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신성 제국 하이란! 암흑시대에서 문명을 지켜낸 단결된 힘

게임뉴스 | 송철기 기자 | 댓글: 1개 |
숲이 우거진 대륙의 북부를 장악하고 있는 하이란은 인류의 첫 문명국가였던 고대 루멘 제국이 야만족의 손에 멸망하면서 암흑시대를 보낸 이들이 모여서 이룩한 신성 제국이다. 루멘의 정통성을 잇는 인간의 두 번째 국가이며 북부의 패자였던 하비히츠 제국을 중심으로 엘프와 루푸스 동맹 위에 세워진 국가가 바로 지금의 하이란이다.

세 종족은 암흑시대 당시 야만족을 몰아내기 위해 손을 잡은 이들로,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굳건한 동맹 상태를 유지 중이다. 이들의 중심이 된 하비히츠 제국은 반란의 깃발을 올린 우니온 연합을 제압하고 남부 땅을 회복하여 고대 루멘 제국의 영토를 수복하기를 바라고 있다.




▲ 하비히츠, 실반 엘프, 루푸스가 모인 하이란.





■ 하비히츠를 중심으로 발달한 문명! 신성 제국 하이란

신성 제국 하이란은 대륙 중앙의 코르누스 산맥을 중심으로 숲이 우거진 북부를 지배하고 있는 진영이다. 인간들의 하비히츠 제국과 더불어 동맹을 결성하고 있는 실반 엘프, 루푸스 종족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중립의 입장을 취하고 있는 마스쿠의 황금열쇠 상회를 찾아볼 수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차원의 문지기 역할을 하던 페다인 역시 하이란 진영으로 편성되어 있으나 아직 게임 안에는 등장하지 않는 중. 결국 하이난의 주요 종족은 하비히츠, 실반 엘프, 루푸스까지로 볼 수 있고, 그들은 하이란의 이름 아래 모여 북부의 광대한 대지를 차지한 채 지속적으로 번성했다.

덕분에 뛰어난 문명을 구축하는데 성공한 하이란은 적대 진영인 우니온에 비하면 좀 더 발달된 모습을 보인다. 수도 히에라콘은 본래 하비히츠 제국의 수도로 자리매김했던 도시로, 강대한 제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본래 하비히츠 제국이 오크, 고블린 등 끊임없이 야만족에게 침략 받아 온 역사를 지녀서, 수도였던 히에라콘 역시 언제든 굳건하게 수비를 할 수 있는 높은 성벽을 비롯해 곳곳에서 요새 도시의 면모를 찾을 수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부분은 하이란의 여러 종족들 중에서도 가장 중심에 위치한 이들이 하비히츠 제국 출신의 인간들이라는 것. 하이란은 하비히츠 제국에 여러 종족이 모이며 결성된 진영인만큼 하비히츠의 전통과 긍지가 많이 남아 있다. 이들은 신분과 지위를 중요시 여기지만, 실력이 부족하면 절대 성공할 수 없어서 현대의 자본주의 사회와 유사한 측면을 지닌다.




▲ 하이란의 수도 히에라콘의 웅장한 모습.




◎ 하이란을 이끄는 세 종족들

인간의 하비히츠 제국을 중축으로 실반 엘프, 루프스가 모인 하이란은 같은 종족 내에서도 상류층 출신의 혈통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하이란의 전신인 하비히츠 제국은 암흑시대에 빛을 이끈 신성 제국이었으며, 명예와 기사도를 중요시 여기는 하비히츠 인들은 성황 하르만과 아이거 대제의 후예들이다.

본래 인간은 북부의 알토크 인과 남부의 캄푸스 인이 대표적인데, 문명의 시작이었던 루멘 제국이 북부와 남부를 장악하면서 한때 인류 통합의 시기를 거쳤다. 단, 국가의 중앙직은 전부 캄푸스 인들의 차지였고, 알토크 인들은 차별 대우를 받으며 변방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야만족에 의해 루멘 제국이 멸망하자 평화에 익숙해져 있던 캄푸스 인들은 구심점을 잃어 흩어졌다. 결국 알토크 왕국을 이끈 성황 하르만과 하비히츠를 건국한 아이거 대제에 의해 대륙이 안정화되면서 새로운 제국 하비히츠는 알토크 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즉, 현재의 하비히츠 인들은 알토크의 후손이라고 볼 수 있는 셈.

수많은 전쟁을 겪으며 영토를 넓혀왔던 역사로 인해 그들에게 황제는 지도자이며 전장 최고의 지휘자, 영웅 그 자체였다. 그로 인해 국가에 헌신하는 마음이 크고, 충성과 용기로 가득 찬 이들은 언젠가 아마스타드 인들에게 남부를 되찾아 다시 인류 통일과 대륙의 패권을 장악하길 바라는 야심을 갖추고 있다.




