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드래곤에게 새로운 광역기가? 섀도우버스 '시공의 재탄생' 신규 카드 소개 11편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섀도우버스의 신규 확장팩 '시공의 재탄생'의 신규 카드 12종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카드 중 파괴용의 격진은 활용에 따라 테미스의 심판과 동일한 효율을 낼 수 있어 드래곤의 새로운 광역 주문으로 적극 채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로테이션 모드에서는 샐러맨더의 숨결이 사라지기 때문에 더욱 자주 활용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카드들은 현재 섀도우버스 공식 카페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 다루는 카드는 '파괴용의 격진', '사랑스러운 서큐버스 릴림', '보물 지도', '검의 수녀'다.

※ 해당 카드들에 대한 평가는 현시점의 예상일뿐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파괴용의 격진





클래스 : 드래곤 / 비용 : 4
효과 : 서로의 전장에 피해를 입은 모든 추종자를 파괴한다.
서로의 전장에 피해를 입지 않은 모든 추종자에게 피해 1.

파괴용의 격진은 드래곤의 새로운 광역 피해 주문으로 2가지 효과를 지니고 있다. 우선 첫 번째 효과는 전장에 피해를 입지 않은 추종자들에게 1의 피해를 주는 것이다. 4pp로 피해 1이고 아군 추종자까지 대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 효과까지만 놓고보면 굉장히 효율이 떨어지는 주문이다.

그러나 두 번째 효과가 있기 때문에 파괴용의 격진은 매우 강력한 광역 주문이라고 볼 수 있다. 바로 피해를 추종자는 모두 파괴하는 효과다. 단 1의 피해라도 받은 추종자는 파괴용의 격진으로 한 번에 제거가 가능한 것이다. 만약 상대방이 도저히 뒤집을 수 없어보이는 필드를 내도 파괴용의 격진 2장만 있으면 한 번에 정리가 가능하다.

특히 드래곤에게는 2코스트 광역 피해 주문인 용의 날개가 있기 때문에 파괴용의 격진과 용의 날개를 함께 사용하면 6코스트로 필드 클리어가 가능하다. 카드 소모가 1장 많지만 테미스의 심판과 동일한 효율을 내는 셈이다. 물론 용의 날개가 스탠다드 팩 주문이라 해당 콤보는 언리미티드 모드에서만 가능하다.

그럼에도 파괴용의 격진 효과 자체는 매우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굳이 광역 주문이 아니더라도 필드에 있는 추종자로 이득 교환을 할 수도 있다. 다만 아군 추종자도 함께 파괴될 수 있는만큼 사용에 주의를 기해야한다.


■ 사랑스러운 서큐버스 릴림





클래스 : 뱀파이어 / 비용 : 3 / 능력치 : 진화전 1/5 진화후 3/7
효과 : [출격] 내 리더에게 '내 턴에 내 리더가 피해를 입을 때마다, 내 pp를 1 회복'을 부여. 이 추종자가 전장을 벗어날 때, 이 능력은 사라진다.

사랑스러운 서큐버스 릴림은 자신에게 스스로 피해를 입히는 소위 자해 뱀파이어 덱의 키 카드로 보인다. 내 턴에 내 리더가 피해를 입을 때마다 pp를 회복하기 때문에 자해 카드를 계속해서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특히 언리미티드 모드라면 더이상 자해 덱을 예능 덱이라고 부를 수 없는 수준으로 만들어준다.

꿈틀대는 사령은 0코스트로 사용할 수 있고, 예리한 손톱은 1코스트 3대미지의 홍련의 마법이 된다. 요르문간드의 유언 효과까지 적용된 상황이라면 키 카드들을 모았다가 단숨에 경기를 끝내는 OTK 덱이 완벽하게 구성되는 셈이다. 또한 악마 양과 연계해서 pp 회복과 체력 회복까지 동시에 노릴 수도 있다.

물론 사랑스러운 서큐버스 릴림이 필드에 유지되는 동안에만 효과가 적용된다는 점은 단점이다. 그러나 어차피 효과가 자신의 턴 동안 피해를 입을 때 적용되므로 릴림을 손패에 확보해둔 뒤 순간적으로 상대를 몰아치는 식으로 운영하는 덱이므로 크게 의미없는 단점이다.


■ 보물 지도





클래스 : 중립 / 비용 : 1
효과 : '꿈결의 숲', '기사왕의 위광', '마법 도서관', '봉황 정원', '묘지의 신성모독', '선혈의 화원', '페가수스 수정 조각상' 중 1장을 무작위로 내 손에 넣는다.

보물 지도는 무려 7개의 마법진 중 하나를 무작위로 핸드에 쥐는 주문이다. 어떤 마법진을 손에 쥐느냐에 따라서 큰 이득을 볼 수도, 전혀 이득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1코스트 주문이라 주문을 많이 활용하는 위치라거나 저코스트 주문을 콤보에 섞어주는 리노 엘프 덱에서는 채용해볼 여지가 있다.

마법진을 쉽게 서치해오는 것 자체는 뛰어난 효능이지만 무작위성이 너무 강하다는 점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특히 봉황 정원과 같은 마법진은 잘못 사용하면 상대방에게 이득을 줄 가능성이 원체 높아 함부로 사용하기 어려운 카든데 이런 카드가 계속 손패에서 놀게 될 경우 이것만으로도 손해를 볼 여지가 있다.

다만 타 리더의 마법진을 손패에서 확보할 수 있어 상대가 예상하지 못하는 플레이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석적인 운영보다 깜짝 운영을 선호하거나 무작위성에 기대는 플레이를 해보고 싶다면 보물 지도를 덱에 채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검의 수녀





클래스 : 비숍 / 비용 : 2 / 능력치 : 진화전 2/2 진화후 4/4
효과 : [출격] 내 다른 추종자 하나에게 '수호' 부여.

검의 수녀는 출격시 다른 추종자 하나에 수호를 부여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기존에 3코스트 주문인 수호의 힘과 동일한 효과다. 다만 수호의 힘은 대상 추종자의 능력치를 +1/+2 상승시키지만 검의 수녀는 단순히 수호만 부여한다. 그러나 검의 수녀가 2/2의 능력치를 지닌 추종자고 비용도 2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훨씬 더 좋은 카드라 볼 수 있다.

특히 수호의 힘과 달리 검의 수녀는 조금 더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코스트 시점에 안개술사와 연계해서 수호 + 대상 지정 불가 효과를 걸어 필드를 강하게 장악하는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3코스트에 리튜엘을 출격시킨 뒤 수호와 대상 지정 불가를 함께 걸 경우 상대방 입장에서는 처치 곤란 그 자체가 된다.

즉 검의 수녀는 자체 능력치와 코스트 모두 무난해서 수호 중심의 비숍 덱을 운영한다면 다음 확장팩에서 바로 채용해볼 가치가 있는 추종자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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