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 : Asia 2017] 태국 ALPHA RED, "TAOz의 말록을 조심해야 할 것"

경기결과 | 이광진 기자 |
그룹 스테이지 B조의 마지막 본선행 티켓은 태국의 알파 레드(ALPHA RED)가 차지했다. 24일 상암 e스타디움 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펜타스톰 아시안컵 AIC : Asia 2017 그룹 스테이지 B조의 결과는 앞서 승자전에서 승리한 대만의 S.T와 최종전에서 승리한 태국의 알파 레드가 선발되면서 25일 열릴 본선의 대진표가 완성되었다. 알파 레드는 승자전에서 대만의 S.T에게 패배했지만, 최종전에서 한국의 Day5를 다시 물리치고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다음은 태국 알파 레드 팀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8강 진출을 축하한다. 승리한 소감은?

이겨서 기쁘다. 처음엔 긴장도 되고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이겨서 기분이 매우 좋다. 마음 편히 자고 내일의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Q. 강력한 픽으로 평가받는 무라드가 밴에서 자유로웠음에도 선택하지 않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그 이유는?

상대의 조합을 보면서 작전을 구상했고, 그 과정에서 빠지게 됐다.


Q. 오늘 한국 팀, 대만 팀과 경기를 치렀다. 상대하는 입장에서 어떤 점이 달랐는지.

대만 팀은 작전부터 굉장히 좋았고, 실력도 좋았다. 대만 팀의 작전은 처음 봤다. 한국 팀은 대부분 원거리 영웅을 선택하는 것 같았고 영웅 폭이 다양하지 않았던 것 같다.


Q. S.T와의 승자전 경기에선 계속해서 난전이 펼쳐졌다. 대응하기가 쉽지 않아 보였는데.

사실 패배해서 말하기가 힘들다. 그 당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고, 블루와 레드, 드래곤도 계속 빼앗기면서 진 것 같다.


Q. 한국 팀 Day5와는 오늘만 2번 경기를 치렀다. 두 경기 모두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라인에서의 싸움이나 5:5 한타, 그리고 블루와 레드, 드래곤 등을 잘 지키지 못했던 점을 파고들어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오늘 패배한 대만 팀 S.T와 다시 맞붙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대진표 상으로 상대하는 다른 태국 팀인 Monori Bacon이 이길 것이기 때문에, 맞붙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Q. 본선 진출 팀 중 가장 경계되는 팀이 있다면?

대만의 SMG다.


Q. TAOz 선수가 담당한 말록의 활약이 돋보였다. 미리 준비한 조합인지.

준비한 작전이 잘 먹혀들었다. 밴으로 선택하지 않는다면 조심해야 할 것이다.


Q. 오늘 경기의 MVP를 꼽으라면 누구인가

정글을 담당하는 'KIT'이라 생각한다.


Q. 현장에서 태국 팀을 응원하는 응원 피켓도 볼 수 있었다. 느낌이 어땠나.

매우 기뻤다. 생각지도 못한 팬분들이 태국에서 한국까지 와서 응원해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Q. 좋은 경기력으로 진출에 성공했다. 목표는 어디까지인가.

4위 안에 드는 것이다. 우승은 너무 거짓말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팬 여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오늘 저녁에 들어가면 작전을 짜면서 내일의 대회를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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