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5할 복귀한 샌프란시스코 쇼크, 보스턴 업라이징 꺾고 중위권 진입

경기결과 | 손창식 기자 | 댓글: 9개 |



21일, 8위와 9위의 싸움으로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2주 4일 차 3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보스턴 업라이징의 추격을 뿌리치고 5할 복귀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매 승부처마다 '베이비베이'가 에이스다운 실력을 보여줬다.

보스턴 업라이징은 도라도에서 한조를 꺼내 상대 '베이비베이'의 움직임을 제한시켰다. 그리고 전면전에서도 압승을 거두면서 5분 11초를 남겨두고 첫 거점을 장악했다. 수비 라인을 뒤로 물린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위도우메이커로 받아치며, 더 이상의 전진을 허용하지 않았다. 비록 2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자신들의 공격 턴에 상대 실수를 이용해 3점을 거뒀다.

2세트 호라이즌 달 기지에 진입한 보스턴 업라이징은 순식간에 상대에게 접근해 진영을 붕괴시켰다. 위기에 처한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메르시의 궁극기를 발동해 끝까지 버텼다. 그럼에도 보스턴 업라이징은 탱커 라인을 앞세워 2점을 획득하고, 공격 바통을 넘겼다.

공격 차례에서 4탱커를 조합한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과감하게 돌진을 감행했다. 보스턴 업라이징이 다소 주춤하는 듯 보였다. 그것도 잠시, 메르시가 없는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전투 유지에 어려움을 겪자 조합을 새롭게 구성했다. 그러나 이미 분위기는 상대에게 넘어갔고, 보스턴 라이징이 견고한 수비를 선보여 완막에 성공했다.

3세트 전장 오아시스에서 보스턴 업라이징의 '스트라이커' 트레이서가 먼저 2킬을 올렸다. 덕분에 거점을 먼저 장악했고, 파라를 바탕으로 상대의 접근을 막았다. 조합을 변경한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궁극기가 없는 탓에 곧바로 밀어내지 못했지만, 뒷심을 발휘해 대역전승에 성공했다. 이어진 2라운드 또한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99:99 싸움에서 근소하게 앞서 승리를 얻었다.

두 팀 모두 아이헨발데에서 메르시의 실수가 발생하면서 원활하게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뒷 라인의 부진과 달리, 보스턴 업라이징은 탱커와 딜러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 중 '칼리오스'의 디바가 '자폭'으로 상대 퇴로를 완벽하게 차단했다. 공수 교대 뒤에 보스턴 업라이징이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계속해서 킬 교환을 하며 전진을 지연시켰다. 결국, 보스턴 업라이징이 앞선 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호수비를 보여줬다.

마지막 경기에 들어 보스턴 업라이징이 계속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드림캐즈퍼' 파라가 맹위를 떨쳤다. 그 덕에 1라운드는 보스턴 업라이징의 몫이됐다. 이에 질세라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2라운드를 가져가 동점을 만들었다. 그대로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첫 점유율을 99까지 끌어올려 분위기를 이어갔다. 보스턴 업라이징의 반격이 거셌으나, '베이비베이'의 활약상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오버워치 리그 2주 4일 차 3경기 결과

보스턴 업라이징 2 vs 3 샌프란시스코 쇼크
1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도라도
2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호라이즌 달 기지
3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오아시스
4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아이헨발데
5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리장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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