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중계] 카카오게임즈의 '배틀그라운드',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까

게임뉴스 | 인벤팀 기자 | 댓글: 203개 |





◎ 행사: 배틀그라운드 기자간담회 ◎ 시간: 10월 24일(화) 11:00 AM ◎ 이슈: 국내 서비스 일정 공개


카카오게임즈는 24일(화), 블루홀이 개발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서비스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구체적인 판매 방식은 물론, PC방을 비롯한 한국 서비스 전반의 일정 및 세부 전략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고립된 섬에 떨어진 100명의 플레이어가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활용해 최후의 1인이 살아남을 때까지 전투를 진행하는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3월 스팀을 통해 얼리엑세스로 출시하여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현재 스팀 동시 접속자 수 약 213만 명, 판매량 1,500만 장 이상을 달성했으며, 올해 정식 출시를 앞둔 상태다.

기대와 우려 속에 국내 서비스 일정과 전략을 발표하는 '배틀그라운드'. 인벤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준비한 이번 배틀그라운드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에 참여하여, 현장의 모든 소식을 실시간 업데이트로 전달할 예정이다.

  • 일 시: 2017년 10월 24일(화) 오전 11:00 ~ 13:00
  • 발표내용: '배틀그라운드' PC방 서비스 및 국내 서비스 일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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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틀그라운드 기자 간담회는 24일(화)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취재내용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됩니다.


    [10:10] 배틀그라운드 미디어 쇼케이스는 10:00~11:00 등록 및 리셉션이 진행되며, 본 행사는 11:00부터 시작합니다.



    ▲ 양재 엘타워는 아직 한산한 모습입니다.






    ▲ 본 행사는 11시부터 시작합니다.

    [10:30] 행사 시작 전, 진행을 맡은 온상민 해설을 만났습니다. 복장부터 '배틀그라운드'네요.



    ▲ 온상민 해설의 복장이?

    [10:32] 미디어 쇼케이스의 식순은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서비스 전략 발표,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10:35] 분위기 전부 '배틀그라운드' 냄새가 납니다. 간식부터 '닭다리'거든요. WINNER WINNER CHICKEN DINNER?




    [10:45] 잠시 후 11시부터 본 행사가 진행됩니다. 행사의 진행은 온상민 해설이 맡았습니다.






    ▲ 기대작인 만큼, 많은 기자가 미디어 쇼케이스에 모였습니다.



    ▲ 곧 미디어 쇼케이스가 시작합니다.



    [11:00] 본 행사에 앞서, 배틀그라운드의 트레일러가 상영됩니다. 또한, 엠바고가 해제되어 서비스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ㄴ관련기사: [뉴스] "서버는 통합"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11월 14일 서비스 진행

    [11:02]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온상민 해설이 3레벨 뚝배기와 배낭을 장착하고 나왔습니다.




    [11:04] 참석자 소개가 이어집니다. 펍지주식회사의 김창한 대표와 조웅희 부사장, 카카오게임즈의 남궁훈, 조계현 대표와 김상구 이사, 박택곤 이사가 본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11:04] 카카오게임즈의 조계현 대표가 발표를 위해 무대 위에 올랐습니다.



    ▲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안녕하세요 카카오 게임즈 조계현입니다. 먼저, 오늘 배틀그라운드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주신 기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2017년 3월 24일 금요일, 역사적인 날. 배틀그라운드가 얼리액세스를 연 날이죠. 그날 이후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PUBG', '배틀그라운드'는 가장 뜨거운 단어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 미디어, 스트리머, 게이머들뿐 아니라 국정 감사장에서 국회의원들에게도 가장 뜨거운 단어가 됐습니다. 지난 8월 게임의 계약 소식을 전한 이후에 카카오 게임즈의 배틀그라운드의 서비스에 대해 많은 분이 궁금했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배틀그라운드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양사가 협업하여 더 좋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 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가 가진 최고의 게임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많은 이용자가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 게임즈 구성원들과 역량을 통해서 온 힘을 다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행보에 큰 도움이 되어주시고 응원해주시기를 부탁하겠습니다."

