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날과 발렌타인를 맞이해 시작된 각종 이벤트, 하지만 진행이 불편하다는 의견도
민족 대명절인 설날과 발렌타인을 맞이해, 지난주 진행된 업데이트와 함께 많은 이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설을 기념해 마그나딘에 뿌려지는 복주머니를 열어 보상을 획득하는 '은빛용병단의 설날 선물' 이벤트, 특별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는 '발렌타인 이벤트', 탈리스만의 성장을 돕는 '탈리스만의 여정' 이벤트, 3차 전직 궁극기가 업데이트된 '자유 요새전 이벤트'까지 총 네 종류의 이벤트가 진행되는 중입니다.
하지만 이벤트의 특정 부분은 진행이 조금 더 간편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종종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복주머니를 획득하는 '은빛용병단의 설날 선물' 이벤트의 경우, 마그나딘에서만 등장하며 그 수가 너무 적어 획득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한, 2월 9일에는 더욱 큰 보상을 노릴 수 있는 대왕 복주머니가 생성되지 않았던 현상도 발생했습니다. 해당 현상은 다음 날인 2월 10일부터는 정상 등장하게끔 수정되었으나, 등장하는 수가 적고 획득이 어렵다는 점은 여전합니다.
조건을 만족하면 각종 보상을 획득해 탈리스만 성장을 지원하는 '탈리스만의 여정' 이벤트는 진행이 까다로운 데 반해 기간이 짧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특히, 네 번째 여정인 '코어상점에서 탈리스만 3개 구매하기'의 경우 상점에서 탈리스만 대신 정수를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 다이아를 소모하는 즉시 갱신을 하지 않는다면 탈리스만이 등장할 때까지 계속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여정 이벤트는 최초 시작 후 3주 동안만 진행이 가능한 만큼, 기간을 조금 더 늘리면 더욱 편리한 진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는 '발렌타인 이벤트'는 코스튬 획득 확률이 비교적 낮다는 의견을 자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핑크 스테노아 소환석을 이용해 보스를 잡아도 코스튬 보기가 힘들다는 내용이었죠. 일부 유저는 차라리 특정 횟수 이상 보스를 잡으면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게 변경하자는 개선안을 내기도 했습니다.
발렌타인 이벤트가 시작된 지 약 열흘이 지난 시점이니만큼, 매일 같은 던전을 플레이해야 한다는 점은 유저들에게 피로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앞의 다른 이벤트도 확률이나 획득 면에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 비슷한 상황이죠. 이처럼 많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라는 것은 좋지만, 일부 불편한 점들이 개선되어 보다 원활하고 간편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해지길 바랍니다.
■ 자유 요새전의 3차 전직 궁극기 추가, 그 후기는?
지난주 진행된 업데이트를 통해 종족과 클래스를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자유 요새전에 3차 전직과 궁극기가 추가되었습니다. 유저들은 자유 요새전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직업이나 다른 3차 전직의 궁극기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업데이트 이후 2월 9일과 2월 16일에 각각 자유 요새전이 진행된 뒤로, 다른 클래스에 대한 많은 후기들이 올라왔습니다. 가장 많은 토론이 오간 것은 바로 실버 레인져 - 문라이트 센티넬에 대한 밸런스입니다. 자유 요새전을 통해 문라이트 센티넬을 플레이해본 일부 유저들은 다른 직업군에 비해 딜이나 유틸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세하다는 의견이 자주 올라왔습니다. 반면, 계속해서 실버 레인져를 육성했던 유저들은 강력한 궁극기를 상대에게 맞추는 것이 힘든 편이기에 나름 불편하다는 의견을 냈죠.
슬레이어 - 워 슬레이어 역시 강력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넓은 범위에 지진을 일으키는 영역을 소환하여 지속 피해와 함께 짧은 스턴을 가하는 궁극기로 그 활용도가 매우 커졌기 때문입니다. 반면 쿼럴 위저드를 비롯한 다른 클래스는 아쉽다는 의견이 올라왔죠. 자유 요새전에 3차 전직 궁극기의 추가로 다양한 후기들이 오고 가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최대한 많은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밸런스 업데이트가 진행되길 기대해봅니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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