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과연 개인 거래는 올해 나올 수 있을까? 12월 3주차 주간 이슈

게임뉴스 | 이동연 기자 | 댓글: 28개 |
한 주간 다양한 사건·사고를 정리해보는 리니지M 주간 이슈

지난 8월 2일, 엔씨소프트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콜에서 개인 거래 시스템을 연내 추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2017년 동안 남은 정기 업데이트 횟수는 27일 한 번밖에 남지 않았다. 27일 개인 거래 시스템이 업데이트 되지 않는다면 결국 개인 거래는 다음 해는 되어야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용병 시스템이 추가된 후, 전 서버의 구도는 많이 바뀌었다. 용병 시스템이 추가되기 전에는 기존 성혈들이 중립 유저들을 무시하면서 막피를 하는 곳이 많았으나 용병 시스템 추가 이후에는 각 서버에서 중립 유저들의 용병 가세로 성을 빼앗긴 서버들이 많다.

크리스마스 이벤트 던전 파타라시 마을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이 많아서일까? 21일 긴급 NPC 서버 다운을 통해 몹 개체 수가 대폭 증가했다. 사실 크리스마스 이벤트라고 하기엔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이번 패치를 통해 2시간 동안 어느 던전보다 빠른 경험치 획득이 가능하게 됐다.


■ 남은시간 9일… 개인 거래는 올해 나올 수 있을까?

리니지M이 출시되기 이전인 지난 3월 29일 공개된 3차 플레이 영상 마지막에는 리니지의 상징으로 볼 수 있는 '진명황의 집행검'을 거래하는 장면이 등장해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출시 버전에서는 결국 개인 거래가 제외된 상태로 출시가 되었고, 이후 7월에 거래소만 추가되었다.

시간이 흘러 8월 2일, 엔씨소프트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콜에서 리니지M의 개인 거래 시스템을 연내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017년을 한 주 앞두고 있음에도 개인 거래 시스템은 깜깜 무소식이다.



▲ 올해 나올 수 있을까?

개인 거래가 추가되지 않은 탓에 유저들은 그동안 많은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주변 사람에게 싸게 아이템을 판매하고 싶어도 거래소에 올리는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었고, 이 과정에서 올린 물품을 다른 사람이 구매해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기도 했다.

이 때문에 꼭 다른 사람에게 주고 싶다면 비싸게 물품을 올린 후, 차액을 돌려받는 페이백 과정을 거쳐야 해 거래소 수수료를 더 물어야만 했다.



▲ 페이백으로 손해보는 거래소 수수료만 해도 상당하다

또한, 혈맹이나 라인에서 보스 몬스터를 잡고 나온 아이템을 판매한 후, 분배 과정을 거칠 때도 거래소를 이용해야만 분배를 할 수 있어서 분배 담당자들은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이제 남은 2017년의 업데이트는 다음주가 마지막. 27일날 개인 거래 시스템이 업데이트 되지 않는다면 결국 약속은 지켜지지 못한 채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 용병 시스템의 힘… 각 서버 중립의 목소리가 커진다

용병 시스템이 추가된 후, 서버의 구도를 보면 이전과 많이 바뀐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용병 시스템이 추가되기 전에는 기존 3성 통일을 달성한 성혈들이 중립 유저들을 무시하면서 막피를 행하는 일이 많았으나 용병 시스템 추가 이후에는 데포로쥬01, 판도라01, 질리언01 서버 등 많은 곳에서 중립 유저들의 용병 가세로 성을 1~2개 빼앗긴 서버들이 많다.

이렇게 중립 유저들의 힘이 커지면서 성을 뺏긴 기존 라인 유저들은 제각기의 다른 방식으로 중립 유저들을 상대로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중립 유저들에게 화해의 제스처를 보내기보단 대부분 중립을 상대로 막피를 더욱 심하게 하거나 사냥터를 통제하는 등 무력으로 제압하려는 반응을 보였다.



▲ 공성은 결국 인원수가 최고라는 것을 알게 해준 용병 시스템

결국 중립 유저들은 그들의 행동에 더 큰 반감을 느껴 자신들과는 아무런 연관점도 없는 반왕 라인을 지원하면서 결국 반왕 라인이 3성을 차지해버리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결국 무력으로 제압하려 했던 기존 성혈들도 중립 유저들에게 화해의 제스처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성의 주인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중립 유저들의 큰 힘을 느낄 수 있게 되자, 기존 라인 혈맹들은 더이상 중립 유저들에게 피해를 주기보단 서로 상생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중립 유저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용병 시스템 하나가 가져온 놀라운 변화다.



▲ 3성을 차지한 이전 반왕 세력도 중립의 눈치를 살펴야 한다


■ 2시간에 5~6천킬은 거뜬… 변화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던전

크리스마스 이벤트 던전 파타라시 마을이 등장하자 유저들의 불만은 끊이지 않았다. 사냥터 경험치도 좋지 않았던 데다 드롭 아이템도 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는 쿠키뿐. 게다가 게임 내 재화를 얻기는커녕 아데나를 소비해야 한다. 게임 업계에서 명절 이벤트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의 스케일이 너무 작다는 것이 불만의 요지였다.

유저들의 불만이 많아서인지 21일 긴급 NPC 서버 다운을 통해 파타라시 마을의 몹 개체 수 및 리젠 속도가 대폭 증가했다. 사실 크리스마스 이벤트라고 하기엔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이번 패치를 통해 2시간 동안 사냥하면 대략 5~6천 마리의 몬스터를 잡을 수 있으며, 한 마리당 만 오천에서 만 육천 정도의 경험치를 준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느 사냥터보다 빠른 경험치 획득이 가능하게 됐다.



▲ 몬스터가 늘어나서 2시간이면 충분히 5천킬을 달성할 수 있다.


■ 이주의 득템 & 강화 소식

오만의 탑 3층 이동 부적을 제작한 유저가 등장했다. 이동 부적은 봉인을 해제해야만 자유자재로 사용이 가능한 만큼, 봉인을 풀기 위해 상당한 비용을 필요로 한다.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 오만 3층 이동부적 제작했습니다





악마왕의 무기 중에서 가장 비싼 악마왕의 활을 9강까지 강화한 유저가 등장했다. 아무래도 아크 스카우터 유저가 +9 악마왕의 활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인증을 요청한 사람이 있는 것 같다.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 켄라1섭 9악활 인증





한 혈맹이 시련던전 랭킹 1~3등을 차지하면 다음날부터 무게 게이지 50%를 넘어도 HP/MP가 회복되는 버프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버프를 받기 위해 부캐릭터를 동원, 1~3등을 모두 차지한 유저가 등장했다.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 엄밀히 말하면 득템 예정...





흑정령의 수정 '더블 브레이크'를 먹은 유저는 많아도 흑정령의 수정 '쉐도우 팽'을 사냥터에서 먹은 유저는 많지 않다. 이 유저는 우연히 쉐도우 팽을 먹는 순간을 포착해 스크린샷을 찍을 수 있었다.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 쉐도우팽 득





오만의 탑 일반 몬스터에게서 한 번 먹기도 힘들다는 영웅 제작 비법서를 한 달동안 두 번이나 먹은 유저가 등장했다. 12월도 부탁한다고 하지만 저 운이 다시 찾아올지는…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 11월 득템 이제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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