    [11:08] 김창한 대표의 환영사가 시작됩니다.



    ▲ 펍지주식회사 김창한 대표

    "앞서 말씀하셨듯이 저희가 지금 누구도 걷지 못한 길을 걸어가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월 24일 얼리억새스를 시작하여, 1,800만 전 세계 유저들과 계속, 앞으로의 길을 가기 위해서 발을 내딛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0일경에 사명을 펍지로 바꾸면서 배틀그라운드가 잠깐 유행인 게임이 아니라, 앞으로 새로운 게이머들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긴 호흡을 하기 위해서 결의를 다졌습니다.

    플레이하는 재미뿐 아니라 보는 재미도. 게이머들의 문화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온라인 서비스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회사로 생각합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에서 자리 잡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협업의 과정을 애정 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1:11] 이어서 축전 영상이 상영됩니다. 먼저, 플레이어언노운스 '브렌든 그린'이 얼굴을 비췄습니다. 이어서 임요환과 홍진호의 배틀그라운드 축전 영상도 상영됐습니다.




    [11:14] 다음으로 게임 소개와 서비스 전략이 소개됩니다. 발표는 카카오게임즈의 김상구 이사가 맡았습니다.



    ▲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이사

    "방금 김창한 대표님도 말해주셨지만, 배틀그라운드는 전 세계 게임 역사에 큰 획을 긋고 있습니다. 하나 더 무시무시한 부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입니다. 현재 배틀그라운드는 글로벌 1,800만 장 판매되었고, 한국에서만 130만 장이 판매되었습니다."




    "통상적으로 북미 서비스에 돌입하면 최소한 1,000만 이상의 누적 유저를 가지게 됩니다. 국내 130만은 아직 저희에게 추가로 더 사랑받을 수 있는 유저들이 남아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를 서비스하면서 당연히 게임은 기존 글로벌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저희는 한국 퍼블리셔로서 마케팅, 운영으로 더 많은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게임 콘텐츠는 글로벌과 동일하게 가져갈 예정입니다. 게임성, 서버구조와 판매방식까지 다 같습니다. 저희가 지면상이나 공지 상으로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캐시 아이템에 대해서 능력치 아이템은 캐시로 팔지 않겠다. 이 부분은 저희만이 아닌 펍지 주식회사와 협약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서버의 구조입니다. 현재 PC방 점유율이 이미 25%에 다다른 상황에서 기존 유저와 저희 카카오 배그 유저들이 단절이나 같은 친구들과 같이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유저들과 만날 수 있는 게 유저 가치 측면에서 더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재의 배그서버에 접속하여 플레이할 수 있는 형태가 될 것입니다.





    [11:20] 개인 패키지 판매도 글로벌과 같습니다. 항상 글로벌과 동일한 스킨과 계획을 맞춰 진행할 예정입니다. 업데이트 역시 같은 일정으로 패치가 될 예정이고, 이에 개발사와 저희는 동시에 업데이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11:21] 이렇게 동일한 게임성을 기반으로 저희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대한민국에서 국내 유저들을 더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특히나 PUBG와 같이 여러 친구와 같이 했을 때의 재미가 배가되는 게임은 누구랑 같이하고 어떤 상대를 만나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중들을 다양하게 흡수하고 친구와 같이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일환의 첫 번째로는 15세 이용가 부분입니다. 저희는 이미 적절한 연출을 수정하고 이미 15세 이용가를 획득했습니다. 다만, 셧다운제 준수를 하기 위해서는 양사 간의 개발 협업이 필요한 상황인데, 현재 아시겠지만 매주 늘어나고 있는 폭발적인 트래픽의 성장으로 개발 우선순위를 배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2018년 1분기에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11:22] 두 번째는 PC방 서비스를 중심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구매한 분도 많고, 이미 플레이하고 있는 분들도 많지만, 배틀그라운드가 서비스가 시작되면 마음껏 플레이를 즐기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PC방 상품은 능력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상품과 아이템으로 선별했고, 상품이 결정되는 시기가 오면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11월 14일 서비스가 시작되면 2개월간 사전 프로모션을 통해 무료로 PC방 서비스를 시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11:24] 저희는 커뮤니케이션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개발자와 유저분들이 만나게 되는 것도 PC방 위주로 진행될 것이고요. 오프라인, 랜 파티도. 다양한 PC방 이벤트를 통해서 라이트한 유저들이 참가하도록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2월부터는 저희 행사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수단은 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페이스북, 디스코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저희가 적극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의 적응을 돕겠습니다. 개발사와 협의로 추가적인 마스터 스트리머를 더 선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개발적인 연동이 충분치 않습니다만, 카카오톡을 통한 친구 초대와 친구들의 리더보드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11:26] PC방 서비스와 연동하는 랜파티, 오프라인 대회를 통해서 풀뿌리 대회와 아마추어 대회 등 더 많은 대회와 연동을 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저희는 아직 서비스 런칭 전이므로, 당분간은 말씀드린 것처럼 대중적인 유저들을 중심으로 대중적인 이벤트를 진행할 생각입니다.

