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필살 + 광역 피해의 추종자? 섀도우버스 '시공의 재탄생' 신규 카드 소개 19편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댓글: 2개 |
섀도우버스의 신규 확장팩 '시공의 재탄생'의 신규 카드 6종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이번 기사에서 다루는 '폭풍의 창술사는 추종자 버전 샐러맨더의 숨결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 성능은 3코스트 3대미지 돌진이지만 7코스트 강화 효과가 적용되면 공격시 상대 모든 추종자에게 2의 피해를 주기 때문에 샐러맨더의 숨결보다 비용 1이 높은 대신 동일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카드들은 현재 섀도우버스 공식 카페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 다루는 카드는 '폭풍의 창술사', '저주받은 허수아비', '리프맨', '인형의 방', '빙염룡', '파주주'다.



■ 폭풍의 창술사






클래스 : 로얄 / 비용 : 3 / 능력치 : 진화전 3/2 진화후 5/4
효과 : [돌진] [출격] [강화 7] 자신에게 '공격시 상대방의 모든 추종자에게 피해 2'를 부여.

폭풍의 창술사는 로얄의 3코스트 돌진 추종자다. 기본 능력치 3/2로 섬광의 창병과 동일한 능력치를 가졌지만 폭풍의 창술사에는 7코스트 강화 효과가 추가되어 있다. 7코스트 강화해서 출격할 경우 공격시 상대방의 모든 추종자에게 피해 2를 주게 된다.

폭풍의 창술사가 3대미지 돌진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드래곤 샐러맨더의 숨결 강화 효과와 동일한 성능을 지닌 셈이다. 주문이 아닌 추종자기 때문에 살아남았을 때의 장점을 생각해서 비용이 1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 로얄에게 부족한 광역 정리 능력을 보강해주는 카드다.

다만 7코스트 시점에서 2대미지 광역기로 필드를 정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한다. 유사한 성능을 가진 샐러맨더의 숨결은 드래곤 카드다. 드래곤은 pp부스팅으로 인해 다른 리더들에 비해 빠른 시점에 강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샐러맨더의 숨결이 빛을 발할 수 있었다. 그리고 로얄은 pp부스팅 없이 정직하게 7코스트에 도달해야 폭풍의 창술사 광역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시점에는 상대방의 추종자들도 대부분 2대미지로 정리되지 않는 수준에 이르므로 폭풍의 창술사의 강화 효과가 퇴색될 수도 있다. 다만 광역 정리 카드가 원체 부족한 로얄이다보니 1~2장 정도는 엘프나 네크로맨서 상대로 채용해볼 가능성도 있다.



■ 저주받은 허수아비






클래스 : 뱀파이어 / 비용 : 2 / 능력치 : 진화전 4/1 진화후 6/3
효과 : 이 추종자는 상대방 리더 공격불가.

저주받은 허수아비는 뱀파이어의 2코스트 추종자로 4/1이라는 공격 중심의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2코스트 추종자의 대부분이 2/2 정도의 능력치를 가졌다는 걸 생각해보면 저주받은 허수아비의 능력치는 비용 대비 높은 축에 속한다. 다만 능력치 때문인지 상대방 리더를 직접 공격할 수 없다는 강력한 페널티를 지니고 있다.

비용 대비 추종자 교환 능력은 압도적이지만 상대 리더를 공격할 수 없기 때문에 초반부터 상대 리더의 직접 공략해나가는 어그로 덱에서는 채용할 필요가 낮아보인다. 또한 체력이 1로 원체 낮다보니 각종 효과에 쉽게 제거당한다는 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 가시나무 숲이 깔린 엘프를 상대로 저주받은 허수아비를 쓴다는 것은 말그래도 2코스트 비용 낭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만약 진화시 공격 가능으로 바뀌었다면 채용해볼 여지가 조금이라도 생기지만, 진화 후에도 리더 공격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저주받은 허수아비를 채용하는 일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 리프맨






클래스 : 엘프 / 비용 : 2 / 능력치 : 진화전 2/2 진화후 4/4
효과 : [출격] [강화 5] 상대방 턴 종료까지 내 모든 추종자에게 +1/+0 및 '추종자, 주문, 마법진, 리더의 능력에 의한 피해가 0이 된다'를 부여.

리프맨은 엘프의 2코스트 추종자다. 기본 성능은 평범한 축에 속하지만 5코스트 강화 효과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5코스트 강화 출격시 상대방 턴 종료까지 내 모든 추종자들에게 +1/+0을 부여하고 모든 종류의 능력에 의한 피해를 0으로 만든다.

