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인챈트 +2마다 명중 +1 증가, 수년 만에 개편된 '캐릭터 상태 정보'

게임뉴스 | 장요한 기자 |


▲ 외적인 요소로 증가한 HP +425에 대한 상세 내역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에피소드 업데이트로 리니지의 '상태창'이 굉장히 친절해졌다. 장비 착용으로만 오르는 옵션에 대한 수치를 별도로 살펴보거나, 메인 스탯과 서브 스탯을 구분하여 볼 수 있게 됐다. 대미지와 AC, SP, MR 등 일차적인 옵션만 보여주고 세세한 내용은 알 수 없었던 불편함이 약 20년 만에 어느 정도 해소된 것이다.

과거처럼 인터페이스의 전체적인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저가 스스로 알아가고 알아서 계산하길 원한다는 기조 아래 능력치/옵션과 관련된 정보를 숨기려 했던 그동안의 행보를 생각하면 꽤 파격적이다.

구체적인 정보를 모른 채 이론으로만 알 수 있어야 했던 많은 요소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됐다. 베일에 싸인 정보를 머리보다는 눈과 몸으로 느끼는 것이 리니지만의 매력이지만, 단순한 계산식이 20년 동안 추가된 다양한 옵션과 섞이면서 복잡하고 어렵게 된 것도 사실이다. 요즘 추세에 맞지 않는 형태였던 만큼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에 업데이트된 점이 반가울 따름이다.



▲ 클래스 중심으로 개편된 적중/내성에 대한 옵션도 상세히 표기


적중과 내성 옵션이 클래스 중심으로 개편됨에 따라 공식적으로 메인 능력치와 서브 능력치로 구분 짓게 됐다. STR, DEX, WIS 등 스탯을 중심으로 이와 관련된 옵션(대미지, AC, MR 등)이 '메인 능력치'다. 적중과 내성, 속성 저항, 회피 3종(DG, ER, ME)은 '서브 능력치'로 구분된다.

각 항목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해당 스탯으로 상승하는 세부 능력치를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레벨업 보너스로 찍는 스탯과 외적인 요소(장비/버프)로 증가하는 스탯을 한눈에 구분할 수 있다는 점이 첫 번째 포인트다. 두 번째는 외적인 요소로 증가하는 스탯이 어떤 요소로 증가한 것인지, 얼마만큼 증가했는지 등이 표기된다.

개개인이 버프를 지우고, 장비를 벗으면서 하나씩 계산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크게 해소됐다. 마법과 관련된 능력치(SP, MB)는 마법창(Ctrl + S)으로 이동됐다.

이와 함께 아이템의 툴팁도 캐릭터 상태창과 유사하게 바뀌었다. 장비의 상태(축복/저주/일반)에 따라 이름이 노란색, 빨간색, 하얀색으로 표기되며, 언데드/악마 추가 대미지 옵션까지 표기된다. 또한, 속성 인챈트로 오르는 대미지까지 표기된다. 더 놀라운 점은 20년 동안 숨겨져 있던 '인챈트 수치에 따라 오르는 명중 수치'가 표기됐다는 것이다.



▲ 변경된 아이템 툴팁, 인챈트 +2마다 명중 +1이 오르는 것까지 표기된다



▲ 퓨어 엘릭서 등 일부 재료 아이템을 더블 클릭하면, 별도의 정보창이 팝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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