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몬스터헌터 월드, 베타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무기는?

게임뉴스 | 김지명 기자 | 댓글: 17개 |
몬스터헌터 월드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1차 베타 테스트 당시 가장 많은 헌터가 선택한 무기 순위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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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0일부터 3일간 진행했던 1차 베타 테스트와 함께 공식 트위터에서 진행된 '어떤 무기를 사용했나요?' 질문에 대한 답이 공개된 것이다. 베타 테스트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었던 설문조사가 아니었음을 고려하더라도 당시 1차 베타 테스트가 Ps Plus 사용자 제한이 있어 미처 참여하지 못한 많은 헌터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설문조사가 아닐 수 없다.

공개된 순위는 전체 14종의 무기 중 상위 9개로 공동 8위를 포함 8위까지의 기록이다. 시리즈의 팬이라면 예상할 수 있었던 순위부터 의외의 순위까지 몬스터헌터 월드에 대한 헌터들의 기대감을 잘 나타낸 설문조사라고 생각된다.


◆ 공동 8위 해머, 차지액스



※ 이미지출처 : 공식 트위터

35.7%를 기록하며 해머와 차지액스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해머는 시리즈 초창기부터 확실한 영역을 구축해온 무기이지만 짧은 리치와 다소 답답하게 느껴지던 묵직함으로 인해 어쩐지 특정 상황에서 찾게 되는 무기라는 느낌이 강해왔다. 높은 배율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자랑인 배율을 이용하려면 정확한 타점을 맞춰야하기 때문에 몬스터 패턴을 정확히 알고 미리 대기하는 플레이가 요구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번 작에서는 차지한 파워를 흡수하여 모션 변경이 가능하고, 이를 통한 좀 더 빠르고 편한 위치 선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대감을 갖게 되는 무기이기도 한다.




※ 이미지출처 : 공식 트위터

몬스터헌터4에서 조충곤과 함께 추가된 무기로, 슬래시액스가 검과 도끼를 오가는 컨셉이라면 차지액스는 검과 방패를 합쳐 도끼 모드로 변신하는 컨셉이다. 덕분에 한손검의 모션 일부, 슬래시액스 도끼 모션의 일부를 가지고 있고, 양측의 장점을 적당히 이어 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몬스터헌터4G에서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어 이번 작품에서도 기대감을 갖는 헌터가 많아 높은 지명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검과 방패 상태에서 병을 채워 도끼 모드에서 소모하는 형태로 플레이하며, 매우 변화무쌍한데다가 이해해야 할 것들도 여러 요소라 숙달이 쉽지 않은 무기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작에서는 슬라이딩 모션이 추가되어 매우 빠르고 쉬지 않은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숙달될 수록 다양한 상황에 대처 가능한 무기이기에 한 번쯤 도전하게 되는 무기다.


◆ 7위 슬래시액스 36.2%



※ 이미지출처 : 공식 트위터

서드의 간판 무기였던 슬래쉬액스가 7위를 차지했다. 순위로 보면 높다고 하긴 어렵지만 퍼센트 비율이 낮지않고 앞선 순위의 무기들과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도끼모드와 검 모드를 오가며 폭풍같은 공격을, 그야말로 쉴새없이 꽂아넣는 느낌이 일품인 무기로 모드를 오가며 사용해야되기 때문에 일견 어려워보이지만 막상 사용해보면 생각보다 적응이 빠른 독특한 무기이기도 하다. 다만, 실제로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타이밍과 위치를 알아야 해서 의외로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응용이 다채로워 진입장벽이 조금 있는 편은 분명하나, 헌터들에게는 '어려운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로망'이 전반적으로 있다는 점에서 매니아층의 꾸준한 선택을 받는 무기이기도 하다.


◆ 6위 활 38.3%



※ 이미지출처 : 공식 트위터

원거리 무기 중 가장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고, 각종 분침 영상에 단골로 등장하는 활이 6위를 차지했다.

신규 모션추가로 적극적인 위치 선정과 다양한 딜링 방법이 생겨나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플레이가 가능해졌고, 병의 활용에 따라 약점이라면 약점이었던 참격 부파도 가능해지면서 더욱 다재다능한 무기로 떠올랐다.

특유의 Aim이 사라진 부분에 대해선 다소 거리감을 잡기 어려워졌다는 이부터 오히려 좀 더 마음 편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는 평까지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이다. 허나, 전반적으로 강력해졌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전작들 이상으로 스태미너가 빠르게 소모된다는 단점도 있지만, 아직 방어구 스킬이나 시리즈 스킬들의 상세 효과가 공개된 시점이 아니기에 개선될 여지는 충분하다.


◆ 5위 헤비보우건 38.4%



※ 이미지출처 : 공식 트위터

이번 설문조사에서 가장 큰 이변이 아닐까 싶다. 헤비보우건이 무려 5위를 차지했다.

