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컨텐더스] "연 3회 시즌 총 6억원 지원" 컨텐더스 리그 상세 내용 발표

게임뉴스 | 최수빈, 유희은 기자 | 댓글: 5개 |




3월 12일(월)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의 시즌1 쇼케이스 행사가 열렸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MBC 스포츠플러스 주관하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컨텐더스 리그에 출전하는 여러 팀들과 감독뿐만 아니라 여러 오버워치 e스포츠 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금일 행사에서는 블리자드의 e스포츠 커미셔너인 네이트 낸져(Nate Nanzer)와 MBC 스포츠 플러스 이상인 팀장이 단상에 올라 컨텐더스 코리아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에 대해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초 단상에 올라온 것은 네이트였다. 네이트는 먼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늘 즐거운 경험이며, 이렇게 한국의 오버워치 컨텐더스 리그의 출범을 기념하는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발표를 시작했다.

네이트는 먼저 "프로가 되는 길"이라는 주제로 오버워치 e스포츠 생태계에 대해 개략적인 설명을 시작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리그는 한국을 비롯하여 전세계 7개 국가에서 지역별로 12개 팀이 참여하며, 연간 총 3회의 시즌을 운영할 방침이다.

네이트는 이어서 오버워치 리그가 본격적으로 출범되고 난 후 지금까지의 행보에 대해 설명을 이어나갔다. 지난 1월에 출범한 오버워치 리그는 현재 스테이지 2 일정을 진행중이며, 시작과 함께 전 세계팬들의 성공적인 반응과 함께 성황리에 진행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컨텐더스 리그에 앞서 치뤄진 2018 오버워치 오픈 디비전 코리아 1시즌에서는 총 1,600개 이상의 팀에서 11,000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참여하여 오버워치 컨텐더스 리그 트라이얼에 참여하기 위해 경쟁을 벌였다. 이어서 컨텐더스 리그 트라이얼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메타 벨리움과 아테나, MVP 스페이스, SEVEN의 네 팀이 컨텐더스 리그에 진출하게 되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1년에 총 3개의 시즌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즌 사이에는 앞서 진행되었던 것과 같이 컨텐더스 트라이얼이 진행되며, 여기에서는 오버워치 오픈 디비전의 상위 팀들이 컨텐더스 진출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연 3차례의 리그를 진행하기 위해 블리자드는 총 6억원 이상의 상금과 팀 지원 예산이 책정하였다. 상금은 상위권 몇몇 팀이 독식하던 기존 방식과 다르게 밸런스 조정을 통해 더 많은 팀에게 분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컨텐더스에 참여하는 팀들에게 운영 안정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입장권 수액 전액이 팀에게 제공되는 등 보다 균형 잡힌 성과 지원 수단을 추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또한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MBC 스포츠플러스 채널과 파트너쉽을 체결, 향후 3년간 MBC 스포츠플러스 2 채널을 통해 대회를 중계하게 된다. 해당 중계는 매주 월, 화, 수의 3일간 저녁 7시에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네이트는 한국의 컨텐더스 팀들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계획들을 마련하여 각 팀들이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네이트의 발표에 이어 MBC 스포츠플러스 채널의 이상인 팀장이 마이크를 건네받았다.





이상인 팀장은 MBC 스포츠플러스 채널이 컨텐더스 중계를 맡게 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으로 "그간 쌓아온 스포츠 중계 노하우를 통해 팬들에게 멋진 관전 경험을 제공하고, e스포츠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설명을 시작했다.

추가로 이상인 팀장은 오버워치라는 게임이 가진 e스포츠 장르로서의 저력과 역할에 주목하였으며, 자사의 최고 수준의 중계 환경을 통해 이를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 MBC 스포츠플러스 채널의 주된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상인 팀장은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중계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을 발표했다. 먼저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는 금일 쇼케이스가 열린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중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의 시즌1은 3월 19일(월)부터 4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각 시즌 사이에는 컨텐더스 트라이얼이 진행된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의 중계진은 현 MBC 스포츠플러스 소속의 아나운서인 이인환, 이대현 캐스터와 이승원, 황규형(용봉탕), 정인호, 장지수 해설로 구성되었다. 해설의 경우 이승원 해설과 황규형 해설이 월요일과 수요일을 담당하고, 정인호 해설과 장지수 해설이 화요일에 중계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이상인 팀장은 보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팬과 시청자분들에게 더 생생한 체험을 드리고자 하는 부분에서는 기존과 변함이 없다"고 말하며, 향후 있을 컨텐더스 코리아 리그에 대한 팬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며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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