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몬스터헌터: 월드, 팀플레이의 시작은 헤드셋으로부터!

게임뉴스 | 이태용 기자 | 댓글: 11개 |
몬스터헌터: 월드의 정식 발매일까지 8일 남았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디데이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면서 많은 헌터들이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상태이다. 19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3차 베타는 산 정상에 도달하기 전 마지막으로 마른 목을 축이는듯한 느낌이리라.

그만큼 헌터들의 사전 준비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예약 구매나 한정판 기기의 구매들의 바람도 슬슬 마무리되어 가고, 슬림과 프로 사이에서 영원한 고통에 빠졌던 이들도 점차 방향을 정하기 시작했다. 지금쯤은 정리가 되어야 안전하게 첫 조사선에 승선할 수 있을 테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셈이다.


다만, 아직도 고민이 이어지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바로 모니터와 헤드셋이다. 그나마 모니터는 플스 프로 헌터들 한정 고민에 가깝기에 산발적인 경향이 있지만, 헤드셋은 게임의 특성상 멀티플레이를 하며 빠질 수 없는 부분인 면도 있어서 고민이 더 큰 상황이다.

콘솔의 특성상 텍스트 채팅보다는 음성 채팅이 더 편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격한 전투를 진행하면서 파티원간 헌팅 도구 사용 타이밍이나 위치 선정 등에 고생하지 않으려면 어느 정도의 음성 채팅은 필요할 것이기에, 싱글 플레이만 할 것이 아니라면 적당한 헤드셋 하나 정도 구비해 놓는 것은 좋은 선택이리라.


콘솔 기기에서 사용할 헤드셋을 고를 때에는 헤드셋 자체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콘솔 기기에서 사용 가능할지 여부를 먼저 체크한 후, 본인의 사정에 따라 헤드셋의 성능을 선택해야 한다.

다음은 헤드셋을 고민할 헌터들을 위해 콘솔 기기와 호응하는 헤드셋을 가격대별로 모은 것이다. 전문 리뷰보다는 몬스터헌터 월드를 즐기는 과정에 필요한 '부수적'인 요소라는 관점에서 본 것임을 미리 안내하는 바이다.



1.플레이온 Playstation4 게이밍 헤드셋

ㅁ 장점

- 9,400원

흔히 볼 수 있는 헤드셋과 크게 다른 것은 없다. 시중에서 파는 저가형 헤드셋 그대로의 재원과 그대로의 가치라고 할 수 있다. 혹자는 '자선 사업 하는 것도 아닌데 이 가격에 좋을 수가 없다'라는 평을 하기도 했다.

다만, 이는 반대로 말하자면 헤드셋 자체의 기능보다는 몬스터헌터를 조금 편히 즐기기 위한 도구 중 부담없는 가격을 찾을 때, 기본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 이후 최고의 가성비라고 할 수 있다.

듀얼 패드에 선을 직접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선 중간에 있는 리모콘으로 마이크 음소거나 볼륨 조절이 가능하고, 아날로그 스틱 사이에 있는 연결 단자에 연결해 사용하며, 콘솔이 아니더라도 3.5mm aux 케이블을 지원하는 다른 기기에서의 사용할 수도 있다.

개인마다 동원할 수 있는 총알의 한계는 다를 터,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으면 된다'라는 관점에서 음질의 차이나 마이크의 감도에 대해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게이머라면, 플레이온의 게이밍 헤드셋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어쿠션 부분이 비교적 작은 편이기에 장시간 사용 시, 안경을 쓴 헌터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음은 유의해야 할 것이다.




▲ 사진출처 : 옥션



2.앱코 Hacker B510U

ㅁ 장점

- 가상 7.1채널 사운드
- 40mm 유닛 적용
- 진동 기능 탑재(On/Off 가능)


- 가격 : 35,000원

컴퓨터 관련 부품 제조업체 앱코에서 2017년에 출시한 유선 게이밍 헤드셋으로, 2단계로 이루어진 진동 기능, 외부 LED 등 매력적인 기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 있는 모델이다.

외관만 화려한 것이 아니라 USB 케이블 연결부에 금도금을 해서 노이즈를 최소화하고, 가상 7.1채널 사운드를 지원하며 PC, 플레이스테이션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점 등 기능적인 면에서도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또한 탄탄한 헤드 조절밴드, 구매 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헤드셋 거치대 등 기능 외적인 부분인 사용자 편의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보인다.

굳이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 필요 없다면, 너무 저렴한 제품은 금방 망가질 것 같고 너무 비싼 제품은 부담된다면 앱코 해커를 통해 게이밍 헤드셋에 입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사진출처 : 주식회사 앱코



3.엠지텍 무선 헤드셋 PENTA X5

ㅁ 장점

- 유/무선 전환 가능
- 마이크 탈부착 가능
- 최대 30시간 연속 사용 가능
- 가상 7.1채널 사운드
- 40mm 유닛 적용


- 가격 : 89,500원

뛰어난 가성비를 강조하고 있는 국내 업체 엠지텍의 게이밍 헤드셋이다. 가장 큰 장점은 최대 30시간 동안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장시간에 걸쳐 게임을 하는 게이머라면 중간에 헤드셋 충전을 위해 게임을 쉴 일 없이 연속하여 사용할 수 있기에 이는 큰 메리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귀를 완전히 덮는 이어쿠션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안경 착용자도 큰 불편함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다른 헤드셋과 마찬가지로 마이크 음소거 기능을 제공하며, 볼륨 조절 키가 조금 특이한데, PC / PS&XBox 용 볼륨 조절 키가 구분되어 있다. 또한 별도의 수신기를 통해 빠른 무선 세팅이 가능하고, PC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Xbox 등에서도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 사진출처 : 주식회사 엠지텍