헤비보우건은 라이트보우건과 달리 묵직하며 회피를 포기하고 좀 더 딜링에 치중된 무기였다. 주로 파티플이나 하메(일종의 꼼수 플레이)에서 자주 사용되었던 무기로, 그 묵직함이 솔로 플레이에서는 다소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여 굳이 따지자면 높은 선호도를 가진 무기라고 하긴 어려웠다.

허나, 이번 작에 오면서 헤비보우건의 공격능력이 더욱 강화되고, 위치 선정이 좀 더 쉬워지면서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무기가 되었다는 평이다. 특히 건랜스의 용격포를 떠올리게 하는 용격탄은 뭔가 한 방이 부족한 느낌이었던 헤비보우건 플레이에 화려함을 더했다는 의견이 많다. 람보를 떠올리게 하는 플레이도 가능해 처음 공개된 직후 몬스터헌터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헤비보우건의 액션에 대해 갑론을박 논쟁이 이어지기도 했다.

다만, 38.4%를 기록할 정도로 헤비보우건에 대한 관심으 뜨거운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 4위 조충곤 40.2%



※ 이미지출처 : 공식 트위터

몬스터헌터4에 등장하여, 시리즈 내 다른 무기가 필요없을 정도로 만들어버린 명성(?)의 조충곤이 4위를 차지했다.

4 이후 시리즈를 즐기지 않은 헌터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무기로, 벌레를 이용한 버프와 자유로운 단차 액션이 가장 특징적인 무기이다.

이번 작에서는 대미지 배율 면에서 약간 수정되어 전작들과 같은 엄청난 강력함까지 느껴지진 않지만, 단차 액션은 좀 더 강화되어 평지에서 자유롭게 단차 액션 시도가 가능한 무기이며, 공중에서도 어느 정도 활공하며 공격을 이어갈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이기도 하다.


◆ 3위 쌍검 43%



※ 이미지출처 : 공식 트위터

귀인난무로 대변되는 쌍검이 3위를 차지했다. 1위와 2위에 비해서는 조금 차이가 나지만, 역시 초창기부터 한 자리를 차지해온 무기답게 그 인기를 자랑한 셈이다.

쌍검은 특정 상황에서 폭풍같은 딜링이 가능한 무기이기에 꾸준한 매니아층이 있어 왔고, 이번 작에서도 귀인 시스템은 여전할 뿐만 아니라, 좀 더 빠른 위치 선정이 가능해지면서 꾸준한 수요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쌍검 프로모션 영상에서 보여준 단차 액션은 그야말로 압권. 능숙하게 쓰기 쉽지 않은 무기이긴 하지만, 상황을 만들어줄 파티원이 있다면 최고의 딜링이 가능한 무기라는 점은 여전하다.


◆ 2위 태도 49.8%



※ 이미지출처 : 공식 트위터

2위는 태도가 차지했다. 아슬아슬하게 과반수를 놓치긴 했지만, 이 정도면 태도 역시 1차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 중 절반 정도는 플레이해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시리즈 초창기에는 성능보다 멋(!)을 위한 무기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고 파티플레이 민폐무기로 불리기도 했지만,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독특한 멋이 강조됨은 물론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연속 공격과 긴 리치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게이지 시스템 추가 이후에는 그야말로 멋의 정점을 찍다못해 '중2병 베기'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번 작에서는 게이지를 소모하긴 하지만, 평지에서 바로 단차 공격이 가능한 몇 안되는 무기라는 장점도 보유, 더 매끄럽고 바람처럼 몰아치는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1위 대검 51.1%



※ 이미지출처 : 공식 트위터

전체 순위 중 1위를 차지, 심지어 순위에 등록된 무기 중 유일하게 과반수를 넘긴 무기라는 영예를 차지했다. 그야말로, 역시 대검이다.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헌터 2명 중 한 명은 대검을 들어봤다는 뜻이 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몬스터헌터 초창기 시리즈부터 호쾌한 파워과 묵직하지만 매력있는 타격감으로 큰 사랑을 받은 무기이며, 그에 걸맞게 타이틀 표지도 몇 차례 거머쥐었던 무기로, 아마 몬스터헌터 무기 인기 순위를 떠올렸을 때 대체로 대검을 먼저 떠올렸다 해도 부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번 작에서는 새로운 모션의 추가로 3차지에서 내려오는 강력한 파워를 유지하며 좀 더 빠르게 위치 선정이 가능해져 정식 발매 이후에도 큰 사랑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몬스터헌터 월드는 오는 23일 다시 한 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번에는 지난 테스트의 조건 중 하나였던 Ps Plus 이용이 빠지면서 좀 더 많은 헌터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베타 테스트는 27일까지 계속되며 3개의 퀘스트에서 7마리의 대형 몬스터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베타 테스트에 참여하여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정식 발매 이후 헌팅 키트와 페이스 페인팅 특전도 받을 수 있다.




▲ 특전으로 지급될 페이스페인팅
※ 사진출처 : www.inside-games.jp


더불어 몬스터헌터 월드 인벤에서는 2차 베타 테스트를 맞이하여 무기 후기 작성, 몬스터 수렵 인증 등 추첨을 통해 PS Plus 3개월권,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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