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장기전 끝에 결국 승자는 bbq 올리버스... 1위 킹존 잡아내

경기결과 | 김홍제, 남기백 기자 | 댓글: 140개 |




치열한 접전 끝에 승자는 결국 bbq 올리버스였다.





첫 킬은 bbq가 가져갔다. '피넛'의 카직스는 6레벨 타이밍에 궁극기까지 사용해 적 블루 스틸을 노려봤지만, 세주아니와 코르키에 의해 오히려 잡히며 코르키에게 더블 버프를 선사했다. 정글 차이가 살짝 벌어지자 세주아니는 과감하게 카운터 정글을 시도했다.

이를 몰아내기 위해 오리아나와 카직스가 세주아니 쪽으로 접근했지만, 추가 합류 싸움에서 bbq 올리버스가 더 빨라 코르키가 오리아나를 잡아내 2킬로 성장에 탄력을 받았다. bbq 올리버스는 드래곤 한타와 미드 지역에서 먼저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하는 능동적인 전술을 펼쳤지만 킹존 드래곤X가 이에 당하지 않고 오히려 오른을 활용한 반격으로 이득을 가져갔다.

하지만 끊임없이 그림을 그렸던 bbq 올리버스가 오랜만에 득점을 올렸다. 오리아나에게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했고, 킹존 드래곤X의 챔피언들은 자리를 잡지 못했다. 교전에서 승리한 bbq 올리버스는 바론까지 가져갔고 '템트' 강명구의 코르키는 5/0/1로 급성장했다.

바론도 bbq 올리버스의 것이었다. 강제 이니시에이팅이 부족한 킹존 드래곤X는 과감하게 저지하기가 힘들었고, 어느새 글로벌 골드도 8천 이상으로 벌어졌다. 그럼에도 경기는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 교전에서 서로 사상자가 없었고, 먼저 정비하러간 킹존을 보며 bbq 올리버스가 바론을 가져가려 했지만 오히려 킹존에게 내줬고, 고스트는 도주 경로를 제대로 잡지 못하며 혼자 잘리고 말았다.

'트릭' 김강윤의 세주아니는 교전시마다 궁극기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었지만, 위기의 상황에서 장로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며 한 건 해냈다. 미드 교전에서 bbq가 오른을 먼저 잡고 나머지 챔피언들도 잡아내는 그림이었으나 고릴라의 탐켄치가 슈퍼 세이브를 통해 살아갔다. 킹존 드래곤X 비디디의 오리아나 궁극기가 계속 공기팡을 기록한 게 교전 패배의 큰 원인이었다.

bbq 올리버스가 유리한 상황에서 또 '고스트' 장용준이 허무하게 잘렸다. 장로 드래곤을 킹존이 가져갔고, 그래도 bbq는 게릴라 플레이로 3억제기 파괴에 성공한 뒤 바론은 자신들이 가져갔다. 3억제기 파괴 이후 바론 버프의 힘은 대단했다. 고스트가 아무것도 하지 못했지만 미니언들이 타워를 철거해주며 결국 bbq 올리버스가 엄청난 장기전 끝에 킹존을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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