조풍월이 해당하며, 단일 회복 식신은 에비스와 사쿠라, 우미보즈가 있다.

이후 지속 회복 능력 타입은 화조풍월 / 에비스이며, 순간 회복은 모모카와 우미보즈로 분류된다. 반디풀의 경우 각성 후 지속 회복력이 생기며, 사쿠라는 확률에 기반한 특수한 타입의 회복을 가지고 있다.








■ 부활이라는 독보적인 스킬 보유! PvP 선호도 1순위는 모모카






현재 PvP나 탐색 등 음양사에서 가장 많이 선호받는 식신을 꼽자면 모모카가 있다. 회복형 식신중에서 방어력 1위를 마크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체력이나 다른 능력치는 떨어지는 편이다.

스킬을 살펴보면 부활이라는 PvP에서 독보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다, 발동 즉시 회복이 이뤄지는 힐러에 가장 걸맞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다른 힐러에 비해 체력이 비교적 낮다고 하더라도 방어적인 어혼을 세팅하는만큼 모모카를 한 방에 터트리기는 불가능하며, 한 방에 죽지 않는다면 순식간에 체력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죽은 식신마저 부활시키니 PvP에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식신 중 하나다.

물론 단점도 많은 편이다. 우선 모모카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딜러 못지 않은 스킬 작업과 어혼 작업이 동반되야 한다는 것이다. 스킬 레벨이 올라갈수록 회복 능력이 상승하는만큼 스킬 작업은 힐러들의 기본사항이다. 다행히 모모카는 SR등급인편인데다, 백귀야행이나 결계 기부를 통해 모으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편이다.




▲ 스킬작은 필수! 물론 기자의 모모카는 평타빌런이라 쓸 수 없다



하지만 어혼 세팅 작업으로 간다면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가게 된다. 당장 2번째 스킬인 '꽃의 축복'은 치명타가 터지지 않으면 단일 대상에게만 들어가는데, 모모카 자체의 체력 스탯도 높지 않기 때문에 치명타가 낮다면 힐러로서의 효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딜러처럼 치명타를 100% 가깝게 맞춰야하는데,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서 치명피해량도 동시에 늘려줘야 한다. 그런데다 명색이 힐러이며, 체력 비례 회복이기 때문에 체력에도 당연히 신경을 써줘야한다.

추가로 기본 속도가 최하위권(100)에 속하기 때문에 기본 속도로는 제대로 된 회복이나 부활도 쓰지 못하고 말릴 가능성이 높다. 즉, 치명타 90~100% 세팅, 치명피해, 체력, 속도 세팅 등 육성과 세팅에 있어서 음양사 내 존재하는 식신중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는 식신이다.

하지만 모든 세팅이 완료된다면 적의 공격에 쉽사리 죽지도 않을뿐더러, 아군이 죽어도 보험 역할로 든든히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어준다.




▲ 세팅 완료된 모모카는 한 방에 2만 2천의 힐도 돌파한다




■ 비교적 쉬운 스킬작업과 이지선다를 강요하는 붕어아재 에비스






에비스는 오픈 초기부터 힐러 식신의 대표주자로 주목받았다. 에비스의 강점은 잉어깃발이라는 특수 오브젝트를 통해 아군을 회복시킨다는 점으로 단발성 회복을 하는 다른 식신과 달리 한 번 설치해두면 파괴되기 전까지 무제한으로 아군을 치료한다.

아군이 행동할때마다 회복되는것은 물론 스킬 작업을 했다면 아군의 디버프를 일부 삭제해주는 알토란같은 활약을 선보이며, 체력 회복량도 자신의 체력 40%로 무시못할 수치를 자랑한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잉어깃발을 파괴하지 않으면 기껏 때려넣은 대미지가 모두 무효화되며, 그렇다고 잉어깃발을 파괴하자니 깃발 자체의 체력이 에비스의 체력의 60%를 따라가기 때문에 딜러의 스킬이 작렬하지 않는 이상 파괴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에비스는 스킬 작업 자체도 각성전에는 일반 공격과 잉어깃발 2개만 존재하기 때문에 비교적 쉬운편에 속하며, 어혼 세팅도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모두 체력으로 맞추면 된다.

각성 후 스킬은 에비스가 피해를 받을떄마다 일정 확률로 도깨비불을 생성하는데, 비교적 도깨비불 관리가 어려운 버티기 조합에서 복고양이와 더불어 최고의 수급처가 되어준다.

