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빌죠에 대하여
'그 녀석' 바젤기우스 이전에, '이 녀석'이 있었다.
이빌죠는 수룡종으로 분류되며, 공폭룡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다. 종류를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무언가를 '포식'한다는 설정, 커다란 덩치에 맞지 않는 재빠른 움직임, 높은 체력과 강력한 공격력으로 이전 시리즈에서도 악명을 떨쳤던 몬스터로서, 현재 몬스터헌터 월드에 전투 중 갑작스러운 난입으로 악명이 높은 바젤기우스가 있다면, 이전 작에서는 이빌죠가 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번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이빌죠가 추가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많은 헌터들은 이빌죠와 바젤기우스가 한 번에 난입하는 그림을 떠올리며 진저리를 쳤을 정도.
또한, 이빌죠가 더욱 공포의 대상이 된 이유는 기아 상태의 이빌죠, 통칭 '미친 이빌죠' 때문이다. 몬스터헌터 월드에서는 어떻게 적용될지는 14일 공개될 방송에서 확인해야겠으나, 기존 이빌죠가 출현했던 몬스터헌터 시리즈마다 고난이도의 전투로 악명을 떨친 만큼 까다로운 전투가 예상된다.
예를 들어 몬스터헌터 4에서는 헌터를 입에 물고 돌아다니는 포식 패턴의 발동이 워낙 빨라서 웬만큼 숙련되지 않은 헌터의 경우 이것이 원인이 되어 공략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고,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Z의 경우 특유의 강력한 공격력과 더불어 포식 공격, 360˚를 휩쓰는 브레스와 함께 높은 체력으로 공략을 힘들게 했다.
이빌죠 몬스터 정보
전작인 몬스터헌터4의 정보 기준
그 무시무시한 모습의 네르기간테도 번개 속성엔 취약하고, 흰 가시가 부서지면 누워버리는 등 약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이빌죠 역시 다른 몬스터와 마찬가지로 고유의 약점이 존재하고, 포획 역시 가능하다. 몬스터의 취약 속성이 대부분 이전 시리즈와 이번 월드에서 큰 차이가 없는 만큼 이빌죠의 약점 역시 대략적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
이빌죠는 번개 속성, 용속성에 약하며 독, 수면, 마비 등의 상태 이상도 어느 정도 들어가는 편이다. 함정, 섬광탄 역시 유효하기에 이런 점이 큰 변화 없이 출시된다면 '크샬다오라의 날아오름=섬광탄 후 프리딜 타임'과 같이 사냥 도구를 이용한 다양한 공략법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특히, 포식 패턴의 경우 전작들에서는 동료 헌터가 당하고 있을 때 거름탄을 던져 구해주는 것이 가능했다. 이번 작에서도 이러한 플레이가 가능할 것인지 아직 알 수는 없으나, 만약 가능하다면 이빌죠를 상대하는 핵심 공략이 될지도 모른다.
▶ 몬스터헌터4 이빌죠 정보 페이지
이빌죠 소재 방어구
이빌죠의 특징이 잘 녹아있는 그리드 시리즈와 반기스 시리즈
새로운 몬스터가 등장한다는 것은 새로운 방어구 역시 만들 수 있게 된다는 것. 전작의 방어구들이 대체로 그대로 계승된 몬스터헌터 월드인 만큼 이빌죠의 소재로 만들 수 있는 방어구 역시 이전 작과 동일한 이름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이빌죠 소재 방어구의 이름은 각각 '그리드'와 '반기스'. 끊임없이 뭔가 포식해야만 하는 이빌죠의 특성을 잘 나타낸 이름으로, 방어구 옵션 스킬 또한 공격과 배고픔 관련 쪽에 치중되어 있었다. 월드에서는 어떤 방어구 스킬이 적용될지, 이 세트들이 그대로 다시 등장할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몬스터들의 특성에 어느 정도 기초하여 스킬이 붙는 만큼 공격적인 스킬 옵션을 기대해볼 만 하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커스텀 역시 짜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래 정보와 이미지는 몬스터헌터 4 기준이며, 실제 월드에서 적용될 내용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 몬스터헌터4 반기스 세트 정보
▶ 몬스터헌터4 그리드 세트 정보
이미지 출처 : 일본 몬스터헌터4 웹 사이트(http://mh-soubigazou.com/)
Bryn@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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