엘프 소녀 리자의 출격 효과에 더해 공격력 상승이 가능해 초반부터 요정을 계속 전개하는 어그로 엘프 덱에서 많이 활용할 카드로 예상된다. 4코스트에 요정 선율로 능력치 강화까지 했다면 피니시 카드로 사용할 수도 있다. 상대방의 능력에 의한 피해를 0으로 만들기 때문에 테미스의 심판과 같은 제압기가 아니면 쉽게 제압하기도 어려워지고 불리한 교환을 강제하게 된다.

로테이션 모드에서는 엘프의 핵심 카드로 자리잡을 수 있어보인다. 이번 확장팩에서 리노세우스라는 강력한 피니시 카드가 빠지는 대신에 초반부터 필드 전개 + 능력치 상승 효과를 가진 카드가 많이 늘어난만큼 로테이션 모드에서는 리프맨 등을 활용한 어그로 엘프가 주요 덱이 될 전망이다.



■ 인형의 방






클래스 : 네메시스 / 비용 : 3 / 카운트다운 : 3
효과 : [출격] 및 내 턴의 종료에 '꼭두각시 인형' 1장을 내 손에 넣는다.

인형의 방은 네메시스의 3코스트 마법진으로 출격 및 턴 종료시 꼭두각시 인형을 손에 넣는 효과가 있다. 꼭두각시 인형을 중심으로 하는 인형술사 네메시스 덱과 연계되는 카드다. 지속적으로 꼭두각시 인형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지만 3코스트 시점에 추종자 없이 마법진만 내기에는 부담스러운 편이다.

또한 인형술사 네메시스는 계속해서 꼭두각시 인형을 확보해서 소모하는 식으로 필드를 순환해야하는데 필드 한 칸을 마법진이 차지하고 있는 것도 부담스러운 편이다. 물론 좀 더 중후반에 다른 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지속적으로 꼭두각시 인형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과거 엘프의 마법진처럼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엘프가 최근 확장팩에서 마법진을 많이 활용하는 리더가 된 것처럼 네메시스도 변경될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인형의 방의 활용도는 다소 미묘한 편이다.



■ 빙염룡






클래스 : 드래곤 / 비용 : 8 / 능력치 : 진화전 4/6 진화후 6/8
효과 : [출격] 상대방 무작위 추종자 하나에게 피해 3.
상대방의 무작위 추종자 하나를 다음 턴 동안 공격불가로 만든다.

빙염룡은 드래곤의 8코스트 추종자로 비용 대비 능력치가 상당히 낮은 축에 속한다. 대신 출격 효과로 상대방 무작위 추종자 하나에게 3의 피해를 주고, 또 무작위 추종자 하나를 다음 턴 공격불가로 만든다. 상황에 따라서 상대의 강력한 추종자 하나에게 피해 + 공격불가 효과를 부여할 수 있어 대형 추종자(ex. 바하무트)를 봉쇄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2기 이상의 추종자가 전개되었을 때 피해와 공격 불가 효과가 분산되면서 상당한 이득을 볼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모든 효과가 무작위로 적용되다보니 전혀 이득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고, 비용이 8코스트로 매우 높은 축에 속하는 것에 비하면 효과가 좋은 편이라 보기도 힘들다. 더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추종자나 카드가 많은 상황에서 드래곤이 굳이 빙염룡을 쓸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 파주주






클래스 : 뱀파이어 / 비용 : 3 / 능력치 : 진화전 2/2 진화후 4/4
효과 : [필살] [출격] '복수'상태라면, 상대방의 모든 추종자에게 피해 1.

파주주는 뱀파이어의 3코스트 추종자로 비용 대비 능력치는 2/2로 다소 낮은 축에 속한다. 대신 필살 효과를 가지고 있어 상대방 대형 추종자와의 교환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고 복수 상태라면 상대방 모든 추종자에게 피해 1을 주는 광역 제압 효과도 있다.

다만 피해 1로 정리할 수 있는 카드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또한 필살은 있지만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돌진이나 질주가 없기 때문에 주문이나 효과로 정리당할 경우 큰 이득을 볼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복수 상태를 강제로 활성화하는 복수 뱀파이어도 있지만, 복수 뱀파이어는 복수를 켜고 강력한 추종자를 내서 게임을 끝내는 스타일이다보니 필드 추종자에 1의 피해를 주는 파주주가 크게 필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주주 역시 현재로써는 사용 용도가 다소 미묘한 추종자로, 향후 어떤 카드가 나오느냐에 따라 사용 여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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