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데포로쥬01 서버에서 들고 일어난 중립의 난… 12월 1주차 주간 이슈

게임뉴스 | 이동연 기자 | 댓글: 7개 |
한 주간 다양한 사건·사고를 정리해보는 리니지M 주간 이슈

데포로쥬01 서버는 독종 라인의 모든 유저를 막피하겠다는 선언 이후, 실천에 옮기면서 하루에도 몇천 명의 유저가 죽어나갔다. 이에 반감을 품은 중립 유저들은 독종 라인과 대립하고 있는 전설 라인과 손을 잡고 독종 라인에 대항하기 시작, 결국 필드 보스와 오만의 탑 보스를 빼앗는데 성공한다.

블루디카01 서버는 유저들이 작업장과의 전쟁을 진행 중이다. 신규 서버의 경우 많은 인원이 새롭게 시작하게 되면서 덩달아 자본이 몰리게 된다. 이 때문에 작업장들도 신규 서버에 자리 잡게 되는데, 이 때문에 유저들은 작업장 때문에 잡을 몬스터가 줄어들어 작업장 리스트를 작성해 전쟁을 시작했다.

고레벨 기사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봉인하고 다크엘프로 넘어가고 있다. 특히 데포로쥬01 서버의 랭킹 1등인 81레벨 기사 캐릭터 '유주팬클럽'을 플레이하는 유저도 기사 캐릭터를 봉인하고 다크엘프로 새로 시작해 다크엘프에 대한 밸런스 논란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 데포로쥬01 독종 라인의 모든 유저 척살령 여파… 들고 일어난 중립 유저들

지난 3일 용병단의 활약으로 1개의 성을 차지하는데 그친 독종 라인은 책임을 중립 유저들에게로 돌리고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유저들의 PK를 선언한다. 그 이후 독종 라인은 사냥터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그곳에 있는 유저를 모두 PK 했다. 하루에도 수천 명이 넘는 중립 유저가 PK를 당했고, 마을에는 죽은 유저들로 가득 찼다.

수동으로 사냥하지 않는 이상 10분 이상을 넘길 수 없을 정도로 PK가 극심했고, 사람들로 가득 찼던 사냥터는 몬스터만 가득한 폐허로 변했다. 결국 극심한 PK를 견디지 못한 중립 유저들은 7일 BJ 막부를 필두로 한 전설 라인과 연합해 독종 라인에 대항하기 시작한다.



▲ 데포로쥬01 서버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몬스터들의 행진

시작은 필드 보스를 빼앗는 것부터 시작했다. 독종 라인을 밀어내고 용의 계곡 삼거리의 드레이크를 잡는데 성공, 영웅 등급 무기인 '오리하루콘 단검'을 먹는 성과를 달성한다. BJ 막부는 이것을 중립 유저들에게 돌려준다며 오리하루콘의 단검 판매금액의 70%를 10일 공성전 용병 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용의 계곡 전투에 참여해 오리하루콘 단검을 먹는데 성공한 전설&중립

성과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그동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계속 독종 라인이 점령해 왔던 오만의 탑 보스를 힘 싸움에서 이겨내고 1, 2층 보스를 잡는 쾌거를 달성한다. 이처럼 중립이 뭉쳐 영향력을 행세하자, 독종 라인도 중립을 무시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모든 유저 PK에서 혈맹에 가입하지 않은 유저는 치지 않겠다며 방침을 바꾼다.



▲ 오만의 탑 1, 2층을 밀어내는데 성공한 전설&중립

하지만 이미 성난 중립들의 마음을 가라앉히기에는 부족했다. 일주일간 무차별로 학살당한 중립 유저들은 7일 공성전에서 독종 라인이 차지하고 있는 윈다우드 성까지 빼앗겠다며 용병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밝힌 상태다.


■ 블루디카01서버는 작업장과의 전쟁이 진행 중!

신규 서버의 경우 많은 인원이 새롭게 시작하게 되면서 덩달아 자본이 몰리게 된다. 이 때문에 작업장들도 신규 서버에 자리 잡게 되는데, 이 때문에 유저들은 작업장 때문에 잡을 몬스터가 줄어들어 골치를 앓고 있다.

작업장들은 수십 명씩 몰려들어 하나의 사냥터를 점령하고 있다. 문제는 하나씩 사냥터를 점령하고 있는 작업장들이 수십 개는 된다는 것. 블루디카01 서버에서 플레이하는 BJ 만만도 작업장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유저들은 작업장 리스트를 만들어 보이는 대로 제거하자고 힘을 모으는 등. 작업장 제거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유저들 힘으로는 부족하기 마련. 게임사에서 빠른 작업장 제재가 필요한 시점이다.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 (업뎃중) 블디1섭 작업장 210캐릭 리스트. 최근수정 (12/09 06:45)



▲ 이런 작업장이 수십개 존재한다


■ 81레벨 기사 접고 다크엘프 키우러 간다? 기사 유저들의 불만 확산

다크엘프 클래스가 출시되면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클래스는 기사다. 다크엘프의 '언케니 닷지' 스킬과 기존 AC가 합쳐서 엄청난 근거리 공격 회피율을 보여줬고, 결국 수십 레벨의 격차를 없애버렸다.

서버 랭킹 1~2위 기사도 시작한지 1주일도 안된 다크엘프를 이길 수 없게 되자, 결국 많은 기사 유저가 클래스에 회의감을 품고 다크엘프를 키우기 시작했다. 데포로쥬01 서버의 랭킹 1위 유주팬클럽도 81레벨 기사를 봉인하고 장비를 옮겨 다크엘프를 키우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81레벨 기사까지 육성하기 위해 사용한 아인하사드의 축복과 노력을 포기하고 갈 정도로 다크엘프의 놀라운 능력으로 인해 다른 클래스를 육성하고 있는 유저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태다.



▲ 데포로쥬01 기사 랭킹 1~7위 유저 중 벌써 3명이 다크엘프로 갈아탔다


■ 이주의 득템 & 강화 소식

오만의 탑 2층 보스 불신의 시어가 영웅 등급 아이템을 두 개나 드롭했다. 오만의 탑에서 영웅 등급 아이템을 1달에 2개 먹으면 잘 먹었다고 평가받는 상황에 한 번에 두 개 드롭은 놀라운 일이다.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 방금시어에서 쌍피





얻기도 만들기도 힘든 전설 무기. 때문에 보통은 안전 강화의 한계선인 +7에서 만족한다. 하지만 이보다 한 단계 발전한 +8 커츠의 검이 등장했다. 실패할 수도 있는 이런 전설 무기를 강화할 수 있는 배짱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 질리언2섭!! 8커검!!





다크엘프 클래스의 국민 무기는 파괴의 크로우나 파괴의 이도류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9 파괴의 이도류를 성공한 유저가 등장했다. 비록 각인이라 판매는 불가능하지만, +10을 노리지 않는 한 무기를 바꿀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 9파이 띄웠어요





다크엘프의 등장으로 가더의 가치가 상승한 이때, +8 고대 투사의 가더를 띄운 유저가 등장했다. 무려 근거리 대미지 +3이 붙어있는데다가 비각인으로 판매까지 가능해 부르는 게 값일 것으로 보인다.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 서버 최소인가요? 아닌가... 대략 얼마 정도 할까요??





흑빛의 크로우가 업데이트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10 흑빛의 크로우를 띄운 유저가 등장했다. 비록 고급등급의 아이템이지만 등장한지 하루도 안된 장비이고 +10이 가지는 상징성을 생각해보면 놀라운 일이다.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 흑빛의크로우가 업데이트 된날...아니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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