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LCK 전용경기장 'LoL Park' 내년 9월 개장, 방송 자체제작

게임뉴스 | 서동용 기자 | 댓글: 135개 |




2017년 11월 13일, 삼성동 라이엇 코리아에서 LCK 전용경기장 건립 및 운용에 대한 발표회가 열렸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한 발표회는 라이엇 코리아 이승현 대표와 오상헌 e스포츠 팀장이 참여했다.

라이엇 코리아는 LCK 전용경기장에 'LoL PARK'라는 이름을 붙였다. 구체적인 그림은 나오지 않았으나, 장소나 규모에 관한 정보는 공개했다. 장소는 종로구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 있는 그랑서울 3층이다. 총 1,600평의 규모를 자랑한다. 수용 인원은 400~450여명이다.

경기 무대를 관객석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의 '아레나형'의 구조를 가지는 LCK 전용경기장은, 뛰어난 시설을 자랑하는 선수대기실이나, 축구 경기장에서 볼 수 있는 선수 출입 통로까지 계획하고 있다. 약 8미터의 천장고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앞사람에 의해 시야가 방해 받지 않도록 중심에서 주변부로 갈수록 관객석이 높아진다. 관객석 어디에서든 선수들의 플레이를 놓치지 않게 무대 위쪽에 3면의 고화질 디스플레이 화면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각 좌석은 푸드 트레이, 컵홀더, 충전포트, 수납 기능 등을 갖추게 돼 관람 편의성이 한층 나아진다.

팬들을 위한 PC방 또한 경기장 안에 개장한다. 당연히, 리그 오브 레전드 외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빌지워터'라는 이름의 카페도 만든다. 1월경부터 공사를 진행하며 2018년 9월경 개장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OGN과 스포티비가 제작하던 방송도 LCS NA와 EU처럼 라이엇 게임즈가 자체 제작한다. 기존에 다른 채널에서 활동하던 PD나 인재들도 영입하는 중이다. 이승현 대표는 "우리가 방송을 제작한다고 해서 OGN과 스포티비와의 관계가 끝나는 건 아니다. 협력관계는 계속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방송을 어떻게 송출할 것이냐에 대한 문제는 아직 미정이다.

중계진에 대한 구성도 얘기했다. "팬들의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 내년에 팬들의 의견을 듣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LCK와 LoL e스포츠가 이렇게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의 노력과 팬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라이엇 게임즈 역시 LoL e스포츠가 정식 출범한 2012년부터 약 300 억 원에 가깝게 투자해 왔는데 앞으로 LoL e스포츠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투자를 더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무대 예상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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