▲ 하비히츠 인들은 알토크 인들의 후손이다.



숲의 현자로 불리는 실반 엘프들은 지혜롭고 조화를 중요 시 여기는 천년 왕국의 후예들로, 찬란했던 과거를 뒤로한 채 깊은 숲 속에서 생명의 나무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었다. 본래 엘프는 생명의 나무 릴리안테스에서 탄생한 첫 종족으로 그들의 왕국 엘 그라디스는 천년의 번영을 유지하다가 붉은 용 벤투스에 의해 파괴되어 몰락의 길을 걸었다.

이후 영광을 되찾기 위해 금기를 저지르려던 왕국 마법사 아르키엘 바리안테스 및 추종자들에 의한 내전을 거치지만, 그들이 남부로 향하면서 일단락됐다. 파괴된 엘 그라디스에 남은 엘프들은 실반 엘프가 불리며 인간들과 활발하게 교류를 해왔고, 신성 제국 하이란에 참여하여 천년 왕국의 문명을 후세에 보전하길 바라고 있다.

또한, 자연을 사랑하는 루푸스는 신화시대부터 존재해 온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늑대와 인간이 결합한 듯한 모습으로 민첩한 사냥꾼으로 불리는 이들은 규율과 복종을 중요시하며 정령과 함께 평화를 소중히 여긴다. 숨겨진 야성이 드러나면 맹수로 돌변하기도 한다.

수천 년을 브란 숲에 은둔해있던 그들은 숲 바깥의 일에 무관심한 평화로운 종족이다. 하지만 암흑시대 때 인간 및 엘프와 전쟁을 벌이던 우르다타 군대가 브란 숲을 침범하여 세상에 드러나고, 자신의 땅을 지키기 위해 성전에 참여하여 전쟁 승리에 공헌한다. 이후 점점 세력이 커지는 인간들로부터 자신들의 영역을 보장받기 위해 하비히츠의 동맹에 가담했다.




▲ 실반 엘프는 멸망한 엘 그라디스의 명맥을 유지 중.



▲ 루푸스는 브란 숲에 은거하고 있다.




◎ 암흑시대와 동맹, 하이란 탄생의 역사

대륙을 다스리던 고대 제국 루멘이 멸망하면서 오크, 고블린 같은 야만족들의 침탈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그렇게 문명의 세계에는 암흑시대가 도래하고, 이를 구원하기 위해 북부 알토크 왕국의 왕 하르만 하비히츠, 엘프 왕국 엘 그라디스의 대수호자 타나라 엘리안테스, 루푸스의 대전사 볼드 바타까지 3명의 영웅들이 일어났다.

이들은 각자 자신의 종족을 이끌고 야만족들과 생존을 건 전쟁을 치렀는데, 인간, 엘프, 루푸스 연합은 결국 피의 깃발 우르다타와의 긴 성전 끝에 야만족을 카스트라 그란디스 바깥까지 몰아내면서 승리를 쟁취한다.

이후 하르만의 뒤를 이어 알토크 왕위에 오른 아이거는 루멘 제국의 정통을 잇는 하비히츠 제국을 건국하였고, 암흑시대를 함께 이겨낸 엘프와 루푸스를 명예 신민으로 받아들인다. 하비히츠 제국은 넓은 영토와 많은 인구로 강력한 권력을 지니고 있었고, 엘프와 루푸스는 하비히츠 제국을 북부의 패자로 인정하며 하비히츠 인, 엘프, 루푸스가 함께하는 히에라-바실레이아 신성 동맹을 창설한다.

건국 이후 2백 년 동안 하비히츠 제국은 번영했지만, 엘프의 엘 그라디스는 점점 쇠락의 길을 걸었고, 루푸스 또한 다시 브란 숲에 은거하며 자취를 감췄다. 결국 세월이 흐를수록 인간, 엘프, 루푸스 세 종족의 동맹은 유명무실해지고, 이를 의미하던 히에라-바실레이아는 하비히츠 제국 자체가 되었다.

남부 원정으로 루멘의 땅 대부분을 회복한 하비히츠 제국은 스스로 유일한 황제를 지닌 신성 제국이라 부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들은 암흑시대의 성전과 고통을 잊지 않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하비히츠 제국을 중심으로 엘프, 루푸스의 동맹을 유지하며 하이란의 이름 아래 단결했다.




▲ 암흑 시대를 이끈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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