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액티비전 블리자드, 포춘 선정 '미래 50대 기업' Top10 기록

경제 전문지 포춘이 금일 발표한 '50대 미래 기업'에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선정됐다.

포춘과 미국의 컨설팅 전문 회사인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BCG)이 함께 선정한 '50대 미래 기업' 순위는 혁신적인 성장을 위한 최고의 위치에 있는 기업에게 매겨지는 순위로, 올해부터 새롭게 발표를 시작했다.

미래 50대 기업은 크게 '지도자' 기업과 '도전자' 기업으로 나뉘며, 시장 가치 200억 달러(한화 약 22조 6천억 원) 이상인 25개 기업에게는 지도자(Leaders), 순위 결정이 완료된 당시 200억 달러 미만의 시장 가치를 가진 25개 기업에게는 도전자(Challengers)라는 명칭을 각각 부여한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10월 9일 기준 약 461억 8,600만 달러(한화 약 52조 3천억 원)의 시장 가치를 기록했으며, 25개의 '지도자 기업' 중 9위로 Top 10 안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포춘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50대 미래 기업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지난 4년간 업계 최고 수준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지금은 그 속도가 더뎌졌을 지 모르나 e스포츠 분야와 영화, TV 스튜디오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며 21세기의 월트 디즈니가 되고자 하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도자 기업중 1위는 클라우드 컴퓨터 솔루션 제공 업체인 '세일스포스'가, 다음으로는 테슬라와 페이스북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