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도심지 리뷰 4탄 쟈키, 도심지 주변의 고지대를 먼저 점령하자!

게임뉴스 | 지민호 기자 | 댓글: 7개 |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는 유저들은 초반 파밍 지역을 선정할 때 건물이 아주 많은 도심지나 어느 방향으로든 이동하기 수월한 지역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 보니 중앙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도심지일수록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오늘 소개할 '쟈키'도 그런 도심지 중 하나다.

쟈키는 다른 도심지들과 비교하면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한다. 또한, 비행기 이동 경로가 조금만 멀어져도 한 번에 가기가 어렵고, 이동 수단이 없으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 위치에 있어 파밍 우선순위가 낮다.

그러나 초반에 빠르게 도착할 수만 있다면 다른 도심지로 간 유저들보다 조용하고 안전한 파밍이 가능하다. 만약 자신이 적극적으로 싸우기보다는 안전한 파밍과 안정적인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면 쟈키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안전하고 조용한 도심지를 찾는다면 쟈키로!



■ 북서쪽 끝에 위치한 침묵의 도심지 '쟈키(Zharki)'

'쟈키(Zharki)'는 맵의 북서쪽 끝에 있는 도심 지역이다. 맵의 끝자락에 위치한 만큰 접근성이 좋지 않아 차량이나 보트 등의 이동 수단이 없다면 파밍하기가 상당히 불편하다. 게다가 안전 지역 안에 포함될 확률도 낮고, 다른 도심지들과 비교하면 규모가 작은 편이라 인기 파밍 지역으로서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쟈키에는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기 파밍 지역이 아니라는 것은 반대로 생각하면 자신이 파밍하는 동안 경쟁자의 방해를 받을 확률이 낮다는 말이 된다. 규모도 다른 도심지에 비해 작을 뿐이라 1~2명이 파밍하기에는 풍족하며, 스쿼드 단위로 파밍해도 아이템이 충분한 편이다. 따라서 이동 수단만 미리 확보해둔다면 생각보다 쾌적하게 파밍을 마칠 수 있다.


◆ 쟈키 지역의 주요 특징과 장·단점

○ 주요 특징
ㄴ 안전 지역에 포함될 확률이 낮은 지역이다.
ㄴ 도심지 북쪽에 해안이 있어 보트를 이용할 수 있다.
ㄴ 도심지 중심은 낮은 지형, 주변부는 높은 지형이다.

○ 장점
ㄴ 초반 파밍 시 경쟁자가 적다.
ㄴ 차량과 보트가 나올 확률이 높다.

○ 단점
ㄴ 차량과 보트가 없다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어렵다.
ㄴ 안전 지역이 동쪽, 남쪽에 발생할 경우 이동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 북서쪽 끝에 위치한 쟈키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 파밍 루트

쟈키는 도심지를 가로지르는 도로를 기준으로 북쪽 구역과 남쪽 구역, 철책으로 둘러싸인 남서쪽 고지대 등 크게 3개 구역으로 나뉜다. 4개 구역으로 구분할 경우 북쪽 구역 가운데 있는 일명 '카페 건물'을 기준으로 북서쪽, 북동쪽 구역까지 구분한다.

스쿼드 플레이 시 위와 같이 구분된 구역을 바탕으로 3~4명이 흩어져서 파밍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차량을 확보한 팀원은 쟈키 남쪽에 있는 지역까지 이동해서 파밍한다는 선택도 있다.

쟈키 북쪽 구역 가운데에 있는 카페 건물은 크기는 작지만, 아이템 드랍율이 매우 높아 파밍 우선순위가 높은 건물이다. 파밍 시간이 부족하거나 급하게 빠져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가장 먼저 파밍하는 것이 좋다.




▲ 4명 스쿼드가 파밍한다면 위와 같이 나눠서 파밍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쟈키 아래에 있는 지역까지 파밍하는 것도 좋은 방법



▲ 쟈키 중앙에 있는 카페 건물은 아이템 밀집도가 매우 높은 건물이다.



● 주요 점령 포인트

쟈키는 내부 지형의 높낮이 차이가 큰 편이다. 따라서 교전이 벌어질 경우 고지대 혹은 옥상이 개방된 건물을 먼저 점령하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다.

우선 남서쪽 고지대는 파밍할 수 있는 건물이 충분해 무기 확보가 쉽고, 주변에 있는 철책과 망루를 활용하면 은폐·엄폐하면서 쟈키 중심부의 시야 확보도 가능하다. 다만, 적들이 철책 아래에 붙으면 잘 보이지도 않고 대응하기 어려워지므로 철책 아래에 붙지 못하도록 견제해야 한다.

북서쪽 등대 근처도 높은 지형이면서 쟈키 중심부를 지켜볼 수 있는 위치다. 특히, 남서쪽 고지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북쪽 해안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바다로 수영하거나 보트를 타고 도주하는 적들을 처치하기 수월하다.

