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모건의 강함이 곧 유저의 강함! '데스티니 차일드' 11월 3주차 데빌 럼블 분석

게임뉴스 | 지민호 기자 | 댓글: 3개 |
8월 23일 라그나 브레이크 시즌 5의 레이드 차일드로 등장한 '모건'은 데빌 럼블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등장 초기에는 공격형의 새로운 희망으로, 10월에 이르러서는 최상위권을 다투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에는 브라우니마저 제치고 당당하게 단독 1등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렇듯 모건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데빌 럼블 상위권의 덱 구성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이전에는 리타, 캐미, 이졸데 등의 구속형 차일드가 적들의 HP를 깎아내고 모건, 얀 지슈카, 케프리 등의 공격형 차일드로 마무리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모건이 활약할 수 있도록 버프를 몰아주거나 모건을 지키기 위한 조합들이 강세를 보이고 시작했다.



◆ 데빌 럼블 1~30위 유저들의 덱 구성 정보



▲ 1~30위 유저들의 덱 구성 (11월 17일 11시 기준)



▲ 1~30위 유저들의 차일드 분포표 (11월 17일 11시 기준)



▲ 1~30위 유저들의 차일드 사용 순위 (11월 17일 11시 기준)



◆ 모건의 강함이 곧 유저의 강함! - 11월 3주차 데빌 럼블 분석

○ 누구의 모건이 더 강한가? - 모건의 독주

위의 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재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차일드는 '모건'이다. 희대의 OP 차일드라고 불리는 브라우니를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는 것과 모건 외에는 다른 공격형 차일드가 없다는 것만 보아도 현재 모건의 입지가 어느 정도인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조사 순위를 100위까지 확장한다면 브라우니가 72명으로 1위, 모건이 68명으로 2위이긴 하지만 이마저도 큰 차이가 없다. 그렇다면 모건에게는 어떤 장점이 있기에 이렇게 많은 유저들이 모건을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 상위권 유저 대부분이 모건을 사용하고 있다.


모건의 장점은 자신에게 부여하는 '반격 태세' 버프를 통한 '스킬 공격력 증가 버프 중첩'과 '적의 피해반사 효과 무시'다. 모건은 스킬 공격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차일드인 만큼 스킬 공격력 증가 버프를 중첩할 수 있다는 것은 뛰어난 장점이다. 다른 버퍼 없이도 스킬 공격력을 증가시킬 수 있으니 덱 압축에도 도움이 된다.

물론 모건은 일정 주기마다 반격 태세 버프를 중첩하기 위해 노멀 스킬을 사용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 그러나 모건의 노멀 스킬은 높은 대미지로 3회 연타하는 공격 스킬이므로 노멀 스킬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하다. 특히, 데빌 럼블에 자주 등장하는 목속성 차일드 브라우니와 캐미는 모건의 노멀 스킬 한 번으로 빈사 상태에 빠지지도 한다.



▲ 모건은 노멀 스킬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하다.


공격형 차일드들의 천적이라고 할 수 있는 '피해반사'의 효과를 무시할 수 있다는 것도 굉장한 장점이다. 한계돌파 수치가 높은 하데스, 에아 등의 도발 탱커는 피해반사 효과로 받는 대미지를 약 50% 감소시키고 감소시킨 만큼의 대미지를 적에게 되돌려줄 수 있어 오히려 공격한 차일드가 쓰러지는 일도 많다.

그러나 모건은 피해반사 효과를 무시하므로 대미지가 돌아올 걱정도 없고, 대미지 감소 효과를 뚫고 100%의 대미지를 모두 집중할 수 있다. 모건에게 각종 버프를 몰아줘서 슬라이드 스킬 한 번으로 탱커를 삭제시키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며, 탱커가 사라진 적 파티가 모건을 막을 방법은 거의 없다. 따라서 자신과 적의 모건 중 누가 더 한계돌파 수치가 높은가, 누가 더 좋은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가가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



▲ 각종 버프를 중첩한 모건의 슬라이드 스킬로 적 탱커를 단숨에 처치한다.



▲ 모건이 이런 장비까지 착용하고 있다면 상상만으로도 오금이 저린다.


○ 주연 모건 / 조연 베르들레&판테온 - 모건 중심의 덱 구성

모건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상위권 유저들의 덱은 점점 모건을 중심으로 구성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것은 '베르들레'와 '판테온'의 활약이다.

베르들레의 경우 이전부터 구속형 조합의 대항마로서 떠오르고 있었지만, 현재는 모건의 보조 역할에 초첨이 맞춰졌다. 적들이 모건에게 부여하는 디버프를 모두 제거하는 것은 물론이고, 노멀/슬라이드 스킬 공격력 증가 버프를 부여해 모건을 보조한다. 여기에 판테온의 크리티컬 확률 증가 +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 버프까지 더해지면 모건은 무쌍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차일드로 거듭난다.

그 외에도 아군에게 공격력과 회피율 증가 버프를 부여하고 적에게는 실명을 부여하는 '미리나', 아군 도발 탱커가 먼저 쓰러지지 않도록 불사 버프를 부여해 모건이 공격받지 않게 보조하는 '메티스' 등과 같은 차일드까지 활용해 모건의 능력을 더 강화하거나 모건의 생존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덱을 구성하는 유저들도 있다. 결국, 모건의 강함이 곧 유저의 강함으로 직결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상위권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모건+베르들레+판테온 조합



▲ 모든 버프가 중첩된 모건의 크리티컬은 그야말로 약속된 승리의 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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