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딜러진 각성한 LA 글래디에이터즈, '피셔' 친정팀 런던에 3:1로 승리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74개 |


▲ 3:0 스코어로 경기 승리를 확정지은 LA 글래디에이터즈(출처 : 트위치 공식 방송 화면)


11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3주 4일 차 첫 경기에서 LA 글래디에이터즈가 런던 스핏파이어를 완파했다. 이번 스테이지2에서 런던에서 LA로 새롭게 합류한 '피셔' 백찬형이 친정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오늘 경기는 팀의 중심인 '피셔' 뿐만 아니라 딜러진까지 활약하면서 3:1로 승리했다.

LA는 1세트 시작부터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다. '피셔' 백찬형의 윈스턴을 중심으로 상대의 전진을 틀어막았다. LA의 '비슈' 디바와 '빅구스'의 루시우마저 의외의 킬로그를 꾸준히 올리면서 수비 진형을 더욱 두터워졌다. 런던은 '슈어퍼'의 솜브라를 끊고 추가 시간에 힘겹게 1점을 확보했다. LA가 지원가인 '하고픈'을 확실히 끊는 플레이로 시간을 벌었지만, 추가 시간에 2점을 내주고 말았다.

수비 만큼 LA의 공격은 매서웠다. '애셔' 트레이서가 길을 열고 '슈어퍼'가 솔져 76로 화끈하게 뚫어냈다. '프로핏'의 겐지를 제압하고 다시 들이닥치면서 공격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LA는 순식간에 2점을 확보했다. 3라운드에서 재차 공격 기회를 잡은 LA는 '하고픈'의 젠야타를 집중 공략하는 데 성공하면서 승리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 역시 LA의 압승이었다. '애셔'의 트레이서가 활발히 움직이면서 상대를 제대로 흔들었다. 펄스폭탄이 한 방에 메르시와 맥크리를 끊어내면서 역전의 기회를 주지 않고 1라운드를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는 '하이드레이션'이 파라로 엄청난 기량을 뽐냈다. 상대를 낙사시키더니 거점안에서 폭발적인 딜을 발휘하면서 분위기를 타 97%까지 끌어올렸다. 남은 3%를 두고 LA는 모든 궁극기를 쏟아내면서 2세트 2라운드마저 압승을 거뒀다.

위기의 LA는 3세트에서 '후렉-하고픈' 대신 '버드링-비도신'을 투입했다. 첫 공격을 3점을 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LA의 공격을 받아내야 했다. 이번에도 '하이드레이션'의 파라가 의외의 위치에서 폭격을 가하면서 전진하기 시작했다. 각성한 딜러진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4세트 역시 LA의 깔끔한 승리로 마무리 됐다.

마지막 4세트에서 런던은 한 세트를 따내기 위해 확실한 공격을 선보였다. '버드링'의 위도우메이커로 활로를 열었다. LA에서도 이를 상대하기 위해 위도우메이커를 꺼냈지만 쉽게 통하지 않았다. 마지막 3점을 앞두고 런던이 먼저 들어가 짤리면서 2점에서 그쳤다. LA는 공격 기회를 잡자 윈스턴을 겨냥한 조합을 꺼냈다. 로드호그-디바-리퍼를 기용했다. 하지만 발 빠른 런던의 대처와 '버드링'의 위도우메이커에 막히는 듯 했다. 위기의 순간 '피셔'가 끝까지 버텨내면서 1점을 확보했다. '비슈'의 디바가 정교한 궁극기 활용이 통하면서 LA가 전진을 이어갔다. 마지막 공격이 막히면서 런던이 4세트는 가져갔다. 오늘 경기는 LA 3:1 승리로 마무리 됐다.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3주 4일 차 1경기 결과

LA 글래디에이터즈 3 vs 1 런던 스핏파이어
1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런던 스핏파이어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2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런던 스핏파이어 - 리장타워
3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런던 스핏파이어 - 왕의 길
4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패 vs 승 런던 스핏파이어 - 66번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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