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버스 마스터즈] 2주간의 치열한 접전의 마무리! 시즌2 대망의 우승은 윤종욱!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상암에 위치한 OGN e 스타디움에서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 시즌2'의 본선 결승 경기가 진행되었다. 결승전 현장에서는 현장을 방문한 관객들에게 프로모션 카드와 보조배터리, 마스터즈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 등 다양한 상품이 배포되었다. 양 선수가 치열한 승부를 통해 도달한 결승전인만큼 많은 관객들이 방문해 결승전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번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의 결승전에 진출한 'RG' 윤종욱, 'ParkJaemin' 박재민 두 선수는 경기마다 강자들을 꺾고 올라오면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박재민은 지난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 시즌 1 우승자 오병민을 꺾으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했고, 윤종욱 역시 불리한 상황을 뒤집는 역전을 몇 차례 선보이며 결승전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또한 결승전 현장에서는 깜짝 발표가 진행되었다. 바로 이번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 시즌 2에서 4강에 진출한 4명의 선수들에게는 일본 최대 규모 대회 RAGE Shadowverse Chronogenesis (RAGE 2018 Spring) 토너먼트 예선 Day2 시드권이 주어진다는 것이었다.



▲ 오늘도 현장은 선물 한가득



▲ 많은 관객이 현장을 방문했다



▲ 역전의 대명사! 오늘도 역전승? 'RG' 윤종욱 선수



▲ 실력으로 입증하겠다! 'ParkJaemin' 박재민 선수



▲ 드디어 로얄이 등장했다!


두 선수의 치열한 경합답게 누가 먼저 기세를 잡느냐가 가장 중요한 상황, 1세트에서 양 선수가 꺼내든 승부수는 로얄과 뱀파이어였다. 초반을 기분 좋게 풀어나간 쪽은 뱀파이어를 선택한 박재민이었다. 코스트마다 딱딱 맞게 추종자를 전개하면서 필드를 채워나가는데 성공했다.

이에 대항해 마르스와 은백의 성기사 연계로 필드에 수호 추종자를 전개해서 상대의 필드를 한 차례 막아냈다. 그러나 선공 뱀파이어의 공세는 매서웠다, 카라보스가 전개되며 지속 대미지 누적을 시작했고 과감하게 임프 창병까지 꺼내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윤종욱 역시 칼날도치를 활용해 공격력을 끌어올리며 어떻게든 역전하기 위해 나섰지만 누적된 피해량이 워낙 컸고 결국 늑대 + 손톱 연계에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결국 박재민이 상대의 깜짝 전략인 로얄을 봉쇄하면서 1:0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세트는 윤종욱이 비숍을, 박재민은 위치를 각각 꺼내들었다. 박재민의 위치는 도로시 템포 위치로 초반부터 빠르게 주문 증폭을 하며 5코스트 시점에 필드를 강하게 전개했고, 상대가 테미스의 심판이 없다는 판단이 서자 6코스트에 연달아 모든 추종자를 꺼내들며 승부수를 던졌다.

테미스의 심판이 나오지 않으면 이를 제압할 수 없는 상황. 윤종욱의 손패에 잡힌 카드는 달구어진 강철 신발이었다. 결국 필드에 전개된 추종자들을 제압할 수단이 없던 윤종욱이 항복을 선언하며 2세트는 빠르게 마무리되었고, 박재민이 2:0으로 앞서나가는데 성공했다.



▲ 엄청난 전개력을 보인 박재민의 템포 위치


박재민이 2:0으로 앞서나가며 다소 위기에 몰린 윤종욱, 3세트에서도 다시 비숍을 선택하며 만회하기 위해 나섰다. 박재민은 승부를 빠르게 굳히기 위해 자신의 주력 덱 엘프를 꺼내들었다. 초반부터 천구의를 전개하며 세라프를 찾는데 성공한 윤종욱, 박재민은 요정을 전개하며 빠르게 상대를 몰아붙이기 위해 나섰다.

박재민이 가시나무숲과 요정을 전개하며 필드를 채웠지만 윤종욱은 철퇴의 사제로 이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철퇴의 사제를 대공사격으로 정리했지만, 윤종욱이 신전의 수호자를 전개해 상대의 공세를 한 차례 막아냈다. 어그로 엘프 덱을 사용하는 박재민은 어떻게든 초반에 피해를 누적해야하는데 역으로 필드 주도권까지 윤종욱에게 내주었다.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과감하게 치천사를 꺼낸 윤종욱. 박재민의 손에 리노세우스와 인도가 있었지만, 진화 포인트를 계산해도 딱 1의 대미지가 부족했기 때문에 경기를 마무리할 수 없었다. 결국 턴이 윤종욱에게 넘어갔고 순차적으로 치천사의 코스트를 줄인 윤종욱이 승리하며 2:1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4세트는 엘프 대 로얄의 승부로 진행되었다. 초반부터 메이와 리자를 전개하며 상대를 압박한 박재민. 윤종욱이 칼날도치로 필드 전개를 했지만 가시나무숲을 활용해 칼날도치를 쉽게 잡아냈다. 은백의 성기사를 전개하며 어떻게든 리더 보호에 나선 윤종욱이었지만 가시나무숲 효과로 인해 전개한 수호 추종자들이 순식간에 정리당했다.

