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이슈] 잠수는 이제 그만! 던전, 레이드 보상 방식 개선과 필드 보스 이슈

게임뉴스 | 이인규 기자 |
테라M 인벤에서는 한 주간 테라M에서 있었던 이슈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주간 이슈'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테라M 이슈에서는 게임 속 화제와 커뮤니티 속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이번 주 소개할 테라M 주간 이슈는 던전과 레이드 보상 방식과 필드 보스 이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던전과 레이드 보상 방식 변경은 1월 3일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된 내용입니다. 던전 입장 후 던전 공략에 참여하지 않고 보상만 챙기는 유저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보다 쾌적한 던전 플레이를 기대하는 유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필드 보스의 경우 처치 보상 획득 기준이 누적 피해량에 따라 결정되면서 딜러 직군에 비해 공격력이 부족한 탱커 직군과 힐러 직군 사이에서 불공평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많은 유저들이 공식 카페를 통해 필드 보스 보상 획득 기준 변경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 이제 잠수는 그만! 던전과 레이드 보상 방식 개선!

이번주 업데이트로 던전과 레이드 콘텐츠의 보상 지급 방식이 변경되었습니다. 던전에 입장만 하고 가만히 서 있는 일명 '잠수' 유저는 보상을 받을 수 없도록 지급 방식이 수정되었습니다.

업데이트 이전에는 던전 클리어를 기준으로 해당 파티에 보상이 지급되는 방식이었기에 공략에 참여하지 않고 보상만 챙겨가는 유저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유저 때문에 정상적으로 던전에 참여한 유저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난이도가 높은 정예 던전이나 정예 토벌대의 경우 한 사람이 공략에 참여하지 않아 클리어에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면서 많은 유저들이 불만을 이야기했습니다. 더불어 하루에 단 세 번만 참여할 수 있는 고대 던전에서 아무런 수고 없이 다른 직업의 재료까지 입찰해 가져가는 유저들이 생겨나면서 극에 달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보상 지급 방식 변경은 꼭 필요했던 업데이트였습니다. 하지만 보상 기준이 캐릭터 이동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이를 악용한 무임승차 유저들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저들에게 보다 쾌적한 던전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보상 지급 방식의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 움직이지 않으면 보상은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동료 기자와의 던전플레이 테스트 스크린샷)



▲ 던전, 레이드 보상 지급 기준 변경



▲ 보상 미획득 시 던전별 획득, 획득 불가 항목



■ 연금술사가 독식? 필드 보스 보상 체계 개선이 필요할 때!

그동안 많은 유저가 최대 레벨을 달성했습니다. 이제는 레벨업보다 장비를 하나 하나 성장시키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비에 관심이 모이면서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필드 보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필드 보스를 처치하면 처치 기여도에 따라 장비와 장신구, 강화 재료 상자, 골드, 필드 보스 전용 탈것과 펫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영웅 장비 상자와 영웅 장신구 상자는 상자 개봉 시 일정 확률로 PvP 옵션이 추가된 '진' 아이템 아이템이 주어지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진 아이템을 노리고 필드 보스에 도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필드 보스 처치 보상이 모두에게 공정하게 보상이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영웅 장비 상자와 영웅 장신구 상자를 얻을 수 있는 순위 보상의 경우 누적 피해량에 따라 순위를 매겨 보상이 지급되기 때문입니다. 누적 피해량에 따라 보상이 차등지급되는 만큼 딜러 직군에 비해 공격 스킬이 적고 공격력이 낮은 탱커 직군와 힐러 직군의 보상 획득 확률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연금술사의 경우 다른 직업에 비해 공격 스킬이 많고 보스 딜링에 특화되어 있다 보니 연금술사가 아니면 보상을 받기 어렵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유저 사이에서 필드 보스에 보상 지급 방법에 대한 불만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이템을 세팅할 때 캐릭터나 플레이어의 개성을 살리기보다 조금이라도 피해량을 높이기 위해 추가 피해나 보스 몬스터 추가 피해, 악마형/거인형 추가 피해 등의 능력치를 선호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가 좋다고만 할 수 없습니다. 테라M의 매력 포인트는 탱커와 딜러, 힐러 직군의 유기적인 파티 플레이이기 때문입니다.

유저들은 목소리를 모아 필드 보스 보상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막은 피해와 힐량 등 각 직업이 가진 역할에 따라 다양한 부분까지 고려하여 공평하게 보상이 지급되어야 한다고 말이죠. 이번 던전 보상 지급 방식이 변경된 것처럼, 필드 보스 보상도 변경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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