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금)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하여, 10일(일) 새벽 2시부터 13일(수) 새벽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처음 알려진대로 PS플러스 서비스에 가입해야 참여할 수 있으며, 서비스만 이용중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과정 없이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베타 테스트는 온라인 전용으로 공개되어, 싱글 스토리라인을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단, 온라인 플레이라고 해도 얼마든지 혼자 플레이하는 것은 가능하니 솔로 플레이를 선호하는 헌터도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단, 캐릭터 커스터마이즈는 다소 제한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여러 게임쇼를 통해 알려진 직접 제작 방식이 아닌, 미리 제작된 남/녀 각각 6종씩의 캐릭터 중 선택해서 플레이 가능하며, 오토모 아이루 역시 정해진 6종 중 선택하는 방식이다.
주의할 점은 이번 베타 테스트가 세이브 데이터를 작성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게임을 종료하면 이전에 설정한 캐릭터의 이름과 외형, 장비 및 옵션의 내용은 모두 초기화되니 연속적인 플레이에는 한계가 있는 셈, 과거 여러 몬스터헌터 시리즈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방식이기에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아무래도 플레이에 제한이 될 수밖에 없는 만큼 아쉬움은 남는다. 이에 따라 다른 작품들의 체험판처럼 지정된 장비들로만 싸워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도 생긴다.
지정된 퀘스트 외 트레이닝룸에서 각각의 무기 훈련도 체험해볼 수 있다. 이번 작은 무기별로 다양한 액션이 추가되었을 뿐만 아니라 트레이닝룸 기능 자체도 강화되어 해당 무기의 다양한 액션을 차분하게 살펴보기 좋도록 개선되었으니 본격적인 수렵에 앞서 충분한 연습이 가능해졌다.
온라인 플레이시 매칭되는 플레이어는 설정된 언어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이번 베타 테스트에서는 불가능하지만 호스트 플레이어는 참여한 플레이어를 강퇴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퀘스트 번호가 존재하여 특정 플레이어들과 게임을 하는 것도 가능하니, 다양한 형태로 온라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퀘스트가 완료되면 해당 퀘스트 수행 내용을 가지고 결산 화면이 등장하며, 퀘스트 내 활동에 대한 간략한 정리를 볼 수 있다. 공개된 스크린샷에 따르면 '특수장비의 이용시간', '부위파괴', '상태이상 성공 횟수', '아군 지원 횟수' 등을 기준으로 어떤 플레이어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 나타낸다.
전작들에서는 파티 플레이를 하더라도 어떤 이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 명확히 알기 어려웠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한 부분으로 보인다. UI 숨기기 기능도 지원하며 본인의 업적(?)을 스크린샷으로 저장하기에도 용이할 전망이다.
다만, 아쉽게도 이번 베타 테스트에서 지원하는 언어에 한국어는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몬스터헌터 월드를 한글로 만나는 것은 아무래도 정식 서비스 이후로 결정된 듯 하다.
※ 사진출처 : www.inside-games.jp
한 편, 이번 베타 서비스에 참여하여 퀘스트를 클리어 한 플레이어들은 정식 서비스 때 페이스페인트 1종과 사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 세트 등 총 2가지의 특전을 받을 수 있다.
※ 사진출처 : www.inside-games.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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