    [11:26] 11월 14일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고, 지스타에서 인비테이셔널이 진행됩니다. 본격적으로 PC방 중심으로 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1월에는 PC방 정식 서비스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PC방 점유율은 궁극적으로 유저의 재미 점유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미를 플러스할 수 있다면 한국에서 더 큰 성공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QnA를 통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1:29] 유저들의 플레이 영상 소감이 짤막하게 상영된 후, QnA가 시작됩니다.

    [11:31] 이어서 본격적으로 QnA가 진행됩니다. QnA에는 펍지주식회사의 김창한 대표와 조웅희 부사장, 카카오 게임즈 김상구 이사와 박택곤 이사가 참여했습니다.



    ■ 질의응답

    Q. 발표 내용에 동일하다고 강조를 했는데, 정식 서비스이기 때문에 서비스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것 같다. 펍지에서 게임 콘텐츠 면의 업데이트로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말해달라.

    김상구: 아무래도 펍지주식회사는 개발조직에 가까워서 우리는 서비스에 좀 더 집중할 생각이다. 추가적으로 서비스와 운영, 마케팅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다양한 행사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연 설명을 드리면, 서비스 조직과 개발조직이 이야기를 맞추고 있는 상태다. 지금보다도 좋은 서비스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이사

    Q. PC방 서비스 2개월 이후부터는 점주들에게 이용료를 받는 것으로 안다. 점주들과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듣고 싶다. 그리고 타이틀 대여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예정인가?

    박택곤: PC방은 기본적으로 종량제 형태가 될 것이다. 워낙 게임이 핫한 상태고 트래픽이 늘고 있어서 펍지와 카카오가 시스템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신중하고, 빈틈없이 준비하다 보니 상당히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이미 많은 패키지가 한국에서도 팔렸지만, 예상하기도 그렇고 바램도 그렇고... 훨씬 더 많은 잠재수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걸 끌어내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11월 중반에 두 달이라는 충분한 체험, 프로모션을 둠으로써, 더 많은 잠재수요가 PC방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할 생각이다. 점주님들 입장에서도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대여같은 경우는 현재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음게임 PC방이 전국에 12,000개 정도인데, 대부분 PC방을 커버하고 있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 원론적으로 계정 대여 이슈는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전국 어느 PC방에서도 마음껏 배그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카카오게임즈 박택곤 이사

    Q. PC방은 보통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지 않나. 배틀그라운드도 추가 혜택 계획이 있는가

    김상구: 일단 PC방 상품은 당연히 설계하고 있다. 다만, 정확하게 결정되지 않아서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능력치 시스템이 아닌 것들 위주로 선별하고 있다. 조율 중이다 라고만 말씀드리는 게 옳을 것 같다.