북동쪽에 옥상이 개방된 건물도 쟈키 중심부를 지켜보기 좋은 포인트 중 하나다. 또한, 쟈키에서 옥상이 개방된 건물 대부분은 다른 고지대에서 바로 확인하거나 사격할 수 있지만, 북동쪽 건물 옥상은 낮게라도 벽이 있어 엎드려서 엄폐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남동쪽 구역은 위에서 소개한 3개의 포인트와는 달리 쟈키 중심부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쟈키에서 보트를 타거나 서쪽으로 크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면 쟈키를 빠져나올 때 반드시 지나가게 되는 위치다. 따라서 쟈키 내부에 적들이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면 남동쪽 구역을 지키고 있다가 쟈키를 빠져나오는 적들을 쉽게 처치할 수 있다.




▲ 쟈키 주변의 고지대를 점령하면 중심부를 감시하기 수월하다.


◎ 남서쪽 고지대



▲ 파밍하기 좋은 건물들이 모여 있는 남서쪽 고지대



▲ 고지대 구석에 있는 망루를 이용하면



▲ 쟈키 중심부를 한눈에 감시할 수 있다.



◎ 북서쪽 등대 근처



▲ 북서쪽 고지대에 있는 등대



▲ 등대 주변에서는 쟈키에 있는 옥상들도 잘 보인다.



▲ 해안가가 한눈에 보여 보트를 타러 가는 적들을 포착하기 쉽다.



◎ 북동쪽 건물 옥상



▲ 옥상이 개방된 북동쪽 건물



▲ 동쪽에서 쟈키로 들어오는 적들을 지켜볼 수 있다.



▲ 누워있다면 엄폐하기에도 나쁘지 않다.



◎ 남동쪽 구역



▲ 남동쪽 구역은 주변에 큰 바위와 나무가 많은 언덕 지형이다.






▲ 큰 바위를 엄폐물로 삼아 쟈키에서 빠져나오려는 적들을 감시할 수 있다.



● 차량 위치

쟈키는 북서쪽 끝에 있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 만약 차량을 구하지 못한다면 안전 구역까지 달리기만 하다가 자기장에 의해 사망하는 일도 잦은 편이다. 따라서 쟈키에서 파밍하기 위해서는 차량을 먼저 확보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쟈키 주변에서 차를 구할 수 있는 위치는 4곳, 조금 더 떨어진 장소를 포함하면 8곳이며, 등장할 확률도 상당히 높다. 특히, 게오르고폴과 세베르니로 이어지는 도로 주변에 차량이 등장하는 일이 많으므로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쟈키로 낙하하는 동안 도로 위주로 살펴보면 차량을 발견하기 쉽다.

만약 안전 지역이 서쪽이나 북쪽 해안가에 발생할 경우에는 보트는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쟈키 북쪽 해안가에는 보트가 등장할 수 있는 장소가 3곳이 있으므로 차량과 함께 보트의 위치도 파악해두자.




▲ 쟈키 주변에는 차량 포인트가 많고, 북쪽에서 보트를 이용할 수도 있다.



◎ [A] 서쪽 입구






◎ [B] 동쪽 입구






◎ [C] 동쪽 꺾어지는 도로 근처






◎ [D] 남서쪽 고지대 도로 근처






◎ [E] 서쪽 도로 근처






◎ [F] 남동쪽 첫 번째 삼거리 근처






◎ [G] 남동쪽 두 번째 삼거리 근처






◎ [H] 남서쪽 삼거리 근처






◎ [I] 북쪽 해안가






● 쟈키에서 주의할 점

◎ 쟈키 주변 고지대를 주의하라

앞서 주요 점령 포인트에서 말했듯이 쟈키 주변은 고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쟈키 중심부를 감시하기 좋다. 쟈키에서 전투가 벌어질 경우 지형이 높고 은폐·엄폐에도 좋은 고지대를 먼저 점령한 스쿼드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초반 파밍 시 경쟁자가 따라오거나 쟈키 주변으로 안전 지역이 발생한 상황이라면 가장 먼저 주변 고지대 위주로 파밍하면서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좋다.

아군 외에 파밍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라도 적들이 쟈키로 올 수 있다는 가정하고 항상 1~2명 정도는 남서쪽 고지대와 북서쪽 등대 근처에서 파밍하면서 주변을 살피는 것이 안전하다.




▲ 쟈키 중심부에 있는 건물 옥상에 누워있더라도 남서쪽 고지대와



▲ 북서쪽 등대 주변에서는 쉽게 포착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지역 이동 시 위험 요소

쟈키에서 파밍을 마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상황이라면 이미 다른 지역에도 적들이 파밍을 마치고 이동을 준비하거나 전투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쟈키에서 가장 가까운 게오르고폴 북쪽, 세베르니는 많은 유저들이 찾는 지역인 만큼 차량으로 이동한다 해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따라서 쟈키를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면 세베르니로 향하는 도로를 달리다가 비행기 추락지가 있는 산악 지역을 가로지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다만, 이 산악 지역은 장애물이 많고 경사가 높은 편이라 차량이 전복하지 않도록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세베르니와 게오르고폴 사이의 산악 지역을 관통해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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