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열심히 일한 당신, 쉬어라! 안락함과 피로도 사이의 상관 관계 정리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댓글: 15개 |
예로부터 피로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했다. 지친 몸은 아프기도 쉬워지고, 피로가 풀릴 때까지는 아무 것도 하기 힘들어진다. 이는 듀랑고에서도 마찬가지다. 각종 작업으로 피로도가 쌓인 캐릭터는 탈진 상태로 들어가 아무 행동도 할 수 없게 되고 피로도가 일정 수치로 내려가기 전까지는 그저 걸어다니기만 할 수 있다.

피로도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불안정섬 탐사를 통해 크레이터를 발견하는 방법이라거나 피로도를 제거해주는 각종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가장 대표적인 해결책은 바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특히 불안정섬으로 나가기보다 부족 마을에서 주로 작업을 하게 되는 각종 제작자의 경우 주로 휴식을 통해 피로도를 낮추기 때문에 빠른 피로도 경감을 위해 어떤 장소에서 쉬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똑같은 목제 침대라도 벽집 안에 배치된 침대와 야외에 배치된 침대가 다르고, 집 안에 놓여있다고 해도 집의 안락함에 따라 휴식으로 줄어드는 피로도에 차이가 있다. 따라서 휴식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안락함이 높은 집 안에 배치된 휴식처에 휴식을 취해야한다.


■ 안락함 - 휴식의 효율을 가르는 가장 큰 요소

안락함은 건설을 통해 제작하거나 현대 물품으로 획득하는 가구에 달린 수치로, 해당 가구의 안락함에 따라서 휴식시 피로도가 감소하는 수치가 달라진다. 안락함 1당 피로도 감소 수치가 0.3씩 상승하므로 동일한 장소에 설치했다고 가정했을 때는 안락함이 높은 가구에서 휴식을 취할 경우 좀 더 피로도를 빠르게 줄일 수 있다.

다만 집을 짓고 내부에 가구를 배치할 경우 얘기가 조금 달라진다. 조립식 건축물을 짓고 그 안에서 휴식을 취할 경우 개별 가구의 레벨과 안락함 수치 + 조립식 건축물 내부 가구의 안락함을 합산해서 피로도 감소 수치가 결정된다. 즉, 조립식 건축물 안에 안락함이 높은 가구를 적절히 배치해서, 그 중에서 가장 개별 안락함이 높은 휴식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피로도 감소의 핵심이다.



▲ 야외 - 안락함 2, 레벨 37 목제 침대



▲ 야외 - 안락함 4, 레벨 60 원형 받침 스툴

위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동일한 야외에 설치했을 때 안락함과 가구 레벨에 따라서 피로도 감소 수치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다만 야외 기후의 영향도 그대로 받기 때문에 기후의 영향을 차단할 수 있는 실내에 비해서는 확실히 효율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제 조립식 건축물 내부에서는 어떤 차이가 발생하는지를 확인해보자.



▲ 실내 - 안락함 4, 레벨 60 원형 받침 스툴



▲ 실내 - 안락함 32, 레벨 60 원형 받침 스툴

실내에서는 다른 가구들이 배치되어 집 내부의 총 안락함이 상승할수록 피로도가 더 빠르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른 가구 배치 없이 집 안에 원형 받침 스툴을 단독으로 설치한 뒤 휴식을 취했을 때는 피로도 감소 수치가 15.6이었지만 다른 가구들로 집 안의 총 안락함을 높인 뒤 휴식을 취하자 피로도 감소 수치가 24까지 대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안락함 외에도 추가로 고려해야할 요소

실내에서 안락함을 최대한 높였을 때 휴식의 효율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추가로 고려해야할 요소는 없는 것일까. 첫 번째로 휴식을 취하는 휴식처의 레벨이 있다. 동일한 안락함을 지닌 실내에서도 휴식처 자체의 레벨에 따라 휴식의 효율이 달라진다. 실내에서 쉴 때에도 기왕이면 가장 개별 안락함과 레벨이 높은 휴식처에서 쉬는 것이 효율이 높다는 뜻이다.



▲ 총 안락함 20 기준 - Lv.40 목제 침대 (안락함 3)



▲ 총 안락함 20 기준 - Lv.45 철제 침대 (안락함 3)

두 번째로 실내에서 안락함을 올리겠다고 무작정 가구를 많이 배치하는 것은 오히려 손해를 부른다는 점이다. 4x4 벽집을 기준으로 절반에 해당하는 8칸을 넘어서 가구를 배치하거나 아이템을 버려 버려진 물건을 만들 경우 실내에서 복잡함 수치가 발생하면서 안락함을 깎게 된다.

건물 사이즈에 따라 절반 이상을 가구나 버려진 물건이 채울 경우 복잡함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구 개수 관리도 중요하다. 이는 조립식 건축물의 사이즈가 클수록 효율적이라는 뜻도 된다. 2x2 사이즈 벽집과 4x4 사이즈 벽집에 배치할 수 있는 가구 숫자는 다를 수 밖에 없다. 개별 가구 단위로 안락함이 합산되는 형태기 때문에 당연히 집이 크고 가구를 적절히 배치할수록 휴식의 효율은 높아진다.

또한 자연스럽게 2x1 가구보다는 1x1 사이즈의 가구가 효율이 좋다는 의미가 된다. 일반적으로 가구 1개당 안락함은 2~4 사이로 1x1 가구 1기가 최대 4의 안락함을 보유했을 때 2x1 가구가 1x1 가구보다 효율이 높아지려면 개별 안락함이 8 이상이 되어야한다.

공간은 2칸을 차지하는데 1x1 가구 2개를 배치한 것보다 안락함이 낮을 경우 2x1 가구를 설치할 의미가 없다. 물론 인테리어를 고려한다면 2x1 가구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지만 단순히 휴식의 효율을 위해서라면 1x1 가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실험에 사용된 가구 및 16칸 벽집 기준 최대 안락함



▲ 2x1 가구 하나를 추가한 순간 안락함 대폭 감소



▲ 자연스럽게 피로도 감소 효과도 줄어들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동일한 조건이라면 휴식처의 레벨과 안락함 수치가 피로도 감소에 영향을 준다.
2. 실내에서는 다른 가구의 안락함이 합산되므로 다른 가구와 함께 배치하자.
3. 실내 공간의 절반 이상이 찰 경우 복잡함이 발생하므로 주의하자.
4. 2x1 가구보다는 1x1 가구 2개를 배치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 가구별 사이즈 및 안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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