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든다! '테라M' 스킬 캔슬 활용법

게임뉴스 | 지민호 기자 | 댓글: 1개 |
테라M의 스킬에는 재사용 대기시간과는 별개로 스킬을 사용한 이후 다시 조작 가능해질 때까지 발생하는 지연 시간, 흔히들 말하는 '스킬 사용 후 딜레이(이하 '후 딜레이')'가 존재한다. 후 딜레이가 길어질수록 공격과 공격 사이에 발생하는 대미지 손실이 많아지고, 유저 입장에서는 답답함을 느끼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이와 같은 후 딜레이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스킬 캔슬'이다.

스킬 캔슬이란 스킬 사용이 끝나기 전에 다른 스킬 혹은 방어/회피를 '수동'으로 사용해 후 딜레이를 생략하는 방법을 말한다. 예를 들어 자동 전투 중인 창기사가 연계기인 '도약 공격' 이후 다음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창을 회수하는 동작이 끝나야 한다. 그러나 도약 공격으로 적에게 대미지를 준 순간 다른 스킬을 수동으로 사용하면 창을 회수하는 동작을 생략하고 다음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그만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그렇다면 스킬 캔슬을 이용할 경우 시간을 얼마나 절약할 수 있을까? 그리고 스킬 캔슬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 스킬 캔슬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 스킬 캔슬을 활용해 '후 딜레이' 생략하기

스킬 캔슬의 목적은 '후 딜레이'를 생략하는 것이다 특정 스킬을 사용했을 때 모든 동작이 끝나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적에게 대미지를 준 시점에서 다음 스킬을 사용해 후 딜레이의 발생 자체를 막는 것이 핵심이다.

창기사를 예로 살펴보자. 창기사는 자동 전투 시 '포획-진격 찌르기-방패 치기-수호의 맹세-방패 연타-도약 공격' 순으로 스킬을 연계한다. 그런데 창을 무기로 사용하는 만큼 대부분의 스킬이 창을 찌른 후에 회수하는 동작이 후 딜레이로 적용될 수밖에 없다.

반면에 스킬 캔슬을 통해 창기사가 창을 회수하는 동작을 생략하고 다음 스킬을 이어서 사용하면 자동 전투보다 조금 더 빠르게 스킬 연계를 끝마칠 수 있다. 실제로 스킬 캔슬을 활용할 경우 자동 전투로 설정했을 때보다 스킬 연계를 약 1~2초 빠르게 끝마쳤다.



▲ 방패 연타의 대미지가 적용되는 순간 바로 도약 공격을 사용해 후 딜레이를 생략한다.



▲ 자동 전투 시 창기사가 사용하는 스킬 연계 순서



▲ 첫 스킬인 포획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수동 전투가 약 1~2초 빠르게 끝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겨우 1~2초 정도의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수동으로 조작하는 것이 의미가 있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투가 지속되는 동안 스킬 캔슬로 절약되는 시간이 계속 누적되므로 전투가 길어질수록 더 많은 시간이 절약된다. 그리고 절약된 시간만큼 더 많은 대미지를 누적할 수 있으니 그만큼 대미지 효율도 높아진다.

아래의 표는 45레벨 토벌대인 그림자 기수를 자동 전투와 스킬 캔슬을 활용한 수동 전투로 각각 10번씩 플레이했을 때 클리어까지 걸린 시간의 평균을 비교한 결과다. 자동 전투의 평균은 1분 20초, 수동 전투의 평균은 1분 4초이므로 전투마다 약 16초, 20%의 시간을 절약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전투 시간이 긴 편인 필드 보스나 정예 토벌대와 같은 콘텐츠에서 스킨 캔슬을 활용한다면 더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필드 보스는 누적 대미지에 따라 10위까지 순위 보상이 지급되므로 같은 전투력이라면 스킬 캔슬을 활용할 때 순위 보상을 받을 확률도 더 높아진다. 따라서 자동 전투로 설정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최대한 스킨 캔슬을 활용하기를 권장한다.



▲ 자동 전투 / 스킬 캔슬을 활용한 수동 전투 시 그림자 기수 클리어 시간 비교



▲ 스킬 캔슬은 누적 대미지에 따라 순위 보상이 지급되는 필드 보스에서 더 유용하다.



■ 방어/회피를 활용한 스킬 캔슬

스킬 캔슬은 방어/회피 스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개를 제외하고 나머지 스킬이 모두 재사용 대기 상태일 때는 방어/회피 스킬을 사용해 후 딜레이를 생략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스킬 캔슬과는 달리 방어/회피 동작을 취하는 만큼 시간 손실이 발생하나 그대로 놔둘 때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궁극기의 경우 다른 스킬로 캔슬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방어/회피로는 가능하다. 따라서 방어/회피를 활용하면 딜레이가 유독 긴 편인 궁극기를 사용한 이후에도 빠르게 다른 행동을 취할 수 있다.



▲ 다른 스킬로는 캔슬할 수 없는 궁극기도 방어/회피로는 캔슬이 가능하다.


탱커인 창기사와 권술사는 방어 캔슬를 활용하면 일반 공격의 효율도 높아진다. 공격 속도 500인 창기사를 기준으로 일반 공격을 10번 반복하면 자동 공격일 때 31.6초, 방어 캔슬을 활용한 수동 공격일 때 27.5초의 시간이 필요했다. (창기사의 일반 공격 1~3타를 1번으로 가정 / 궁극기 사용 직후부터 시간 측정)

수동으로 조작하는 만큼 캔슬을 활용하는 타이밍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이를 고려하더라도 약 4초의 차이가 있으니 일반 공격 1번마다 약 0.4초씩 시간을 절약하는 셈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스킬 캔슬과 더불어 방어 캔슬까지 활용하면 같은 시간 대비 대미지 효율은 더 높아진다.



▲ 자동 전투로 일반 공격 10번 반복하는데 걸린 시간은 31.6초



▲ 수동 전투로 일반 공격 10번 반복하는데 걸린 시간은 27.5초, 약 4초 정도 빠르다.


딜러/힐러들도 회피를 사용해서 일반 공격의 후 딜레이를 생략할 수 있으나 회피 이동 거리로 인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지기도 한다. 그 대신에 후 딜레이 발생으로 방어가 취약해지는 타이밍에 회피를 빠르게 사용해 도주 및 다음 스킬을 준비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제로 PvP 콘텐츠인 지하 결투장에 참여했다고 가정해보자. 사제가 궁극기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무방비 상태가 되므로 상대는 이때를 노려 군중 제어 스킬을 사용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그러나 반대로 사제가 이를 노리고 궁극기 사용 도중에 회피를 사용하면 적의 스킬을 무효로 만들 수 있다.

이렇듯 후 딜레이가 긴 스킬을 회피로 캔슬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생존을 확보하고 상대의 스킬을 무효로 만드는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 딜러/힐러의 회피 캔슬은 이동 과정을 거치므로 일반 공격 효율이 낮아질 수 있다.



▲ 궁극기를 사용하는 틈을 노리려는 적의 공격을 회피 캔슬로 무효로 만들 수 있다.


● 스킬 캔슬 요약 정리

(1) 스킬 효과가 적용되는 순간 다음 스킬을 사용해 이전 스킬의 후 딜레이를 생략할 수 있다.
(2) 방어/회피로도 스킬 캔슬을 활용할 수 있다.



■ 스킬 캔슬 활용 영상


▲ 보스에게 대미지가 적용되는 순간 다른 스킬 및 방어 아이콘을 터치하는 모습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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