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은 현재 AYA아트코어브라운(대표 홍소민)과 함께 '뮤(MU)' IP를 미술작품으로 표현한 전시회 'MUTE'를 진행 중입니다. 직접 찾아가 본 'MUTE'에서는 생생한 음향효과에서 벗어나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뮤'의 역동적인 세계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현대 콘텐츠인 게임과 순수미술이 만나 독창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던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24일) 'MUTE' 전시회에서는 특별히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웹젠은 'MUTE'에 참여한 박초월, 장정후 작가를 초청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MUTE'에서 박초월 작가는 '뮤 오리진의 초상', 장정후 작가는 '라 에스파다(La Espada)' 등을 출품했습니다.
인간다움을 주제로 활동하는 박초월 사진작가는 “서로 다른 시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기존 박초월 사진작가가 작업한 ‘생명의 나무’ 시리즈는 신의 영역과 인간의 영역을 연결하고 이어주는 생명의 매개체이자 통로를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박초월 사진작가는 이번 초청에서 “'뮤'와의 콜라보 작업을 통해 ‘생명의 나무’는 뮤 세계와의 만남으로 그 연결성이 한 단계 더 확장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정후 작가는 자신의 작업의 모토가 되는 ‘원후취월(猿猴取月)’을 먼저 설명했습니다. 원후취월은 불교 경전에 나오는 말로, 원숭이가 연못에 비친 달 그림자를 잡으려다 물에 빠져 죽는 욕심을 의미합니다. 장정후 작가는 알루미늄 판을 이용해 호수에 비친 달을 표현하는데요. 작품으로 낸 ‘라 에스파다(칼)’를 통해 언젠가 강렬히 움켜쥐고 하늘 높이 들어 올릴 인간의 모습과 그 여정을 그려냈습니다.
오는 10월 30일까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브라운 갤러리(위치)에서 볼 수 있는 'MUTE: 소리를 멈추면 보이는 것들', 그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