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입장 최소 레벨이 54로 상향, '테라M' 거래중개소 정책 변경

게임뉴스 | 김강욱 기자 |
지난주 보상 과다 수령 사태 이후 레드젬 이동의 수단이었던 거래중개소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수정되었다. 공식 카페에 올라온 공지에 있는 "대다수 독립군 여러분들의 거래중개소 이용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선적으로 최소한의 조치를 진행"한다는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이번 조치는 일시적이며 추후 변경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패치 전 거래소에 등록된 물품들은 모두 반환 조치되었다.

변경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거래중개소 사용 최소 레벨 상향, 두 번째는 물품 보관 기간 축소, 마지막으로 아이템별 상한가 조정이다.

일단 거래중개소에 입장 가능한 레벨이 대폭 올랐다. 레드젬 보상을 신규 계정 캐릭터들이 받아 거래중개소에 등록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그다지 길지 않아 반복이 쉬웠던 점을 노린 조치라 유추할 수 있다. 기존에는 15레벨 전후에 챕터2. 후카족의 비극 14 퀘스트를 수행하면 입장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권장 전투력 약 300,000 54레벨 퀘스트인 챕터7. 자유를 향한 길 1을 완료해야 거래중개소를 이용할 수 있다. 플레이 타임을 고려하면 캐릭터 생성 후 최소 1~2일이 지나야 접근이 가능하다.

물품 보관 기간 축소도 같은 맥락이다. 이전에는 중개소에 아이템을 올리면 그 상품이 판매될 때까지 올려두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제는 3일이 지나면 우편으로 반환되며 우편 수령 시 그 아이템을 올린 캐릭터의 인벤토리로 아이템이 들어간다.



▲ 패치 후 거래중개소 변경 내용



마지막으로 거래 중개소에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의 상한가가 하향 조정됐다. 최소가 1,000 미만 상품은 최소가 + 200 레드젬, 최소가 1,000 이상 상품은 최소가 + 500 레드젬이다. 이로써 흔하게 얻을 수 있는 재료 아이템이 거래중개소에 9,999 레드젬으로 올라오는 일은 더이상 없게 되었다. 최소가 1,000을 넘는 상품은 일부 희귀 재료와 영웅 이상 장비 및 재료이다. 만약 2,000 레드젬으로 거래중개소에 아이템을 올리고자 한다면, 최소 영웅 재료인 '미스릴 주괴'나 '상급 제련 키드'를 올려야 하는 셈이다.

변경 후 거래중개소 아이템 종류별 하한가 및 상한가는 아래와 같다. 단, 희귀 재료 자연의 정수는 레드젬 1,500개, 영웅 재료 마력의 정수는 3,000개가 최소 가격이다.



▲ 거래중개소 아이템 등급별 가격표




▲ 이런 광경은 더이상 볼 수 없다.



이번 거래중개소 상한가 조정은 다소 빡빡해보인다. 재료 아이템의 경우 대부분 최소 가격 수준에서 거래되지만, 장비의 경우는 옵션이나 강화 등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 일부 판매자의 경우 차별화를 위해 장비의 레벨을 올리거나 강화해 조금 더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던 것을 생각하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그다지 편한 상황이라 볼 수는 없다. 또한, 거래중개소 이용 레벨이 올라간 것 역시 이해는 하지만 50레벨은 조금 과하지 않나 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부정적인 목소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패치 이후 여러개의 계정을 활용, 거래중개소를 통해 하나의 캐릭터로 레드젬을 옮기는 등의 행위가 어려워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많은 변화로 이용자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 이번 조치는 게임사 측에서 일시적이었음을 밝혔기에, 추후 거래중개소 시스템이 어떻게 변할지 주목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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