단점은 잉어깃발을 설치한 후에 자신의 턴이 돌아와야 회복되므로 그전에 당한다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도 굳이 깃발을 건드릴 필요없이 화력을 집중해 주요 식신을 하나씩 처치하거나, 혹은 광역 스킬을 쏟아부어 깃발과 동시에 상대 식신을 쓸어버리는 방법이 있다.

추천 어혼은 최근 PvP에서는 치혼 4세트가 추천되며, 거울공주를 비롯한 지장상이 주로 쓰인다. 어혼 추천 옵션은 당연히 체력 위주로 선별하는 것이 좋다.




▲ 꽃조개에 깃발까지 설치된다면 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 회복의 장점들을 모아놨다! 반격 조합 끝판왕 힐러 화조풍월






화조풍월은 출시된지 1달이 조금 지난 비교적 신입 힐러라 할 수 있다. 처음에는 다소 복잡해보이는 스킬 구조덕에 주목받지 못했으나 육성이 이뤄지고 어혼 세팅이 된 유저들이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자 평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추세다.

화조풍월의 강점이라면 단연 압도적인 체력 스탯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식신들이 고작(?) 1만~1만 2천대의 체력을 지닌것에 반해 1만 4천대라는 엄청난 수치를 자랑한다. 참고로 이는 힐러들뿐만 아니라 음양사 전체 식신으로 범위를 넓혀도 부동의 1위인 수치다.

체력이 높다는 것은 상대 딜러의 공격을 거뜬히 버틸 수 있는 맷집을 지녔다는 것뿐만 아니라, 스킬 역시 체력 계수기 때문에 툴팁상 회복 수치가 낮더라도 직접 겪어보면 상당한 수준의 회복력을 자랑한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낮은 속도를 지닌 힐러들 중에서 혼자 112라는 비교적 높은 속도를 지니고 있고, 패시브 스킬 화경으로 최대 행동속도 30% 증가까지 가지고 있어 스탯상 최강 힐러를 자칭해도 될 정도의 스펙을 지녔다.

주력 회복 스킬인 화조상문은 에비스와 반디풀의 스킬을 합쳐놓은 효과로 시전 즉시 자신의 체력의 12%만큼 아군 전체를 치료하고, 이후 2턴동안 추가로 11/10%씩 지속회복을 시켜준다. 스킬 설명에 헷갈리는 유저가 있는데, 시전 당시에는 12%만큼 회복, 다음 턴에는 11% 또 다음턴에는 10%씩 점점 차감되어 회복되는 방식이다.

추가로 일반 공격에도 50% 확률로 체력이 가장 적은 아군 한 명을 회복시키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 쟁 어혼을 착용하고 꽃조개의 생명 연결을 사용하면 파티의 안정성이 한층 올라간다.

단점은 모든 스탯을 체력에 투자했기 때문인지 공격력은 기대할게 안된다는 점이다. 물론 회복형 식신이기 때문에 주 임무인 회복에 이상 없으므로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또한, 현재 힐러중 유일한 SSR등급이기 때문에 검은달마가 충분하지 않다면 스킬작업에 애로사항이 꽃핀다는 것도 단점이다.




▲ 최근 랭킹 상위권에는 깡패같은 성능을 자랑하는 화조풍월이 등장한다




■ 힐러를 잡아먹는 힐러! 버티기 조합 카운터 사쿠라






사쿠라는 힐러라기에는 다소 복불복인면을 지닌 식신이다. 독특하게도 주력 회복 스킬이라 할 수 있는 소생은 패시브 효과인데, 아군이 행동할때마다 60%(스킬 풀업시 80%)의 확률로 해당 유닛의 체력을 사쿠라의 최대 HP 8%만큼 회복한다.

스킬작을 모두 끝내면 회복량이 결코 낮은것은 아니지만 100% 확률이 아니기 때문에 아쉬운 편이다. 또한, 체력을 제외한 나머지 능력치가 최하위권인것도 제법 치명적으로 아무리 속도가 큰 의미가 없는 식신이지만 100에 도달하지 못하는 유일한 식신이다.

그래도 해당 식신을 쓰는 이유는 오히려 회복보다는 3번째 액티브 스킬인 벚꽃 눈보라에 있다. 해당 스킬은 도깨비불을 3개 소모하며 적 전체에 공격력의 76%만큼 피해를 입힌다. 이후 대상의 모든 버프 효과를 제거하고, 50%(+효과적중) 확률로 다음 2턴 동안 받는 치유 효과를 30%(최대 50%) 감소시킨다.

각성하면 100%확률로 디버프 확률이 증가하며, 치유 감소 효과는 스킬을 모두 올렸다면 제거할 수 없는 영구 효과로 탈바꿈한다.

