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라이엇 게임즈 전액 부담"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언론공개회 질의응답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 댓글: 22개 |



라이엇 게임즈는 31일 서울 종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언론공개회를 진행했다.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은 프랑스에서 개인이 소장하고 있었는데, 라이엇 게임즈의 기부금을 통해 경매 매입으로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이번 행사 끝에 죽책이 고국으로 돌아오는 데 힘쓴 라이엇 게임즈 윤영학 과장,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사 서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김동준 차장 등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Q. 문화재 환수에 필요한 비용은 라이엇 게임즈가 전액 지원했나?

라이엇 게임즈가 전액 부담했다.


Q. 해외에서 한국 문화재를 가지고 있는 개인이 문화재의 경매 매매가를 더 높일 우려는 없는지?

그럴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과 소재조차 파악이 되지 않는 문화재들이 많다. 값이 비싸지는 것보다 죽책 환수를 통해, 숨겨져 있는 또 다른 문화재들이 세상으로 드러나는 게 중요하다. 보통 문화재를 가지고 있는 개인들은 유물들이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을 제시하곤 한다.


Q. 형편없는 추정가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이번 환수 과정에서 총비용은 얼마나 들어간 것인가?

실제 경매가는 아니지만, 처음 경매사에서 1000유로에서 1500유로 정도로 가치를 추정했다. 총 19만 5천 유로(약 2억 5천만 원)를 환수 과정에서 사용했다.


Q. 이렇게 경매가가 높아진 건 경쟁자가 있어서였는지?

문화재청을 통해 경매 중지를 요청하고, 개인 협상을 통해 문화재를 환수했다. 이 정도로 중요한 유물이 나오면, 추정가와는 상관없이 가치가 많이 올라간다.


Q. (라이엇에게)문화재 환수에 도움을 준 이유가 있는지?

우리는 게임을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한다. 게임은 젊은 층이 많이 즐기는 콘텐츠인데, 젊은 층과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연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늘 문화재청과 협력하고 있다.




▲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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