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이슈] 조금 더 다듬어질 필요가 있다! 캐릭터 밸런스와 길드 대규모 PvP 길드 전장

게임뉴스 | 이인규 기자 |
한 주간 테라M에 있었던 이슈를 짚어보는 시간, '테라M 이슈 체크'. 이번 주 소개할 테라M 주간 이슈는 캐릭터 밸런스 조정과 보스 지속 피해 저항 상향 이슈와 새롭게 공개된 대규모 길드 PvP 콘텐츠 '길드 전장'에 대한 내용이다.

11일 업데이트로 캐릭터 밸런스 조정과 신규 대규모 콘텐츠 길드 전장 추가, 카이아의 전장 포인트 계산 방식 개선 등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캐릭터 밸런스가 조정과 보스 지속 피해 저항 상향은 필드 보스 보상 획득에까지 영향을 주면서 많은 유저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더불어 길드 상점에서 한 달에 한 번 PvP 장신구 상자를 구입할 수 있게 변경되면서 길드 토큰을 획득할 수 있는 길드 전장에 대해 기대가 컸다. 하지만 접속이 불안정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긴 대기 시간, 채팅 불가 등으로 인해 조금 더 다듬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보냈다.


■ 캐릭터 밸런스 조정 과연 상향일까? 캐릭터 밸런스 조정과 보스 지속 피해 저항 상향 이슈

지난 11일 업데이트로 캐릭터들의 밸런스가 수정되었다. 공지를 통해 확인한 밸런스 조정에서는 각 직업 스킬에 추가 효과가 부여되거나 그동안 게임내 스킬 설명에 표기가 잘못되거나 효과가 정상적으로 적용되지 않았던 스킬들의 오류 수정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다른 딜러군에 비해 대미지가 낮았던 궁수의 상향이 두드러졌으며 연금술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직업 스킬이 조금씩 상향되었다.

밸런스 변경 내용만 보면 그동안 전투력에 비해 폭발적인 화력을 보였던 연금술사를 약간 하향하고 다른 직업군을 상향하면서 밸런스를 맞춰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보스와 필드 보스의 지속 피해 저항 수치가 크게 상향되면서 화상과 출혈 등 지속 피해 효과가 부여된 스킬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권술사와 창기사가 간접 하향을 당해 이 두 직업 유저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필드 보스의 경우 누적 피해량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는 만큼 많은 유저들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실제로 공식 카페에는 그동안 지속 피해 스킬을 이용해 순위권 안에 들던 170만 이상의 권술사, 창기사 유저도 업데이트 이후에는 10위권 안에 오르기 어렵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논쟁거리가 되기도 했다.

유저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게임사는 공식 카페를 통해 각 직업군 내 밸런스 조정을 목표로 가장 먼저 다른 딜러 영웅보다 피해량이 낮은 리벨리아를 상향하는 방향으로 밸런스를 조정했으며, 더불어 필드 보스 순위 계산 방식을 각 영웅의 특성에 맞게 개편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공지 이후 유저들 사이에서는 각 직업이 가진 역할에 따라 다양한 부분까지 고려하여 공평하게 보상을 분배하기 위한 필드 보스 보상 체계 개선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과연 이후 필드 보스 보상 체계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까? 빠른 수정도 중요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필드 보스 보상 체계가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업데이트에 따른 캐릭터 밸런스 조정 목록




▲ 밸런스 조정 및 필드보스 순위 관련 안내 공지 전문



■ 조금 더 다듬어진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기를.. '길드 전장'

업데이트와 함께 공개된 길드 전장은 최대 50대50으로 전투를 벌일 수 있는 대규모 PvP 콘텐츠다. 길드 전장은 업데이트 전부터 많은 유저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로 길드 상점에서 길드 토큰으로 PvP 장신구 상자를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길드 토큰의 중요도가 크게 상승했고 그와 함께 길드 토큰을 얻을 수 있는 길드 전장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길드 전장은 11일 20시 30분에 처음으로 진행되었으나 접속 불안정 현상으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불편을 겪었다. 더불어 길드 전장을 완료한 유저들도 불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가장 큰 이유로는 지나치게 긴 대기 시간을 꼽았다. 또한, 대기하는 시간 동안 스킬 세팅 등 다른 행동이 불가능함에도 대기실 밖으로 나갈 수 없어 세팅을 위해 게임을 강제 종료하고 재입장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분쟁지역과 동일한 지형을 사용하여 전장의 크기가 굉장히 큰데도 채팅이나 보이스톡을 일체 사용할 수 없게 설정되어 길드 단위의 전략적인 전술을 이용한 전투보다 일반적인 분쟁지역을 플레이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승리 길드에게 주어지는 보스 공략 시 보상 지급에 대한 의견도 찾아볼 수 있었다. 현재 보상 지급 방법이 일반 필드 보스와 같이 누적 피해량에 따라 지급되는데 모든 길드원들이 보상을 균등하게 나누어 가질 수 있도록 보상 체계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미숙한 부분들로 인해 유저들의 불만도 생겨났지만 긍정적인 반응도 많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로 길드 토큰으로 PvP 장신구 상자를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승패를 떠나 길드 토큰을 모으기 위해 지속해서 참여하겠다는 유저들이 많았고 이후 조금만 더 다듬으면 지금보다 더 나은 길드 전장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확실히 처음 공개된 콘텐츠인 만큼 미숙한 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조금씩 수정해 나가면 테라M의 고유 대규모 PvP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 다시는 이런 경우가 발생하지 않기를...
※ 출처: http://cafe.naver.com/netmarbleteram/207597
공식카페 미스텔 푸돌이(blue****)유저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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