즉, 회복형 식신끼리의 전투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는 식신으로 버프 제거시 상대를 잠재우는 옵션도 있기 때문에 호흡이 느린 버티기 상대로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카구라와 조합하여 영매 지옥나비를 통한 재우기 콤보나 치유 감소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전략이 사용되기도 한다.


▲ 힐러가 많아지는 추세인만큼 사쿠라로 카운터가 가능하다
(영상 출처 : 팁과 노하우 '호호호오홍')




■ 애매할때는 반디풀! 딜탱 일체화의 팔방미인 식신






반디풀은 도깨비불 2개를 소모하여 아군 전체를 즉시 회복시켜주는 광역 힐러의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호도 순위 상위권에 있는 식신들과 달리 반디풀은 회복 스킬의 계수가 공격력으로 책정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즉, 회복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디풀의 공격력을 높여야 되며, 어혼 세팅 또한 쟁 세팅을 비롯하여 공격력을 높이는 세팅이 추천된다.

그렇다고 공격력을 높였다고 마냥 유리몸인 것은 아니다. 기본 스탯 자체가 방어적으로 밸런스 있게 잘 잡혀있으며 일반 공격으로 준 피해릐 30%만큼 체력을 회복하고, 피격시에도 상대가 준 대미지의 15%만큼 회복하는 능력이 있어 버티는것이 우수하다. 다단히트 공격에는 다소 무기력한 모습이지만 단일 공격에 대해서는 모모카나 에비스 등 내로라하는 식신보다 더 잘버티는 모습을 보여준다.

R등급 식신이기 때문에 스킬작업도 수월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단점은 모모카와 마찬가지로 최대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 요구되는 어혼 스펙치가 꽤 높으며, 공격력과 체력 치명타 등 여러면에서 신경쓸게 많다.

하지만 제대로 된 세팅을 마친다면 순간 회복량으로 음양사 내 최고 수준의 회복을 할 수 있고, 각성 후 특수효과인 지속회복력도 큰 도움이 되어준다.

자신에게 빠른 효과를 주는 광역힐과 어느정도 상대에 대한 견제도 할 수 있는 딜링을 기대한다면 반디풀은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추천 어혼은 쟁이 고정적인 식신이라 볼 수 있다.




▲ 냉정히 말하면 정상급 힐러는 아니지만 딜링이 수준급이라는 것이 차별된 점이다




■ 마이너한 것이 장점! 강력한 딜링을 챙기고 싶다면 우미보즈






생긴것으로만 본다면 '이녀석이 정말 힐러인가?'라는 의구심이 들 수도 있는데 실제 힐러라기보다는 딜러의 면모를 보이는 식신이다. 공격력이 3천대로 S등급이라 위에서 소개한 그 어떤 식신보다 강력한 딜량을 뽐낸다는것이 장점으로 기본적으로 딜러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보너스로 회복 효과가 달려있다고 생각하자.

힐러로서 활약할 수 있는 점은 보유한 패시브 효과인 물의 축복 덕택으로 우미보즈가 준 피해의 60%만큼 아군 중 체력이 가장 적은 식신을 치유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는 3번 스킬인 거대한 파도와 합쳐지면 회복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데, 단일 회복이라는 단점이 있으나 회복량만큼은 절대 무시못할 수준이다.

특히 육성이 이뤄져 6성을 달성하고 어혼 세팅까지 맞춰둔다면 한 방에 쉽게 터지지도 않을뿐더러 강력한 광역딜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반격이 핵심인만큼 반디풀과 마찬가지로 쟁 어혼이 고정적으로 쓰인다고 보면 된다.

단점은 본래 딜러 태생이라 방어적인 측면이 다소 빈약한 편이다. 그나마 비슷한 위치인 반디풀은 자신을 보호할 수단인 패시브 효과와 평타 회복을 두르고 있으나, 우미보즈는 오직 쟁 어혼으로 인한 반격 효과가 전부라는 것이 문제다.

즉, 일반적인 2속도잡이 조합에서는 상대 딜러의 스킬 한 방에 녹아내리는 사태가 발생하니 우미보즈를 쓰려면 상대가 방어적인 조합을 갖추고 있거나, 상대 꽃조개의 생명 연결로 인한 광역딜이 필요할때 꺼내는 것이 좋다.

비슷한 포지션인 반디풀과 비교한다면 광역딜을 포함하여 공격적인면을 많이 기대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어혼 던전이나 음계의 문에서도 크게 활약할 수 있다.


▲ 보기 힘든만큼 잘 육성된 우미보즈를 본다면 멘붕이 올지도 모른다
(영상 출처 : 팁과 노하우 '보배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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