    Q. 2017년 연내 정식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정식 서비스 일정과 추가 콘텐츠 계획을 공개할 수 있는지?

    김창한: 연내 1.0 버전을 출시하는걸 말씀드렸던바 있다. 죄송스럽지만 서비스, 빌드 안정성이나 치터 문제 면에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다. 이는 워낙 많은 유저들이 들어오시면서 발생하는 문제다. 지금은 이러한 것들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식 버전에서는 더 안정적인 클라이언트와 서버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고의 배틀로얄을 선사하는 게임이 되도록 하겠다.

    콘텐츠 면에서는 플레이어들의 액션들이 다양하게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신규 맵을 추가하기 위해 1.0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조만간 테스트서버에서 먼저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 펍지주식회사 김창한 대표


    Q. 카카오 게임즈가 배그를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 궁금하다. 또한, 펍지는 어떻게 서비스를 맡기게 되었는지 배경을 설명 부탁한다.

    김상구: 저희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매우 절박한 상태였다. 포트폴리오가 조금 빈약하고 부족한 상태였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든 열심히 하겠다고 펍지 주식회사에 어필했다. 지금도 회사의 모든 구성원이 배틀그라운드의 큰 성공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런 걸 좋게 봐주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김창한: 저희 같은 경우는 7개월 전만 해도 개발 조직만 있는 상태였다. 그 소수를 가지고 글로벌 서비스를 하다보니 국내에 파트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러 개 회사를 두고 공개입찰을 했다기보다는, 적극적이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회사를 위주로 봤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런 과정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줬고, 우리는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Q. 능력치가 없는 치장용 아이템을 어떻게 판매할 것인지?

    김상구: 이번 발표에서 지속해서 글로벌과 동일하게 이런 말씀을 드린 바 있다. 배틀로얄이라는 장르가 게임의 규칙과 공정성이 중요하다 보니, 공평함이 깨지는 것은 퍼블리셔로서도 부담스럽다. 능력치가 있는 아이템은 펍지에서 허락해주지도 않을 것 같다.


    Q. 엊그제 대회에서는 방플 이슈 등의 사건이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조웅희: 많은 분들이 궁금하는데, 아직은 우리 빌드가 얼리억세스 단계이기도 하고... 안정성 등의 이슈가 있었다. 현재는 인비테이셔널 중심으로 다양한 테스트와 실험을 하는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정식 버전이 나올 때까지는 계속 트라이할 생각이다. 내년에 정식 리그와 같은 다양한 제안을 받고 있는데, 온라인 리그를 포함하여, 올해 말까지 정리해서 공개하는 기회를 가질 생각이다.



    ▲ 펍지주식회사 조웅희 부사장


    Q. 집에서 스팀으로 배틀그라운드를 하는 유저들이 PC방에서 배틀그라운드 카카오 버전을 따로 할 이유가 있을까.

    김상구: 카카오 버전으로 유도하기 위해 스팀판 이용을 막거나 할 생각은 없다. 또, 스팀 유저가 카카오 클라이언트를 한 번 더 사도록 하는 것도 도의가 아닌 것 같다. 그런 부분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PC방 사업과 서비스에 주력할 생각이다. 여기에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서, 게임을 접하지 못한 유저나 PC방 유저들에게 대중적으로 접근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Q. 카카오 IP나 다른 IP들을 배틀그라운드에서도 볼 수 있도록, 양사가 협업할 예정이 있는가. 라이언 방탄모 같은 합성 이미지처럼 말이다.

    김상구: 인게임 탑재에 대해서는 펍지주식회사와 공식적으로 논의를 진행한 바 없다. 워낙에 현실성을 많이 반영한 게임이다 보니,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 마케팅에는 사용하고 싶은 면도 있지만, 카카오 프렌즈 IP도 사용기준이 엄격하다. 그래서 같은 그룹사임에도 협의나 논의가 필요하다. 그냥 한 번 정도 러프하게 만난 상태라고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카카오게임즈가 진행한 배틀그라운드 관련 인력 채용 상황에 대해서 알고 싶다.

