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무료화 도입, '스타크래프트2'가 나아갈 길은?

게임뉴스 | 원동현 기자 | 댓글: 52개 |



금일(4일),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 중인 '블리즈컨 2017'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새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부분 무료화 소식이 전해졌으며 곧이어 진행된 '스타크래프트2' 세션에서 다양한 정보가 공개됐다.

데이비드 섬을 비롯하여 총 4명의 개발진이 등장했으며, 이들은 무대에서 스타크래프트의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과 비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스타크래프트2 - 부분 무료 플레이




'스타크래프트2'가 부분적인 무료 플레이를 지원한다. 2017년 11월 14일부로 '자유의 날개' 캠페인과 대전을 무료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협동 모드의 경우 5레벨까지 모든 사령관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제한 레벨을 초과한 이후에도 레이너, 케리건, 아르타니스는 계속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패널들은 '스타크래프트2'에 대해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이유는 최대한 많은 이들이 즐겨주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후속 패치를 소홀히 하진 않을 것이며 '밸런싱'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협동 모드 - 사령관 추가 및 신규 정보


'협동 모드'에는 새로운 사령관으로 '미라 한'과 '맷 호너'가 추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라 한과 맷 호너는 '스타크래프트2' 스토리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인물들로 이번 협동 모드에서는 메카닉 운용을 중심으로 한 플레이스타일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으며 '2인 1조'로 운용되는 첫번째 사령관이다.

'맷 호너'의 경우 철두철미한 지휘를 통해 승리를 쟁취하는 '섬세한' 스타일의 사령관으로 소개됐다.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한 '정밀 타격'과 '함대 출격' 기술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미라 한'은 '자기 지뢰'와 '우주 정거장 투입' 등의 파괴적인 기술을 통해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일정 시간마다 원격 조작 폭탄을 생성하는 '바머 플랫폼(Bomber Platform)', '캐리어'를 연상시키는 '어설트 갤리온(Assault Galleon)' 등의 유닛이 공개됐다

또한, 올해 아케이드 지도 제작 경연대회 우승작 'Part and Parcel'이 협동 모드에 새로운 임무로 추가된다. 해당 임무에서는 부품을 수집하여 비밀 병기인 '발리우스'를 상대해야 하며 독특한 패턴의 보스전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워 체스트2 - 신규 스킨 및 만화




'워 체스트2'가 등장할 예정이다. '워 체스트'는 3.16 패치 이후 등장한 시즌 상품으로, 개봉을 통해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지도를 얻을 수 있다. 이후 각종 콘텐츠를 플레이하며 얻은 경험치로 지도의 일부를 해제하여 각종 스킨과 '스타크래프트2'의 디지털 만화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워 체스트2'에는 엘름스, 우룬, 니아드라의 이야기를 다룬 세 편의 암흑 전쟁 만화가 포함되며 각 편당 8페이지로 구성되어있다.












■ 멀티플레이 - 밸런스 디자인 개선




전체적인 유닛 밸런스가 다듬어질 예정이다. 패널들은 해당 세션에서 멀티플레이 밸런스 디자인 개선을 위한 목표를 아래와 같이 밝혔다.

■ 게임이 갑작스럽게 끝나는 상황을 줄이는 것
■ 서포터 유닛들이 적은 수일 때 더욱 효율적이게 만드는 것
■ 플레이어의 콘트롤을 더욱 촉진하는 것
■ 모든 유닛이 각각의 고유한 역할을 갖도록 하는 것

패널들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몇 가지 변경사항이 생겼다고 밝히며 몇 가지 예시를 공개했다. 먼저 프로토스의 경우, '모선핵'이 제거되고 '보호막 충전소'가 추가됐다. 보호막 충전소의 경우 인근 유닛에게 자동으로 보호막을 충전해주며 수동 조작 시 건물에게도 적용 가능하다.

테란의 밤까마귀는 강력한 보조성능을 갖추게 되었다. 수리 비행정을 통해 주변 기계 유닛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대장갑 미사일로 적의 방어력을 감소시키며, 적들의 기술을 봉쇄하는 매트릭스 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

반면, 저그의 감염충은 상대적으로 하향 조정을 당했다. 적군을 제자리에 묶어놓던 '진균 번식' 기술의 효과가 '이동속도 감소'로 변경되며 저그 대공 유닛 전략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블리즈컨2017 특별취재팀(=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양영석, 이현수, 장민영, 닉 도라지오(Nick D'Orazi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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