어떻게든 필드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백화의 세검사로 필드 전개를 한 윤종욱이었지만 가시나무숲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쉽게 정리당했다. 그러나 여기서 윤종욱이 마르스 + 은백의 성기사 + 페르세우스로 한 차례 방어에 성공했다. 가시나무숲으로 많은 이득을 본 박재민이었지만 필드 싸움에 대공사격과 자연의 인도를 소모해서 리노세우스로 경기를 끝낼 수단을 잃었다.

윤종욱은 서서히 필드 주도권을 되찾아나갔다. 에밀리아와 페르세우스로 서서히 필드를 뒤집기 시작한 윤종욱, 결국 발프리트까지 나가면서 완벽하게 필드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남은 리노세우스까지 마르스 정리에 소모해야했던 박재민은 결국 이를 뚫은 방도를 찾지 못하며 항복을 선언했다. 승부를 굳히려했던 박재민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윤종욱이 2:2 동률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 리노세우스로 추종자 정리를 해야했던 슬픈 상황


5세트는 드래곤 미러전으로 진행되었다. 윤종욱과 박재민 모두 초반부터 pp 부스팅을 빠르게 진행했다. 다만 박재민의 손패에 부스팅 카드가 좀 더 잘 잡히면서 먼저 10pp에 도달했다. 계속되는 포효를 꺼내며 승부수를 던진 박재민이었으나 윤종욱 역시 용의 투기로 pp부스팅을 하며 다음 턴 바하무트를 꺼낼 기반을 마련해두었다.

윤종욱이 바하무트를 꺼내 계속되는 포효를 정리했고, 이에 대응해 박재민은 낫을 든 용기사로 바하무트를 정리했다. 박재민은 여기서 계속되는 포효를 다시 꺼내는 도박수를 던졌다. 그러나 이는 양날의 검이 되어 돌아왔다. 윤종욱의 핸드에 창세의 용이 2장 잡혀있던 상황이라 마해 콤보 없이 창세의 용을 던지며 강하게 몰아붙였다.

박재민이 핸드의 모든 주문을 활용하며 필드를 한 차례 정리했지만 리더 체력이 워낙 많이 줄어있었고, 결국 윤종욱이 다시 한 번 창세의 용을 꺼내 경기를 마무리지었고 3:2로 세트 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6세트는 윤종욱의 마지막 리더 뱀파이어가 나와 드래곤과 승부를 하게 되었다. 초반에 전개한 바이트가 샐러맨더의 숨결에 정리당하며 승부가 드래곤에게 많이 기울었다. pp부스팅을 빠르게 한 박재민이 수룡신의 무녀, 이스라필, 바하무트를 순차적으로 활용하며 필드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비색의 검사를 2차례 활용해 이스라필과 바하무트를 정리한 윤종욱이었지만, 또다시 바하무트가 추가로 등장했고 이를 막을 수단이 없던 윤종욱은 항복할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 7세트는 말 그대로 일방적인 경기가 나왔다. 초반부터 사령 - 율리우스 - 바포메트 + 사령 순으로 손패가 완벽하게 붙은 윤종욱이 필드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가시나무숲이라도 잘 잡혔다면 박재민이 이를 역전할 방도가 있었겠지만 박재민의 핸드에는 가시나무 숲도 잡히지 않았다.

결국 도저히 이를 극복할 방법이 없던 박재민이 빠르게 항복을 선언하며 2주간 진행된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시즌 2 대망의 우승자는 윤종욱으로 결정되었다.



▲ 마지막 7세트는 일방적인 결과가 나왔다



▲ 매 경기 명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친 박재민



▲ 대망의 우승은 'RG' 윤종욱이 차지했다



▲ 시즌 2 우승자 'RG' 윤종욱


■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 시즌 2 결승전

'RG' 윤종욱 4 VS 3 'ParkJaemin' 박재민 - 'RG' 윤종욱 승

1세트 'RG' 윤종욱(로얄) 패 VS 승 'ParkJaemin' 박재민(뱀파이어)
2세트 'RG' 윤종욱(비숍) 패 VS 승 'ParkJaemin' 박재민(위치)
3세트 'RG' 윤종욱(비숍) 승 VS 패 'ParkJaemin' 박재민(엘프)
4세트 'RG' 윤종욱(로얄) 승 VS 패 'ParkJaemin' 박재민(엘프)
5세트 'RG' 윤종욱(드래곤) 승 VS 패 'ParkJaemin' 박재민(드래곤)
6세트 'RG' 윤종욱(뱀파이어) 패 VS 승 'ParkJaemin' 박재민(드래곤)
6세트 'RG' 윤종욱(뱀파이어) 승 VS 패 'ParkJaemin' 박재민(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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