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내년을 준비하기 위한 포석" 게임빌 3분기 실적발표 총정리

게임뉴스 | 윤서호 | 댓글: 17개 |



게임빌은 9일 오후 4시부터 자사의 실적 발표를 위한 컨퍼런스콜(동시 접속통화)을 진행했다. 게임빌 송재준 부사장, 김동수 IR실장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 어떤 내용들이 공개됐는지 정리했다.

일시: 2017년 11월 9일(목) 4:00~4:30
참석자: 송재준 부사장, 김동수 IR실장
발표내용: 2017년 3분기 실적 발표 및 질의응답


■ 게임빌 2017년 3분기 실적 발표

2017년 3분기 실적(연결기준)은 매출 254억 원, 당기순이익 2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8%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5.2%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11.4% 감소세를 보였는데, 이는 3분기에 신작을 출시하지 않아서 매출과 순이익은 감소한 한 편, 마케팅 비용을 전분기 대비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해 영업비용을 줄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 실적 요약

지역별 매출로는 국내가 45%, 해외가 55%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별이되어라' 시즌 5가 업데이트되면서 전분기대비 국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매출의 경우 지난 2분기에 신작이 없어서 다소 부진했지만, 2018년 1월부터 신작 출시가 예정됨에 따라 국내외 매출이 고루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 지역별 매출 구성

2017년 3분기 비용 구조에서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15.8% 감소한 29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3분기 신작 출시 부재에 따른 마케팅비의 감소와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매출과 연동되는 지급수수료 및 로열티 비용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3분기 인건비는 79억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 비용구조 및 비용 상세

신작의 경우 2018년에 본격적으로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모바일 MMORPG 2종과 전략 RPG 3종, 스포츠 3종, 캐주얼 실시간 대전 1종, 전략시뮬레이션 1종 도합 10개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중 '로열블러드', '탈리온'을 포함한 7개의 게임이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모바일 MMORPG의 경우 내년에 출시되는 '로열블러드'와 '탈리온' 모두 글로벌 원빌드를 통해 기존 MMORPG 강세 지역 외에도 북미 등 모바일 MMORPG 성장 지역을 선점해서 공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첫 모바일 MMORPG인 '로열블러드'는 2018년 1월 출시 예정이며, 지난 9월 진행한 CBT에 참여한 유저 중 97%가 정식 출시 후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벤트 드리븐 방식의 돌발 임무와 태세전환 시스템으로 기존의 MMORPG와 차별화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CBT에서 수집한 유저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 2018년 출시 예정인 '로열블러드'

또 다른 MMORPG '탈리온'은 2018년 2분기 출시 예정으로, PC 온라인 게임 수준의 전투 시스템을 탑재한 전투 중심의 모바일 MMORPG이다. 실시간 점령전 및 레이드 등 실시간 대형 콘텐츠가 핵심 콘텐츠가 될 예정이다.

자체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모바일 시장 3분기 장르별 매출에서 RPG가 52%를 차지했다고 나왔다. 그에 따라 MMORPG뿐만 아니라 전략 RPG에도 투자를 진행한다.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개발사의 공식 차기작인 '빛의 계승자'는 전략 알피지에 액션 연출을 추가해 몰입감을 극대한 신작으로, 2018년 출시 예정이다. 지난 10월 17일부터 10일간 글로벌 CBT를 진행한 '자이언츠워'는 글로벌 감성의 수집형 전략 RPG로, 다양한 콘텐츠를 랜덤하게 즐길 수 있는 탐사시스템 등으로 차별화를 두었다. '서머너즈 워'의 노하우를 접목한 신작 '엘룬'은 실시간 PVP와 인스턴스 던전으로 기존 수집형 RPG와는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2018년에는 자사 고유 IP를 활용한 스포츠 게임뿐만 아니라, 공식 라이선스를 통한 정통 스포츠 게임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게임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전략 게임과 RPG의 요소를 가미한 하이브리드 전략 게임 '에이스'와, 실시간 대전 퍼즐 게임인 '코스모 듀얼'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계획이다.