4.소니 골드 헤드셋

ㅁ 장점

- 유/무선 전환 가능
- 마이크 탈부착 가능
- 최대 8시간 연속 사용 가능
- PS4 기준 가상 7.1채널 사운드


- 가격 : 102,110원

소니와 캡콤이 모두 일본 회사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 기사를 쓰려고 마음먹으면서 가장 먼저 떠올랐던 헤드셋이다. 소니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전용으로 발매한 콘솔용 무선 헤드셋이다.

내장 마이크를 지원하여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강점이며, 개인차는 있겠으나 귀를 완전히 덮는 형식의 오버이어 헤드폰으로 안경 착용자도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소니에서 발매한 1000x라는 고급형 무선 헤드셋이 있으나 4~50만 원대의 비싼 가격 때문에 보통은 가성비가 좋은 소니 골드 헤드셋을 추천하는 편이다.

플레이스테이션3, 플레이스테이션4에는 USB 동글을 통해 무선 연결이 가능하며 PS Vita의 경우에는 3.5mm aux 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다.

5.1채널 음향을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플레이스테이션4 기준으로 가상 7.1채널 서라운드 음향을 지원하며,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헤드셋 앱을 받아 이퀄라이저 설정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마이크로 5핀 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하며, 완충 시 사용 시간은 중간 음량 기준 8시간이다.




▲ 사진 출처 : 다나와



5.플랜트로닉스 RIG800HS

ㅁ 장점

- 유/무선 전환 가능
- 최대 24시간 연속 사용 가능
- 가상 7.1채널 사운드
- 높은 기기 호환성
- 게임 음성, 채팅 음성 개별 조절 가능


- 가격 : 203,520원

헤드셋 계열 No. 1 브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50년 이상의 전통과, 그에 걸맞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헤드셋 전문업체 플랜트로닉스에서 2017년 2월에 출시한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다.

무선임에도 게임 사운드가 딜레이되지 않는 Lag-Free Wireless 기술을 구현했고, 1500mAh 용량의 배터리 덕에 한 번 완충 시 2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USB 무선 커넥터를 통해 PC, 노트북, 콘솔, MAC 등 대부분의 기기와 호환되며 무선 커넥터에 음성 출력 단자 광케이블을 연결해 TV와 바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역시 착용감이란 것은 개인차가 있겠으나, 귀를 덮는 형식의 오버이어 헤드폰이기에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점을 제외하면 머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헤드 프레임 길이 조절이 3단까지 가능한 점, 헤드밴드를 통해 안정감을 높인 점, 이어쿠션 역시 메모리폼 소재인 점 등 착용 편의성이 많이 고려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안경을 착용하더라도 이 점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 사진 출처 : 네이버 쇼핑



6. 아스트로 A50

ㅁ 장점

- 유/무선 전환 가능
- 최대 15시간 연속 사용 가능
- 무선 충전기로 편리한 충전
- 자석 탈부착식 이어패드
- 5Ghz 무선 통신 지원
- 가상 7.1채널 사운드
- 게임 음성, 채팅 음성 개별 조절 가능


- 가격 : 369,000원

사실, 플랜트로닉스 헤드셋만 하더라도 이 기사에서 다뤄도 될 스펙인가에 대해서 조금 고민했었는데 이 헤드셋은 조금 더하다. 하이엔드 게이밍 헤드셋 분야의 강자인 미국의 아스트로가 새로 출시한 '고급형' 헤드셋으로, 무선의 편리함과 게임 사운드를 강화한 제품이다. 최근 선적 문제로 한동안 품절 상태였다가 12월 말부터 다시 입고가 시작되어 구매가 가능해졌다.

게임 외에 영화/음악 감상용으로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뛰어난 음질, 장시간 착용 시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정수리 부분에도 스펀지가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헤드셋 우측에 위치한 버튼 조작으로 게임 사운드와 음성 사운드 크기 조절이 가능한 점, 충전&PC/콘솔 연결 전환&유/무선 전환이 한 자리에서 가능한 도킹 스테이션의 존재 등 편의성에도 신경을 쓴 부분이 보이며, 소니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이퀄라이저를 사용자가 직접 세팅하고 3개까지 프리셋 저장이 가능하다. 스피커 부분뿐만 아니라 마이크도 감도, 주변 소음 완화 등과 함께 이퀄라이저 설정이 가능하다.

PC&PS4용, PC&Xbox용이 구분되어 있어 PS4와 Xbox를 동시에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쉬움이 남지만, 게이밍 헤드셋으로는 이만한 게 없는 셈, 물론 그만큼의 가격을 자랑하기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할 것이다.




▲ 사진 출처 : 주식회사 제닉스 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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