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엄청난 물량이 풀린 가죽, 천, 보석, 철을 소비하기 위한 '공성 물자 조달 작전' 이벤트가 진행된다. 매일 10개씩 지급되는 소모품 제작 티켓과 재료로 마녀의 마력 회복제,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카시오페아의 축복 주문서 등,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필요한 소모품 등을 제작할 수 있다.
■ 오크 요새 오픈과 함께 변경된 공성전 방식
금일 오크 요새가 추가되면서 11월 12일 오후 8시에 켄트성과 오크 요새 두 곳에서 공성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크 요새의 공성 방식은 기존의 켄트성과 동일하지만, 이번 패치로 공성 규칙이 변경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변경된 공성전 방식은 이렇다. 우선 기존 공성전 선포 군주의 승리 조건인 면류관 획득 후 15분간 소유 유지가 20분으로 늘어나는 한편, 성문 및 수호탑의 체력 하향 조정, 수호탑 근처의 바리케이드 삭제, 외성문 근위병 NPC 제거시 성벽 안쪽으로 텔레포트 가능 등의 기능이 추가되어 전체적으로 수성 측이 불리하게 바뀌었다.
공성 방식 외에도 국왕의 하사품에서 얻을 수 있는 국왕의 코인이 거래 불가/창고 보관 불가에서 거래 가능/창고 보관 가능으로 변경되면서 성을 차지한 혈맹원이 아니더라도 국왕의 코인을 모아 룬을 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다만 이번 오크 요새 추가로 인해 거래소 세금이 또 증가하면서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우려도 있다. 이렇게 성이 추가될 때마다 거래소 세금이 증가되면 나중에 윈다우드, 하이네, 기란, 아덴 모든 성이 추가되면 세금 때문에 거래소를 이용하기 부담스러울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오크 요새 오픈 기념 소환 이벤트 진행
지난 켄트성에 이어 오크 요새 오픈을 기념한 보스 몬스터 소환 이벤트가 이번에도 진행된다.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오크 요새 정문 필드에서 진행된다.
이번에는 바포메트, 아르피어, 거대 드레이크, 에이션트 자이언트, 피닉스 등의 필드 보스가 소환되며, 일반 몬스터인 '검은 기사단'은 확률에 따라 '붉은 기사단의 전리품 상자'를 드롭한다. 이 상자를 개봉하면 맑은 물약, 카시오페아의 축복 주문서, 드래곤의 진주 등. 공성전에 필수로 사용되는 물품을 획득할 수 있다.
■ 소모품 제작 이벤트 진행
그동안 처치 곤란 상태였던 가죽, 철, 천, 보석 등을 처리할 수 있는 '공성 물자 조달 작전' 이벤트가 진행된다. 8일부터 14일까지 매일 낮 12시에 우편을 통해 '소모품 제작 티켓' 10장이 발송되며 티켓과 재료를 이용해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제작할 수 있는 아이템 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카시오페아의 축복 주문서'와 '마녀의 마력 회복제'다. 기존 카시오페아의 축복 주문서는 다이아로도 구입할 수 없는 이벤트 재화이고, 마녀의 마력 회복제는 마일리지로만 구입이 가능했던 물품이다.
따라서 다른 재화가 풍족한 상태라면 위 두 물품을 위주로 제작하고, 만약 전투를 자주 하지 않는다면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제작을 추천한다.
이번에 제작 가능한 '버림받은 자들의 땅 충전석'은 최대 충전시간이 2시간을 넘을 수 없어 남은 시간이 1시간 미만일 때만 사용 가능하다. 따라서 충전석을 많이 확보해서 취침 시간에 오래 돌리려는 시도는 불가능하고, 1개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소모품 제작 티켓도 상당히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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