    김상구: 현재 채용 관련 규모는 약 30여 명 정도 되고, 현재는 20여 명 정도가 충원된 상태다. 그 외에 추가적인 인력들은 분야별로 필요한 인원을 채운 다음, 추가적인 인원을 찾는다든가. CS와 같은 운영 인력을 추가로 충원하는 부분들이 남아 있다. 발표에서는 담지 못했는데, 사업과 운영, 마케팅과 같이 전문적인 영역을 담당하는 직군은 다 충원된 상태다.

    Q. 정식 서비스 시점에서의 최적화는 어느 정도이고, 어디까지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김창한: 최적화는 계속 노력 중이다. 최적화가 무한히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옵션과 상황에 따라서 봐야만 한다. 그리고 배그는 공정성 이슈 때문에 숨을 수 있는 나무나 풀 등의 표현을 줄일 수가 없다. 1.0 런칭 이후로 끊임없이 계속 최적화를 하겠지만, 기준사양은 현재 Xbox One 버전이 있는 만큼 Xbox One에서 돌아갈 수 있는 사양까지는 맞출 수 있을 것 같다. 생각하는 사양보다는 좀 낮을 수 있다. 이후에도 계속 열심히 최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Q. 커스텀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권한을 PC방 서비스에 부여할 생각은 없는가. 관련 정책이 궁금하다.

    김창한: 커스텀게임에 관련해서는 원래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증된 분들에게만 제공하고 있었다. 한국 같은 경우는 PC방 점주들이 많이 요청하시는데 특정 이벤트 등 커스텀 이벤트를 통해 PC방 이벤트, 혜택을 줄 수 있는 분들에 한해서 제공하고 있다.

    아직 관련 정책이 좀 부족한게 사실이다. 앞으로 향후 카카오 서비스와 서비스를 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보여 드릴지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김상구: 초기 PC방 상품 논의하면서 커스텀 모드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생각해보기도 했었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 보니, 상당히 어렵긴 하더라. 약간은 트레이닝이 필요하다고 봤다. 현장에서 PC방 점주님들이 이와 같은 작업을 직접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방안은 당분간 행사팀을 꾸려서 직접 진행해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하나씩 쉽게, 필요한 부분을 좀 더 단순화시키고 적응을 하면 되지 않을까. 이후 장기적인 서비스 측면에서, 점주들에게도 녹아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 스팀 구입 후 프리미엄 PC방에서 하면 요금이 부과되나?

    박택곤: 스팀 계정으로 접속하는 것이라면 과금 대상이 되지 않는다.


    Q. 15세 버전과 성인 버전의 서버가 동일한가?

    박택곤: 유저 동향도 있고, 기술적인 면에서 어떻게 나누어야 하는가 싶어서... 고민하고 있다. 연령가에 따라 서버를 분리할 것인지는 결정되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Q. 카카오는 11월 14일부터 정식 버전이 시작이지 않나. 스팀은 현재 얼리억세스 버전이고 정식 버전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다면 카카오는 얼리액세스 버전을 정식 버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것인가?

    김상구: 글로벌 동일 버전으로 가야 하므로, 현재 버전은 오픈 베타 서비스로 생각하고 있다. 스팀 배틀그라운드가 1.0 업데이트가 있을 때, '그랜드 업데이트' 형태로 정식 버전으로 전환할 생각이다.


    Q. 카카오 버전은 다음 포털을 통해 게임을 시작하는 구조다. 런처로 스팀 연동을 통해 실행하는 구조인가? 실행 개념이 이해하기 어렵다. 설명을 부탁한다.

    김상구: 과거의 스팀 게임들이 한국에서 서비스될 때, 퍼블리셔에 로그인하고 다시 스팀 클라이언트에 로그인하는 방식이 있었기에 질문을 주신 것 같다. 카카오 버전은 다음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방식이다. 로그인 후 클라이언트가 구동되면 글로벌 서버에 접속하는 형태라고 보면 된다.

    [12:06] QnA 이후 포토 타임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마지막으로 행사가 종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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