4분기에는 '별이되어라'와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등 기존 작품에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고되어있다. 이를 통해서 기존 게임의 기반을 다지면서, 견고한 롱라이프 사이클을 구축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Q. 최근에 런칭한 '아키에이지 비긴즈'의 성과 및 글로벌 전략에 대해서 듣고 싶다. 아울러 '로열블러드' CBT 성과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해줬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2018년에 신작이 출시되는 만큼, 그에 대한 올해 4분기와 내년 가이드라인이 있는지 궁금하다.

= '아키에이지 비긴즈'의 경우에는 현재 출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성과 정리에 어려움이 있다. 다만 대강의 사항은 매출 순위 등으로 가늠이 가능한 상황이다. 현 상황으로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성과가 더 좋다. 아울러 향후의 방향을 말씀드리자면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영지전이 11월 15일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이미 알려진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인 만큼,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서 앞으로 추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신작 마케팅비에 대해서 4분기와 내년도에 신작 출시 마케팅 및 사전 마케팅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3분기 기준으로는 8.5%가 마케팅 비용인데 그것보다는 더 지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2017년 전체로 봤을 때 매출의 10%가 마케팅 비용으로 지출될 것이라 추정하고 있으며, 마케팅에서 그 이상의 큰 지출은 없다고 본다.

2018년에는 신작들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에 부응하는 마케팅비가 예정되어있다.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픽스하지 않아서 비용이 어느 정도일지는 가이드라인을 말하기 어렵다. MMORPG 같은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그에 걸맞게 대규모로 집행할 가능성이 있다.

'로열블러드'는 일방향 퀘스트로 따라가는 게 아니라 이벤트를 통해서 실시간 파티플레이 등이 진행되는 이벤트 드리븐 방식으로 보다 자유도를 높였다. 또한 태세전환을 통해서 상황에 따라 각 직업의 역할 플레이를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같은 핵심 특성을 유저들이 긍정적으로 봤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런칭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또한 마지막 점검에서 수정할 부분을 파악한 상태이며, 현재 여러 방면에서 점검 및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정식 출시 때는 CBT 때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Q. '탈리온'과 '로열블러드'의 차이를 알고 싶다.

= 로열블러드의 특징은 앞서 설명했기 때문에 생략하겠다. 탈리온의 경우 아직 세부 정보를 오픈하지 않았다. 이전에 '프로젝트 원'으로 공개했던 것이 '탈리온'이며, 더 자세한 정보를 보도자료 형태로 배포할 예정이다. '킹덤언더파이어' 개발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팀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360도의 자유로운 3D뷰와 오픈필드를 통해 콘솔 게임의 느낌을 구현했다. 또한 실시간 점령전 및 레이드 등 PC MMORPG급의 실시간 전투 콘텐츠를 준비해 유저에게 PC MMORPG급 전투를 모바일로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시간 전투에 대해 좀 더 설명하자면, 양 진영에서 20대 20으로 지형과 사물을 적극 활용해서 상대 진영을 점령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여기에서 보다 전략적 요소를 살려냄으로써 차별화를 줄 것이다.


Q. '로열블러드'의 사전 예약 시점은 언제인가? 또한 '탈리온'도 '로열블러드'처럼 CBT를 진행할 계획인가? 그리고 각 게임별로 성과를 얼마나 기대하고 있으며, 주요 타겟층을 국내와 해외 중 어느 쪽으로 잡고 있는지 묻고 싶다. 아울러 재무쪽으로 순이익이 이번 분기에 감소세를 보였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입장인지 알고 싶다.

재무쪽 방면에 대해서 먼저 답하자면, 전분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한 부분은 영업 외적으로 과거 투자했던 부분에 관련된 손실이 3분기에 일부 반영된 결과다. 한 편으로는 이원법인제 효과에 의한 법인세 비용 감소로 전분기의 순이익이 다소 높은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이다보니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로열블러드'의 사전 예약 시점은 출시 전 약 한 달 전으로 생각하고 있다. 1월 출시를 목표로 잡고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12월에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탈리온'은 정확한 시점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일단 2월말 CBT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로열블러드'의 CBT에서 국내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고 판단하며, 차별화 전략으로 어필하면서 국내 시장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본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한다. 해외의 경우 기존 MMORPG가 출시된 아시아 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서구권에서도 흥행할 요소를 담아냈기 때문에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본다. 요약하자면 국내와 해외 구분 없이 다 아우를 계획이다. 아울러 '탈리온'도 '로열블러드'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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